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시·도의원 7명, 소속 의회 회기 첫날 일본행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소속 의원들이 본인들 본 소속 의회의 회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소속 시·도의원 11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로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들 가운데 충남도의원 4명과 대전시의원 3명은 소속 의회의 회기 첫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는 회기와 광역연합의회 국외출장 일정이 겹치면서, 출장 필요성과 일정 조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지적이 제기된다.
출국 당일인 1일 충남도의회는 제371회 임시회를 열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과 출연계획안 등을 심사했다.
대전시의회도 이날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했다.
회기 중 출국한 의원은 충남도의회 구형서(민주·천안4)·김종욱(민주·논산2)·이병하(민주·천안2)·편삼범(국민의힘·보령2), 대전시의회 서다운(민주·서구4)·김기흥(민주·대덕구1)·고제열(민주·중구3) 의원으로, 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됐다.
함께 떠난 충북도의회 허철(민주·청주9)·조중근(민주·충주3)·정재우(민주·청주12) 의원이 참여했으며, 세종시의회에서 김명숙(민주·비례) 의원이 동행했다.
앞서 충북도의회는 소속 의원 38명의 의견을 모아 올해 상임위원회별 국외연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들 가운데 3명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자격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한 것.
반면 같은 연합의회 소속인 이한영(대전, 국민의힘) 의원은 소속 의회 정례회 참석을 이유로 이번 출장에 동행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출장계획서에 따르면 출장단은 의원 11명과 사무처 직원 6명 등 총 17명이다. 출장경비는 항공료 680만 원, 체재비 2345만6030원, 준비금 17만 원 등 총 3042만6030원이다.
구형서 의장과 허철·서다운 부의장의 출장비는 각각 216만6530원, 나머지 의원 8명은 각각 181만7860원으로 산정됐다. 사무처 직원 6명의 출장비는 1인당 151만3140원에서 181만7860원이다.
출장단은 2일 도쿄 국제기프트쇼 충청관 개막행사와 주일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고, 3일에는 KOTRA 도쿄무역관과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찾는 일정이 편성됐다. 연합의회는 충청권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과 현지 협력망 구축, 광역재난 대응 사례 조사를 출장 목적으로 제시했다./
출처 : 굿뉴스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