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덥지근한 장마철에 접어든 7월입니다. 6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 정대건의 <급류>를 함께 읽고 나누었습니다. 자기계발과 운동을 성실히 하시는 회원님께서 추천해준 소설입니다. 소설 <급류>는 독립영화를 찍은 감독 출신의 작가의 소설이어서인지 도입부터 놀라운 흡입력과 소재로 역주행했던 소설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루만에 푹빠져 읽었다, 자기만의 책 취향을 발견했다는 등의 후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도 다양한 나눔거리가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의 부모는 과연 사랑이었을까? 우리에게 제2의 사랑이 찾아온다면? 주인공 해솔과 도담이 재회 이후의 삶은 과연 행복했을까? 제목 '급류'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 삶에서 중간부력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란?
물 속에서 급류를 만났을때에는 빠져나오려고 하지 말고, 급류의 정중앙으로 향해 돌진해야 급류를 빠져나올 수 있다는 소설 속 문장처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누구나 예상치 못한 급류를 만날 수 있는데,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급류를 가만히 바라보고 진실된 성찰만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안의 상태로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회원님들 각각의 생각에서 그마다의 지나온 시간들과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서모임 이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라탄거울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사전에 만들기 활동을 무엇을 할지 선정할때 육아와 일상에 지친 회원분들이 힐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등나무가 원재료인 라탄은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줄 하나하나를 일정한 순서대로 이어가면서 몰입하기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렇게 한 줄 한 줄 끊이지 않게 이어나가다보면 하나의 작품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집에 걸어놓은 벽거울을 보면서 타인에게 비춰지는 외모만큼이나 내면의 성찰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 일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친절한 책 소개와 감상 소개, 자세한 활동 공유 감사합니다 !
회원님들이 열심히 집중하시는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