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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현재 열왈기상,하로 알려진 이 책의 제목은 그 내용으로부터 유래되었다. 70인역 (LXX)과 히브리 원전에서는 열왕기상, 하가 사무엘서에 있는 자료의 속편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이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열왕기삼,사서로 그 제목이 붙여졌다.
[2] 저작 시기 및 저자
열왕기상은 주전 970-852년 사이의 기간을 다루며 열왕기하는 주전 852-560년 사이의 자료를 제공한다. 열왕기하는 주전 560년경 여호야긴이 감금된지 37년만에 옥에서 풀려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내고 있다. 이 책이 이 시기 이전에 완성되었을리는 없으며 또한 바벨론 포로귀환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바빌론에서 귀환한 해인 주전 538년 이후에 완성되었을리도 없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되어 있고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계속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저작시기는 주전 560-538년 사이의 기간이 된다. 여호야긴이 옥에서 풀려난 사건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에게만 의미있는 일이었을 것이므로, 우리는 열왕기서가 바벨론 지역에서 살던 어떤 유대인 포로에 의해 기록되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3]자료들
저자는 자신의 역사 자료로 1)솔로몬의 행장(열왕기상 11:41), 2)유다 왕 역대지략(열왕기상 14:29) 및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열왕기상 14:19)을 취하고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유다 왕들에 관한 역사 자료들은 이스라엘 왕들에 관한 역사 자료들과 결코 뒤섞여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위의 두 자료가 각기 분리된 별개의 문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문서들로부터의 인용된 구절들은 그러한 문서들이 열왕기서에 기록된 것보다 더 많은 자료를 포함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일차적 자료의 저자들이 역대기서의 평행 어귀들에서 언급되어지고 있는데, 선지자 나단, 실로 사람 아히야 및 선견자 잇도(역대하 9:29), 선지자 스마야 및 잇도(역대하 12:15), 선지자 잇도(역대하 13:22), 선지자 이사야(역대하 26:22; 32:32), 예후(열왕기상 16:1)등이 그들이다. 이 자료들은 엄밀히 말해서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라 예언자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서 열왕의 행적에 관한 솔직한 기록을 얻는다. 어떠한 궁중 연대기의 편자도 여기에 기록된 바와 같은 다윗과 여로보암Ⅰ의 범행을 감히 공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4] 저작 목적
저자의 주된 관심이 다윗 왕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스라엘 왕국이라고 하는 이차적인 관심사를 먼저 다루며, 그 다음에 다윗 왕조에 대한 설명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사용하던서 여호와의 언약이란 관점에서 선민(選民)의 역사를 밝히고 있다(출애굽기 19:3-6). 그들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면 안되었다 (출애굽기 20:2-6). 우상숭배는 본서에서 최악의 죄로 간주된다. 본서의 문체는 '신명기적(的)'이라고 평가되는데 이는 신명기가 열왕기서에서 비난되는 것과 동일한 죄악을 같은 방식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언약의 규례를 상기시켜주기 위한 하나님의 사자였으며 언약의 이행을 감독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다. 경고, 위협, 약속에 의하여 백성들이 언약을 고수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다(참조) 예레미야 7:13; 11:1-8). 본서에서 열왕들은 그들이 언약을 신봉하느냐 아니면 도외시하느냐에 따라 선악이 판별되어지고 있다.
