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46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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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시편46편/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46: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시 46:3)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삶의 시련 가운데 있는 사람, 고난으로 불안과 염려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시가 있다면 그것은 46편일 것이다. 이 시편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애창되어진 시이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본 시편을 개사하여 그 유명한 찬송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지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 시편을 루터의 시라고 부르기도 한다.(재림교회 성경주석 참고)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란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우리에게는 환란과 위기에서 우리를 건지실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상황이 어두워지고 칠흑 같은 시련이 덮칠 때에 우리는 기도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다. 때론 응답이 더디고 위기감은 고조 될 때 여전히 우리의 큰 도움이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을 수 있을까? 여전히 그분이 우리의 피난처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어떤 상황 아래서도 우리의 든든한 요새시요 도움이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가?
루터는 목숨을 위협받던 회의에 나가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저는 그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아멘.”(쟁투, 160) 그는 언제든지 하나님은 그의 망대요 요새요 피난처로 삼았다.
인생에도 새벽이 있다. 가장 어둠이 짙은 시간, 아직 어둠은 걷히지 않고 동이 트기 전에 영혼이 곤핍하고 힘들어서 사경을 헤맬 때 그때 하나님이 일어나시는 시각이다.
시편 기자는 (시 46: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그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고 하셨다. 사람이 가장 간절해지는 시간이 새벽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은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다. 하루의 시간도 새벽이 가장 간절하고 인생의 시간도 삶의 새벽이 가장 간절하다. 고난의 깊이가 깊고 밤이 가장 긴 시간, 그 시간이 새벽이다. (시 119:147)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은 원수의 활을 꺾고 창을 부수며 수레를 불사르신다. 그래서 대하 20장에 주변 연합군의 공격으로 곤경에 처했던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후 시편 46편을 찬송했을 것이다.
(대하 20: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대하 20: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우리 인생에도 새벽이 있다. 어둡고 깜깜해서 앞을 바라 볼 수 없는 새벽, 그때에 우리는 새벽에 우리를 도우시는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자.
그분을 우리의 방패로, 피난처로, 유일한 큰 도움으로 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새벽에 그분이 도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도 새벽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신음하는 새벽,
사업은 부도나고 채권자들이 들이 닥치는 위기의 새벽,
가정은 절단이 나고 자식들은 흩어지는 절망의 새벽,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고로 곁을 떠나고 쓸쓸히 홀로 남겨진 새벽
오, 하나님!
이 절망의 새벽에 우리를 도와주소서!
주여, 주는 우리의 피난처가 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