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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값진 사역
구장회 추천 0 조회 102 17.09.14 2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값진 사역

                                                                                                                                                           - 海心 구장회 -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날 때 모두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특히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모두 귀한 사역을 하도록 사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부단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이 땅에 살아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하면서 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나 각자 분야에서 사역하고 있다.

   새벽 일찍부터 우유를 배달하며, 신문을 돌리는 사람도 있고, 아침 식사 후 출근하여 온종일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고, 삼 교대로 돌아가면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밤늦게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 큰일, 작은 일, 농토에서, 바다에서, 공중에서, 직장에서, 산업체에서, 학교에서, 차에서, 길거리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일을 하고 있다. 어떤 이는 한 평짜리 박스 같은 좁은 공간에서 버스표를 파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넓은 운동장에서 경기하면서 사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지하에서, 어떤 이는 육상에서, 어떤 이는 바다에서, 어떤 이는 공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하는 종루는 달라도 모두 땀 흘려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요즈음 일자리를 잡지 못하여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정부에서는 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이는 잔디밭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거액을 벌어들이며 사는 이도 있고, 얼음판 위에서 묘기를 부리며 사는 이도 있고, 축구장에서 뛰면서 거액을 벌면서 사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링에서 남을 두들겨 패면서 거액을 벌면서 사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태양 빛을 보지 못하는 연구실에서 평생을 사는 이도 있다. 문제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보다는 그가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상은 황금만능주의 세상이라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뭐니 뭐니 해도 모니가 좋다고 말들을 한다. 그래서 의과대학에서도 기초의학에 관심이 적고 힘들게 대수술을 하면서도 큰돈을 벌지 못하는 외과 의사는 싫어하고, 돈을 많이 버는 안과, 치과 성형외과... 등을 선호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큰 수술을 하려면 외국에 나가서 수술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세상은 가장 의미가 있는 일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일수록 돈을 적게 버는 것 같이 느껴진다.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일수록 돈을 많이 버는 것 같다. 축구를 잘하여 200억 이상 연봉을 받는 사람과 귀한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새벽부터 기도하며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생활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골 작은 교회 목사님의 사역을 생각해보면 누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일까? 씁쓰름한 웃음이 나온다.

   자신을 위한 사역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있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사역하는 애국가들도 있고, 주님을 위하여 영혼 구원을 위하여 일하는 사역자들도 있다. 과연 누가 더 값진 사역을 하는 자들일까?

 

   주님을 위한 일, 영혼 구원을 위하여 일하는 사역자들의 사역이 가장 값진 사역임이 틀림없다. 영혼을 살리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영원하지 못한 것은 가치가 없다. 육신을 위하여 일하는 것, 물질적인 요소는 절대 영원하지 않다. 그렇다고 이 세상에서의 일을 좋지 않게 여기거나 필요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무슨 일이 더 값진 일인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우리는 일을 하되 값진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가치가 없는 일을 위하여 땀을 흘리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오로지 영혼 구원을 위하여 평생을 살다가 순교하신 바울 사도의 고백이 지금도 생생하게 들려오고 있다. 나도 바울처럼 살고 싶다. 우리 민족 모두 바울처럼 값진 사역을 하면서 사는 자 되기를 바란다!

 

   슈바이처 박사님이 1960년대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다.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가고 있었다. 파리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러나 다시 덴마크로 갈 때는 기차를 타고 가셨다. 그토록 유명한 슈바이처 박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기자가 슈바이처 박사를 만나기 위하여 같은 기차를 탔다. 기자들은 슈바이처 박사에게 여려가지 질문할 것을 준비하고 특등실로 갔다. 유명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특등실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등실에 슈바이처 박사님이 계시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일등실로 가 보았다. 그런데 일등실에도 슈바이처 박사님은 보이지 않았다. 한참 찼다가 다시 이등실로 가 보았다. 그런데 2등실에서도 슈바이처 박사님은 보이지 않았다. 기자들은 하는 수 없이 3등실로 가 보았다. 그런데 보니까 3등실, 가장 가난한 시골 사람들 틈에서 그들을 진찰하고 있는 슈바이처 박사님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너무나 이상하게 여긴 기자가 슈바이처 박사님에게 다가가서 이런 질문을 했다.

   “박사님, 어떻게 이렇게 누추한 3등실에서 고생하며 오셨습니까?” 그때 슈바이처 박사님은 묻는 기자를 바라보면서 태연하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즐길 곳을 찾아서 살아온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진정 슈바이처 박사님은 값진 사역을 하시며 사셨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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