[5] 역사적 배경
이스라인 백성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역사편찬을 발전시킨 최초의 고대인들이었다. 앗수르, 바벨론 및 애굽 등의 국가들은 연대기를 기록하였으나 이방 민족 가운데서는 헷족속만이 유일하게 역사적 기록을 시도하였다. 다윗 시대에 애굽 세력은 쇠퇴하여고 앗수르는 미약하였고, 따라서 이스라엘의 양즉 국경은 모두 허약한 민족들과 접하고 있었다, 그러나 앗수르는 디글랏 빌레셀Ⅲ(열왕기하 15:19에서는 '불'로 표기되어 있다, 주전745-727년) 치하에서 세력이 증대되었다. 주전 722년에 사마리아가 살만에셀과 사르곤의 공격으로 함락되었으며 그 후 산헤립 치하의 앗수르는 유다를 침략하여 많은 성읍들을 취하였으나 애굽의 후방공격 위협때문에 예루살렘의 탈취는 실패하였다. 에살핫돈과 아술바니발은 애굽에 대한 앗수르의 지배력을 증대시켰다. 요시야 시대에 바로느고는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을 대적하는 앗수르를 도우러 갔으나 이 두동맹군은 패배하고 말았다. 그 직후 느부갓네살은 팔레스틴을 침략하였는데 예루살렘에 대한 3차 공격에서 그 성읍을 약탈하고 멸망시켰으며, 백성들을 마지막 포로로 잡아갔다(주전586년).
[6] 메시지
열왕기서는 유다 및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에 대한 완전하고 자세한 역사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 책은 오므리나 여로보암Ⅱ와 같은 막강한 왕들을 잠깐 언급하고 지나쳐 버리지만 반면에 엘리야, 엘리사 및 별로 세력이 없는 요시야같은 왕들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저자가 단순히 분열 왕국의 왕들에 대한 기술에만 관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의 관심은 위대한 종교적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는 예언적 메시지를 전하는 인물 및 사건을 강조하였다. 본서에서는 거의 모든 왕들이 독특한 형식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타국의 왕이 통치한 해를 언급함으로 즉위 연도를 알려주고, 유다 왕의 경우에는 즉위시의 나이와 그 어머니의 이름 및 재위 기간이 언급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가 각 왕들의 치세를 평가하고 있는 사실이다. 바로 이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이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어떻게 임하는가 하는 것과 역사의 비극적 사건들이 불순종에 대한 심판의 손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하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저자가 각 왕들을 평가하는 어떤 종교적인 척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역시 분명하다. 그것들은 성전과 성건 예배를 지지하여야 한다. 이것은 북왕국의 왕들에게 불가능함이 분명하지만 그들이 자신을 성전으로부터 이탈하도록 한 사실은 그늘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의 일부였다. 저자는 북왕국의 멸망을 우상숭배 및 모세 율법에 대한 부주의한 태도로 말미암은 징벌로 보았다. 또 다른 하나의 종교적 관심은 하나님의 백성과 그들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어떠한 종교적 관습과도 절대적으로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열왕기서의 주제는 하나님께서는 왕과 민족이 언약을 지킬 때에 그들을 축복하시며, 그의 심판은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불가피하게 분명히 임하신다는 이것이다.
