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환아? 10일 되는날 너가 잘 있나 하두 궁금해서 다음카페를 마구 마구 뒤졌더니 베레모를 쓰고 생활관별로 단체사진
찍은것을 발견하였다. 환하게 웃는 너의 모습을 보니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더구나.
잘 시작하고 있구나! 잘 하고 있구나! 군복이 아주 잘 어울리는구나. 베레모 또한 아주 잘 어울렸어.
아빠에게 보내줬더니 깜짝 놀라며, 체질인것 같다며 넘 잘 어울린다고 하셨다 할아버지도 사진 보내줘서 너무 고마워 하셨어
주은이에게도 보냈더니. 주은이는 이미 너의 사진을 많이 다운받아 두었더구나^^ 그래서 주은이 한테 너 사진을 반대로
많이 받았어.. 생활관안에서 찍은 사진도 참 보기가 좋더구나.. 모든게 감사하구나... 잘 지내니 말이다.
주은이는 잘 지낸다. 너의 편지도 내일 아빠가 빠른우편으로 보내줄거야^^ 엄미가 26일에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보냈는데
그게 너에게 전달이 될지 모르겠구나.. 윤세종중사에게 문자가 와서 문자 보냈다. 편지를 보낸게 있다고.. 너의 정확한 주소를
표시하지 않았거든. 벌써 치킨, 삼겹살, 보쌈이 먹고 싶구나^
엄마는 큰이모와 금요일 밤에 홍천을 다녀왔어.. 할머니가 조금 아프셔서.. 많이 좋아 지셨어. . 너의 군복 입은 사진을
보여드렸다. 멋찌다고 하셨어^^
그리고, 우리 모두의 기도로 너는 17사단에 전속부대로 정해졌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또한 가장 기쁜것은 너가 군대를 입대했는데, 남북 평화 회담을 하고, 핵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햇다. 이제 한반도의 전쟁의 두려움은 사라졋다. 너무 잘되었다. 너가 군대 있는동안 전쟁이 나지 않도록 기도하는게 부모의 마음이다. 이젠 걱정안하고, 남북의 평화와 머지않은 통일을 기대해 본다.
울 승환이 하나님이 엄청 이뻐하시는구나!! 참 좋구나!!
이제 그만 편지를 줄이려 한다.
엄마는 5월초에 일주일만 다니면 이제 회사 마무리 한다^^
경추디스크가 다시 재발을 해서 목과 팔다리 골반까지 좀 아프다^
5월2일부터 그 소연선임이 출근하니, 시간내서 병원을 다니려 한다.
거기 몇시에 잠을 자니?
아침은 몇시 기상이니?
저녁간식도 주니?
잠자리 괜찮니? 침대에서만 자다가 바닥에서 자니 괜찮으가 싶다.
내일 새벽 출근이라 이제 그만 글을 마치려 한다.
너가 환하게 웃고 있어서 우리는 기쁘다!
사랑하는 아들 !!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