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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예수님 안에서 사는 삶의 열매9-권능으로 역사하는 증인이 되기를 기도하라(행 4:29-31)
차를 다고 가다 보면 가끔 사거리 가장 자리에 “목격자를 찾습니다. 몇 년 몇월 며칠 오토바이와 자가용이 충돌한 사고현장을 보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연락하신 분은 후사하겠습니다”하는 현수막이 가끔 눈에 띱니다. 적혀있는 글이 모두가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교통 사고라는 공통점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현수막을 걸게 된 이유는 ‘누가 옳으냐?’하는 시비가 붙었는데 목격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본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그들 중 어느 쪽은 목격자의 증언이 절박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해수욕장 쪽에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해망산 들어가는 삼거리 입구 쪽에서 신호가 걸려 멈춰섰었습니다. 앞에는 버스가 서 있었기 때문에 답답하니까 길 건너 왼쪽 편을 쳐다보았는데 자가용 한 대가 좌회전을 하기 위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오토바이 한 대가 그 자가용 옆구리를 치받았고 오토바이 탔던 노인 한 분의 몸이 붕 떠서 부딪힌 반대편으로 날아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뒤에 탔던 아이들에게 “사고 났다”하고 말했는데 자가용 운전사가 나와오토바이에 타셨던 분을 모시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 두 달 쯤 후에 “목격자를 찾습니다.”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거기에 연락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사고가 난 것은 보았지만 그 사고가 날 때 신호등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차가 서있는 곳에서는 신호등의 뒷모습만을 보았기 때문에 실제적이고 결정적인 증언에는 아무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정확한 증언은 사람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수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 증언은 차라리 안하는 게 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증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차 앞에 서있던 버스운전시가는 더 정확하게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손님이 타고 내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면 버스운전기사 역시 정확한 증인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신앙생활을 한 이후로 “성도님은 예수님의 증인입니다” 혹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하는 소리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증인이 무엇입니까?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하여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는 목격자입니다. 보고 들은 것을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본분이며 또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 참 증인이신 성령께서 여러분들을 통해 증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증인이 될 마음이 없다면 성령충만을 구할 참된 의미를 놓친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주 되심을 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령은 성령받은 사람들과 예수님을 믿어야할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으로써 온 세상을 구원하실 자격과 능력이 있는 구세주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증언을 전달할 전달 통로인 증인으로 성령께 내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능력있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 성령충만 받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하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예수님의 능력있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 교회만을 키우기 위해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려 구원하기 위해서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말씀의 중요성을 모르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너무나 자기 사랑에 매여 있어서 다른데 신경 안 쓰고 그저 편안하게 교회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또 일부는 전도를 자기 교회 부흥만을 염두해두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의 참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전도에 관심없는 사람은 마치 오늘날 결혼하는 젊은 부부들이 자기들의 편안하고 즐기는 삶을 살기 위해서 아이를 낳지 말자고 하면서 결혼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늙으면 나라가 자신들을 위해 무엇인가 노후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노후에 생활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자기들 뒤에 태어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들을 자기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하여 자식을 낳지 않았던 사람들이 남의 자식들보고 자기들의 노후를 책임져 달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들만 아는 이기적인 부부들이 후에 갖게 되는 폐단입니다.
교회에서도 역시 자기의 뒤를 이어 믿음의 세대를 이어갈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해서 낳아야 합니다. 그들을 우리는 새신자라고 부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새신자를 낳고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새로운 성도들을 낳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나님 나라는 이 땅 위에서 지속되며, 또한 온 세계 속으로 임하며 확장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전도로 인해 이 땅에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은 점점 약해지고 작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마귀는 이 세상에서 수천 년 동안을 왕 노릇 해왔습니다. 마귀의 통치는 서로 속이고, 죽이고, 빼앗도록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인류의 역사를 보면 거의 전쟁과 쾌락과 고통의 역사입니다. 정복자들이 추구하는 것은 더 많이 빼앗고,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넓게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을 섬기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빼앗은 것을 가지고 먹고 마시고 즐깁니다. 그러나 정복당한 사람들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고통스러워해야 합니다.