열왕기(내용분해)
(열왕기상)
[1] 통일 왕국 시대(1:1-11:43)
1. 솔로몬의 즉위(1:1-2:46)
1)왕위계승으로 인한 갈등(1:1-53)
2)다윗의 유언과 죽음(2:1-12)
3)솔로몬의 왕권확립 (2:13-46)
2. 솔로몬의 지혜와 영화(3:1-4:34)
1)솔로몬의 결혼(3:1-3)
2)지혜를 구한 솔로몬(3:4-15)
3)지혜로운 재판(3:16-28)
4)솔로몬의 신하들(4:1-19)
5)솔로몬의 영화(4:20-28)
6)솔로몬의 지혜 (4:29-34)
3. 솔로몬의 성전 건축(5:1-8:66)
1)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5:1-18)
2)성전의 구조(6:1-38)
3)궁전의 건축(7:1-12)
4)성전의 기구와 장식(7:13-51)
5)성전의 봉헌(8:1-66)
4. 여호와와 솔로몬의 언약(9:1-9)
5. 솔로몬과 히람의 고역(9:10-28)
6. 솔로몬의 전성시대(10:1-29)
1)스바여왕의 방문(10:1-13)
2)솔로몬의 부귀 영화(10:14-29)
7. 솔로몬의 쇠퇴(11:1-43)
1)솔로몬의 왕비들과 우상숭배(11:1-13)
2)솔로몬의 대적들(11:14-29)
3)아히야의 예언(11:30-40)
4)솔로몬의 죽음(11:41-43)
[2] 분열 왕국 시대(12:1-22:53)
8. 왕국의 분열(12:1-33)
1)열지파의 반란(12:1-20)
2)내란의 모면(12:21-24)
3)여로보암의 우상 숭배 (12:25-33)
9.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13:1-34)
1)징계를 받은 여로보암(13:1-10)
2)선지자의 불순종과 죽음(13:11-32)
3)비레위인의 제사장직 임명(13:33,34)
10. 여로보암의 죽음(14:1-20)
1)아비야의 병(14:1-4)
2)아히야의 예언(14:5-18)
3)여로보암의 죽음(14:19,20)
11. 르호보암의 통치(14:21-31)
1)유다의 타락(14:21-24)
2)시삭의 침략(14:25-28)
3)르호보암의 죽음(14:29-31)
12. 선한 왕들과 악한 왕들(15:1-16:34)
1)유다의 아비얌(15:1-8)
2)유다의 아사(15:9-15)
3)벤하닷과 동맹한 아사(15:16-24)
4)이스라엘의 나답(15:25-32)
5)이스라엘의 바아사(15:33-16:7)
6)이스라엘의 엘라(16:8-14)
7)이스라엘의 시므리 (16:15-20)
8)이스라엘의 오므리 (16:21-27)
9)이스라엘의 아합(16:28-34)
13.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17:1-24)
1)엘리야의 예언(17:1-7)
2)엘리야와 사르밧 과부(17:8-16)
3)과부의 아들을 소생시킨 엘리야(17:17-24)
14. 엘리야와 거짓 선지자들(18:1-46)
1)엘리야와 오바댜의 만남(18:1-15)
2)아합을 책망한 엘리야(18:16-19)
3)갈멜산에서의 대결(18:20-40)
4)기도로 기근을 해결한 엘리야(18:41-46)
15. 호렙산으로 피신한 엘리야(19:1-21)
1)위기에 처한 엘리야(19:1-8)
2)호렙 산에서의 엘리야(19:9-18)
3)엘리사의 소명 (19:19-21)
16. 아합과 벤하닷(20:1-43)
1)벤하닷의 무리한 요구(20:1-12)
2)아람의 대패(20:13-30)
3)벤하달을 풀어준 아합(20:31-34)
4)아합을 책망한 선지자(20:35-43)
17. 나붓의 포도원(21:1-29)
1)포도원을 탐낸 아합(21:1-4)
2)이세벨의 음모(21:5-10)
3)나봇의 죽음(21:11-16)
4)엘리야의 책망(21:17-29)
18. 아합과 여호사밧의 최후(22:1-5)
1)여호사밧과 아합의 동맹 (22:1-4)
2)거짓 선지자들의 예언(22:5-12)
3)참 선지자 미가야의 예언(22:13-28)
4)아합의 최후(22:29-40)
5)여호사밧의 선정(善政) 및 죽음(22:41-50)
19. 아하시야의 악행(22:51-53)
