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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는 다른 계절에 비해 단맛이 적고
매운맛이 강해서 설탕이 빠질 수가 없어요.
소금과 설탕으로 절여 수분을 빼내고
매콤하게 양념해 주니 맛이 아주 좋아요.
조만간 청국장도 끓여서 함께 해야겠어요.
<재료>
무 1kg, 쪽파 10줄, 고춧가루 3T,
새우젓 1T, 다진 마늘 1T, 생강즙 0.5T,
액젓 1.5T, 매실청 2T, 양파 1/4개,
소금 1T+설탕 1.5T(절임용).
늘 제가 사용하는 멸치액젓입니다. ^^
월요일부터 공구예정이지요.
염도가 시판액젓보다 낮고 감칠맛은 좋아요.
쪽파 10줄 정도 다듬어 세척해 주세요.
무는 껍질을 벗겨내고 세척해 준비해요.
너무 두껍지 않게 채 썰어주세요.
1kg 이면 2/3 정도 되는데
서너 끼 정도 먹을 양 나와요.
무는 1kg을 채 썰어주고
쪽파는 3~4cm 정도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념에 사용할 새우젓입니다.
새우젓 1T는 칼로 다져 준비해요.
양념이 겉돌지 않도록 잘게 다져줄게요.
채썰어 준비한 무를
설탕 1.5T와 소금 1T를 넣고 버무려요.
30분 정도 설탕과 소금에 절여놓도록 할게요.
30분 뒤에 보면 물이 이렇게나 많이 나와있어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그래야 꼬들꼬들한 식감과
양념이 겉돌지 않는 무생채가 만들어져요.
먼저 고춧가루 3T를 넣어 색을 입혀주세요.
무의 단맛을 보충해 줄 양파 1/4개를
강판에 갈아 넣어주세요.(생략해도 괜찮아요.)
다져 준비해둔 새우젓과 다진 마늘 1T를 넣어요.
멸치 액젓 1.5T와 매실청 2T를 넣어줍니다.
생강 진액 0.5T와 통깨를 넣어줄게요.
또는 생강 아주 조금 갈아넣어도 괜찮아요.
없으면 생략~
마지막으로 쪽파도 넣어주세요.
이제 모든 재료를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간을 보고 단맛이나 새콤한 맛을 원한다면
설탕과 식초를 취향껏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원 소량 넣어주니
딱 제 입맛에 맞는 간이 되었어요.
맛있게 버무려진 무생채를
수북하게 접시에 담아주세요.
저는 비빔밥으로 신나게 즐겼답니다.
여름 집 반찬으로 좋은 요리,
무생채 만들기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