결국 마귀에게 조종당하는 땅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바로 누군가로부터 칭찬과 박수갈채를 받고, 더 많은 사람들을 정복하고 빼앗아가면서 그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섬기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아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던 부분입니다. 높은데서 뛰어내리면 그것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함성과 칭찬과 박수갈채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를 우상화하면서 따릅니다. 온 천하의 지배자가 되면 온 세상이 자기의 발 앞에서 꿇어 경배를 합니다.
사탄은 세상의 모든 메스컴과 광고 매체들을 통해 이것을 대단하게 여기도록 부추기며 사람들로 하여금 부러워하면서 그들의 뒤를 따라 행동하게 만듭니다. 솔로몬은 그것을 모두 누려본 왕입니다. 그것을 모두 누려보고 그가 한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전도서 1장 2절을 보면 이렇게 고백합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리고 말합니다. “해 아래서 누리는 모든 것이 무엇이 유익한가? 그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도다”. 그런데 세상은 그것을 숨기면서 그것이 삶의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해줄 것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하고, 얻기를 갈망하고, 얻으려고 자기의 전 인생을 거는 그것의 헛됨을 마귀 앞에서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얻으려고 하는 것으로 시험하는 마귀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이기셨습니다. 그리고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고난과 가시밭길을 선택하셨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이 길을 걸어가셨니까? 이것이 온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기 때문이었고, 이를 통해 이루실 구원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십니까?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지 말고 낮은 곳으로 예수님을 따라 함께 내려가 보십시오. 거기서 예수님과 함께 섬기며, 하나님 아버지 나라를 위해 예수님과 함께 자신을 드리기로 결단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은 성령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여러분들은 왜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하는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절실하게 성령충만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의심하지 말고, 그 분의 사랑을 믿고 성령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왜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까? 왜냐하면 인간적인 여러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능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에 모험하고 도전해야 하는 것임을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면 여러분은 이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새사람으로서 일할 능력이 여러분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적으로도 새사람이 되고, 능력으로도 역시 새 사람이 된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볼찌어다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시면서 여러분들과 영원히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을 함께 이루어 나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2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시고 성령이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통해서 예수님의 가르침이 진리의 말씀임을 믿고 기도했던 초대교회에서 나타났던 실질적인 증거들을 여러분들은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4장 29-31절을 통해 그들이 뭐라고 기도했고, 또 기도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를 알 수 았습니다? 우리 다같이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4장 29-31절에 기록된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라는 것을 아십니까?
진리가 없는 이 세상이 아니라, 진리가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며 그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참 진리인 것을 이 세상은 모릅니다. 이런 영적인 흑암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지 못하면 믿지 못하니까 말씀과 함께 교회를 통해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고, 표적과 기사를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받은 교회를 통해 섬기신 예수님의 섬김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계속 행하시는 예수님의 섬김의 방법이었습니다. 성령 안에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역시 오늘날에 행하고자 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상하신 방법대로 교회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면서 성령의 권능으로써 섬기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면서 이를 위해 쉬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구하면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새로운 생명의 생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쉬지 않고 기도한 교회, 그래서 성령께서 권능으로 역사하신 교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씀합니까? 사도행전 4장 32-35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첫째로 예수님을 믿게 된 모든 무리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마음이 맞춰졌다는 말씀입니다. 지난번에 들으셨듯이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교회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예수님께 맞추어졌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교회 안에 거할 때, 교회는 한 마음과 한 뜻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예수님 밖에 있고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분들 안에 거하지도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한 마음과 한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백이면 백 모두가 자기 뜻대로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모이는 끼리끼리만 어우러지게 됩니다.
