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목 목사, 이런 후보 선택하면 '가짜 신자'
한기총 주최 ‘총선 위한 온-오프라인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서 강조
조용목 은혜와진리교회 목사는 5일 하나님과 교회를 적대하는 사상과 이념을 가진 자를 지지하는 사람은 가짜 신자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은혜와진리교회 안양대성전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주최로 진행된 ‘2024년 4월 총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에서 설교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조 목사는 “만일 교회가 종교다원주의와 인본주의적 신학사조와 세속화의 경향을 따르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타락한 것이다”며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데 그 대상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어도 개의치 않는 사람은 가라지 신자다”고도 했다.
조 목사는 “이러한 교회와 신자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이중신앙생활을 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과 다름없다”며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자들은 이중신앙행위를 하지 않는다. 세상 풍조에 빠지지 않고, 교회를 적대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나 교회에 유해한 법을 만들거나 이를 묵과하는 사람들을 지도자로 선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공직선거는 국민에게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택의 기회다. 그리스도인은 투표에 임하는 동기와 목적과 기준이 거룩하고 성경에 부합해야 한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며 적극적이고 올바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엄신형 전 한기총 대표회장은 격려사에서 “역사를 시작하시고 진행하시고 마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며 "한 나라의 흥망도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면 막을 자가 없고, 지켜 주시면 뺏을 자가 없다”고 한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한기총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 ▲하나님 뜻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게 세워지도록 매일 기도할 것 ▲후보자는 대한민국 미래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할 것 ▲국회의원 후보자는 더 이상 ‘동성애’, ‘동성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발의하지 않을 것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대한민국 양극화를 극복하고 용서와 사랑의 실천으로 멀어진 관계를 연결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 등을 담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