(열왕기하)
[3] 북이스라엘의 멸망(1:1-17:41)
20. 엘리야의 승천(1:1-2:11)
1)아하시야의 죽음(1:1-18)
2)요단강을 가른 엘리야(2:1-8)
3)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한 엘리야(2:9-11)
21. 엘리사의 등장(2:12-25)
1)요단강을 가른 엘리사(2:12-18)
2)여리고의 물을 깨끗케 함(2:19-22)
3)엘리사를 조롱한 아이들(2:23-25)
22. 모압을 친 여호람(3:1-27)
1)여호람의 통치 (3:1-3)
2)모압 왕 메사의 배반(3:4,5)
3)여호람의 승리를 예언한 엘리사(3:6-20)
4)모압의 패주(3:21-27)
23. 선지자 엘리사의 사역(4:1-8:15)
1)떨어지지 않는 과부의 기름병(4:1-7)
2)엘리사와 수넴 여인(4:8-37)
3)독이 든 국을 해독함(4:38-41)
4)떡 스무 개로 백 명을 먹임(4:42-44)
5)고침 받은 나아만(5:1-19)
6)문둥병에 걸린 게하시(5:20-27)
7)도끼를 떠오르게 함(6:1-7)
8)아람 군대와 엘리사(6:8-23)
9)아람의 사마리아 포위(6:24-29)
10)엘리사의 희망적 예언(6:30-7:2)
11)엘리사 예언의 성취(7:3-7:20)
12)땅을 되찾은 수넴 여인(8:1-6)
13)하사엘의 즉위 (8:7-15)
24. 여호람과 아하시야(8:16-24)
1)여호람의 통치 (8:16-24)
2)아하시야의 통치 (8:25-29)
25. 기름부음 받은 예후(9:1-10:36)
1)예후의 혁명(9:1-37)
2)예후의 치적(10:1-36)
26. 유다의 아달랴(11:1-20)
1)죽음을 면한 요아스(11:1-3)
2)요아스의 즉위(11:4-12)
3)아달랴의 최후(11:13-20)
27. 요아스의 통치(11:21-12:21)
1)선정을 베푼 요아스(11:21-12:18)
2)피살된 요아스(12:19-21)
28. 여호아하스와 요아스(13:1-25)
1)여호아하스의 통치 (13:1-9)
2)요아스의 통치(13:10-13)
3)엘리사의 마지막 예언과 죽음(13:14-25)
29. 아마샤의 통치(14:1-22)
30. 여로보암의 통치(14:23-29)
31. 아사랴의 통치(15:1-7)
32.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15:8-31)
1)스가랴(15:8-12)
2)살룸(15:13-16)
3)므나헴 (15:17-22)
4)브가히야(15:23-26)
5)베가(15:27-31)
33. 유다의 요담과 아하스(15:32-16:20)
1)요담의 통치 (15:32-38)
2)아하스의 통치(16:1-16)
3)아하스의 최후(16:17-20)
34. 이스라엘의 멸망(17:1-41)
1)호세아의 통치(17:1-4)
2)이스라엘의 죄악(17:5-23)
3)사마리아의 멸망(17:24-41)
[4] 유다의 멸망(18:1-25:30)
35. 히스기야의 통치(18:1-20:21)
1)히스기야의 개혁(18:1-12)
2)산헤립의 침략(18:13-19:37)
3)히스기야의 기도(20:1-11)
4)바벨론 사람들 앞에서의 어리석음(20:12-19)
5)히스기야의 죽음(20:20,21)
36. 므낫세와 아몬의 통치(21:1-28)
1)므낫세의 악정(21:1-18)
2)아몬의 죄와 죽음(21:19-26)
37. 유다 왕 요시야의 개혁(22:1-23:30)
1)성전 수리(22:1-7)
2)율법의 복구(22:8-20)
3)언약의 갱신(23:1-3)
4)요시야의 개혁 (23:4-20)
5)유월절 행사의 회복(23:21-23)
6)유다를 향하신 주의 진노(23:24-27)
7)요시야의 죽음(23:28-30)
38. 유다 왕국의 최후(23:31-25:28)
1)여호아하스의 통치 (23:31-35)
2)멸망을 자초한 여호야김 (23:36-24:7)
3)여호야김의 후계자 여호야긴(24:8-17)
4)시드기야의 실정과 예루살렘의 함락(24:18-25:21)
5)그달리야의 통치 (25:22-26)
39. 풀려난 여호야긴(25:27-30)
출처: 자기부인 글쓴이: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