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락] 옛부터 부처가 많았다는 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봉우리는 잘려나간 듯 뭉툭한 모양을 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으름이 많이 열린다. 산행코스는 인근의 아미산(349.5m)과 연계해서 개발되어 있는데, 주차장에서 장승을 지나 아미산 정상에 오른 뒤 구름다리를 건너 이 산의 정상에 오르고 북쪽 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코스로 약 4시간 이 소요된다. 인근에 산이 많지 않아 황해가 멀리까지 바라보인다. [백과사전] ++++++++++++++++++++++++++++++++++++++++++++++++++++++++++++++++++++++++++++++++++
[현수교 뒷편, 다불산 고스락의 손짓] ▲옛날에는 소이산 또는 소미산으로도 불렸다는 이 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미녀의 눈썹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또한 이 산에는 옛날 중국에서 중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승상의 아들 을 아미산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종두를 하여 두창을 막아 생명을 구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충남 북서부 끝머리에 위치한 당진군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였고, 통일신라 깨는 혜성군이었다 가 고려시대에는 운주, 조선시대에는 면천군으로 불린 지역이다. 그래서 산자락 남쪽에 면천읍성이 남아 있고, 아미산 주능선에는 면천읍성의 외성이었다는 몽산성터가 남아 있다.
아미산은 최근 당진군에서 등산인들 편의를 위해 약수터, 쉼터, 야영데크, 취사장, 삼림욕장 시설을 비롯해서 아미산에서 다불산을 연결하는 운치 있는 구름다리 등을 만들어 놓아 산행을 즐기기에 그만 이다. 정산에서 북으로는 서해바다가 넘실거리고, 북동쪽으로는 거대한 서해대교가 돗대처럼 솟아있다.
면천면 죽동리와송학리, 사기소리의 겨예를 이루는 다불산은 옛부터 부처가 많아 다불산으로 불리었다 고 전해진다. 다불산은 봉우리는 잘려나간듯 뭉툭한 모양을 하고있고, 지금도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속 에서나 볼 수 있는 으름(산나무 열매)이 많이 열린다.
대중교통 당진-면천행 버스이용 죽동리하차. [samna] ++++++++++++++++++++++++++++++++++++++++++++++++++++++++++++++++++++++++++++++++++
# 참고 다불산 전설 [당진관광] 당진에서 군도 1호선을 따라 면천으로 향하다 보면 아미산 입구 맞은편에 푸근한 인상을 주는 산이 하나 솟아있다. 높이 317m로 아미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산, 바로 다불산(多佛山)이다.
면천면 죽동리와 송학리, 사기소리의 겨예를 이루는 다불산은 옛부터 부처가 많아 다불산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진다. 다불산은 봉우리는 잘려나간듯 뭉툭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에 얽힌 재미 있는 전설이 있다. 아미산과 몽산의 전설 과 결말(?)이 비슷하지만 서민적이고 해학적인 맛은 더하다.
먼 옛날 면천의 산줄기가 나뭇 고개(면천 삼웅리에서 면천시가지로 넘어가는 고개)로부터 몽산을 기봉으로 아미산을 이루고 맞은편 다불산으로 건너오는 동안 몽산은 여자로 변신하고 아미산과 다불산은 남자로 변신했다. 아미남자와 다불남자는 몽산여자를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다. 신령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고약한 일이어서 두남자를 불러다 호통을 치니 아미남자는 즉석에서 진심으로 산이되겠다고 맹세하고 아미산이 되었고, 다불남자도 그러겠다고 맹세 한 뒤 다불산이 되었다.
그후로 아미남자는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맹세한바를 잘지켜 나갔으나 다불남자는 겉모양만 산이 되었지 여전히 흑심 을 버리지 않았다. 다불산의 그러한 속마음을 알아챈 신령님은 크게 노해 무시무시한 천둥번개를 일으켜 다불산의 목 을 잘라 몽산앞에 떨어뜨려 놓았다.
지금도 성상2리 작골마을에는 다불산의 잘린 목이 남아 있는데 작은 당재가 바로 그것으로 일명 심술당재라 불리기도 한다. 다불산에는 죽동리쪽 산기슭에 보회사라는 작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절터만 있으며 이곳에 1m도 안되는 작은 돌부처가 있었는데 동네아이들이 둥글리며 갖고놀아 귀가 떨어져 나갔고 절이 폐사되면선 어디론가 없어 졌다고 한다. 다불산에는 지금도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나 볼 수 있는 으름(산나무 열매)이 많이 열린다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