오늘날이 어떤 시대입니까? 한 개인의 의견이 존중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호황을 누리는 음식점 중에 하나가 뷔페입니다. 자기 마음 대로 골라먹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주는 대로 먹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쇼핑하고,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먹습니다. 극장을 가보면 예전에는 한 거물에서 하나의 영화만을 했었는데 이제는 한 영화관 건물에 많은 상영관들이 있어서 6-10개 정도의 영화가 동시에 상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골라볼 수가 있습니다. 아파트 하나를 지어도 한 건물에 평수를 다양하게 해서 자기가 원하는 평수에 골라 들어가 살게 합니다. 이제는 교회도 자기가 원하는 교회로 골라서 선택합니다.
마귀는 세상이 마치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돈만 있으면 사람도 부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될 때 분노하게 되거나,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사람들은 그 권리를 예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이시고 자신들은 예수님의 종으로써 사랑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들의 본분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자신의 마음을 맞추었을 때 행하게 된 행동이 무엇입니까? 자기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팔아가지고 교회로 가지고 와서 사도들 앞에 놓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사도들이 그것으로 가난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쉬지 않고 기도한 교회에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들 속에 인간의 사랑을 넘어선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였습니다.
이를 설명한 말씀이 32절과 34-35절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먼저 32절입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그 당시 교회의 성도들의 숫자가 거의 만 명에 육박하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 오순절 날 성령이 처음으로 교회에 임하신 그 날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약 3,000명이었습니다. 그들이 나가서 전도하면서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다가 나면서부터 걸어본 적인 없는 장애인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쳐주면서 새롭게 믿게 된 사람들이 약 5,0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리고 자기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재산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그것을 가지고 곡식을 사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준 것입니다. 이로인해 일어난 일을 사도행전 34-3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모두가 평준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섬김의 마음으로 드리는 사람이나 그 섬김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나 모두가 기뻐했고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성령충만한 초대교회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법으로 만들어서 억지로 내게 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정부는 법으로 이런 나라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취지는 중요하나 법이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법으로는 어쩔 수 없이 권력 앞에서 포기하기는 하지만 사랑의 마음이 그들 안에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이런 섬김의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랑이 성도들의 마음 가운데 일어나게 하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십니까?
먼저 성령은 사람들의 마음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여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자기들이 이제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실제로는 잘못된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지체들의 가치를 자기의 생명만큼이나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했다는 증거입니다. 가족만큼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공동체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교회가 가족이었고, 한 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기쁘게 자기의 재산을 팔아 교회에 드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런 성도들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교회도 역시 어쩌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성도와 교회에는 살아계신 예수님의 사랑이 증거됩니다. 이런 교회가 예수님의 증인된 교회입니다. 우리 제석교회가 그런 성령충만하여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교회가 여간해서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사도들처럼 교회 성도들을 위해 돈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기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는 눈에 드러나 보이는 교회의 땅과 건물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교회 교인들도 역시 당장은 그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 있는 미래의 일을 위한 헌금을 사용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건물과 땅과 외적인 아름다움에 사용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우리 교회가 멋진 건물, 많은 사람들, 세상에서 인정받는 성가대, 호화로운 내부장식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이것이 성공한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성령이 교회에 주시는 참된 꿈이 아닙니다. 성령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원하는 교회에 결코 그런 헛된 꿈을 심어주지 않으십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하늘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아는 교회와 성도들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 일에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하나님 나라를 쉬지 않고 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기 위해 여러분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날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구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많은 나라들을 섬기길 구하십시오. 진리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여러분 안에서 역사하시도록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께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그러면 성령이 여러분들 안에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역사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능력들, 그리고 구원의 역사를 보게 되실 것입니다. 이것이 권능으로 역사하는 증인된 교회입니다. 그리고 나면 여러분들은 여러분과 이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세상이 어떻게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그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에 여러분 자신과 우리 제석교회를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시고 , 써주셨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감격하여 찬송과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릴 것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예수님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증인이 되기 위해 날마다, 쉬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구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