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 맡기는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요즘 염쟁이강씨는 하루하루가 말 그대로 벌초와의 전쟁입니다.
오늘로 어느덧 포천 묘지벌초대행 5일째!
며칠 동안 수백 기씩 계속 작업하다 보니 어깨와 허리에는 피로가 쌓이고 있지만, 맡겨주신 묘역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벌초는 단순히 예초기를 돌려 풀을 베는 작업처럼 보이지만 실제 산속 묘역에 들어가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오늘은 경사가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약 400기 묘지벌초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목표 역시 작업기수보다 안전하게 시작해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
그 마음으로 벌초 5일째를 시작합니다.
새벽 4시 출근, 가장 먼저 얼음물과 이온음료부터
새벽 4시.
아직 주변은 깜깜하지만 사무실에 나와 오늘 필요한 물품부터 준비합니다.
며칠 동안 벌초작업을 해보니 현장에서 장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분과 체력관리입니다.
시원한 얼음물을 넉넉하게 챙기고 이온음료도 준비합니다.
하루 종일 예초기를 메고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립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은 날에는 작업복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입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갈증이 심해진 다음이 아니라 작업 중간중간 꾸준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긴 하루가 예상되네요.
얼음물과 이온음료를 차량에 싣고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오전 5시 30분, 예초기부터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현장에 도착해 오전 5시 30분부터 예초기와 장비점검을 시작합니다.
예초기 날의 상태와 연료를 확인하고 보호장비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대규모 포천벌초대행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기의 묘역을 작업하기 때문에 장비에 가해지는 부담도 상당합니다.
예초기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하면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 시작 전뿐 아니라 작업이 끝난 뒤에도 장비를 다시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비 이상 없음!
보호장비 확인!
작업자 컨디션까지 체크하고 오늘 벌초 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경사가 심한 구역, 400기를 목표로 시작합니다
오늘 작업하는 블록은 경사가 심한 묘역이 많은 구간입니다.
어제는 비교적 완만한 구역이라 작업량을 많이 가져갈 수 있었지만 오늘은 상황이 다릅니다.
급경사에서는 예초기를 메고 서 있는 것 자체부터 체력 소모가 큽니다.
한쪽 발에 힘을 주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고 예초기를 좌우로 움직이는 과정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계속 하체에 힘을 줘야 합니다.
묘역과 묘역 사이를 이동할 때도 평지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목표는 약 400기.
묘지벌초는 무조건 많이 작업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400기라도 평지에 가까운 묘역 400기와 급경사 산속 묘역 400기의 난이도는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작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기수에 욕심내지 말고 안전하게 갑시다!"
벌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기를 했느냐보다 사고 없이 작업을 마치는 것입니다.
급경사에서도 한 기 한 기 깔끔하게
본격적인 포천 묘지벌초를 시작합니다.
부우웅~
부우웅~
오늘도 산속에 예초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풀이 무성했던 봉분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봉분 주변을 정리하고 묘비와 상석 주변은 예초날이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합니다.
오늘처럼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작업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조금 빨리하려고 몸을 무리하게 틀었다가는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발을 디딜 곳부터 확인하고 작업합니다.
한 기를 마무리하면 다음 묘역으로 이동합니다.
100기, 200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에서 하는 벌초는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합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일행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갑자기 작업하던 일행이 벌에 쏘였다고 합니다.
말벌입니다.
여름철 묘지벌초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위험요소 중 하나가 바로 벌입니다.
풀이 무성하면 땅이나 주변 수풀에 있는 벌집을 바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초기 진동과 작업자의 움직임에 벌들이 반응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즉시 작업을 멈추고 해당 구역에서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합니다.
말벌에 쏘인 뒤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목이나 혀의 붓기, 어지럼증이나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작업을 계속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119 등 응급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취한 뒤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느낍니다.
벌초 현장에서는 절대 방심하면 안 됩니다.
작업량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묘지벌초 전 말벌 확인은 필수입니다
말벌은 특히 늦여름 벌초 현장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풀이 무성한 구역에 들어갈 때는 무턱대고 예초기부터 가동하기보다는 주변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들이 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드나드는 모습이 보이는지,
나무나 수풀 주변에 벌의 움직임이 많은지,
땅속이나 봉분 주변에서 갑자기 벌이 올라오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벌집이 의심되는 장소에서는 작업을 멈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조금만 더 하고 가자."
이런 욕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작업자들끼리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은 묘역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등에서 뭔가 움직이는데... 뭐야???
다시 벌초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등 쪽에서 뭔가 꿈틀꿈틀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
뭐지???
벌인가?
순간 긴장했는데 확인해 보니...
이번에는 작은 도마뱀 한 마리가 찾아왔네요.ㅎㅎ
며칠 전에는 벌초하다 커다란 사슴벌레와 눈을 맞췄는데 오늘은 도마뱀입니다.
잠시 작업을 멈추고 녀석과 눈맞춤. 👀
"너는 언제 내 등에 올라왔니?ㅎㅎ"
말벌 때문에 긴장했던 분위기가 도마뱀 덕분에 잠깐 풀립니다.
산속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생명들과 마주칩니다.
벌과 뱀처럼 조심해야 할 존재도 있지만 사슴벌레나 도마뱀처럼 잠시 웃게 해주는 반가운 손님도 있습니다.
예초기에 다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고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벌초하면서 묘역 상태도 함께 살펴봅니다
벌초를 하다 보면 무성한 풀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묘역 상태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봉분이 내려앉은 곳은 없는지,
묘비나 상석이 기울지는 않았는지,
잡목이 묘역으로 침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물이 고이거나 배수가 좋지 않은 곳은 없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됩니다.
묘지벌초 자체가 묘역 보수작업은 아니지만, 매년 벌초하면서 눈에 띄는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인 묘지관리에는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족들이 멀리 거주해 자주 묘역을 방문하지 못한다면 단순 벌초를 넘어 정기적인 묘지 연관리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00기, 오늘도 무난하게 작업을 마칩니다
경사가 심한 구역이라 처음부터 작업기수에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말벌 사고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고 도마뱀이라는 귀여운 손님도 만났습니다.
그래도 안전을 확인하면서 한 기 한 기 작업을 이어갑니다.
어느덧 오늘 목표했던 약 400기 묘지벌초를 무난하게 마무리합니다.
아침에 풀이 무성했던 묘역을 뒤돌아보니 봉분들이 다시 깔끔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몸은 힘듭니다.
예초기를 하루 종일 메고 급경사를 오르내렸으니 어깨와 허리, 다리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정돈된 묘역을 바라보는 순간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의 마지막은 다시 장비점검
작업이 끝났다고 바로 퇴근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사용했던 예초기와 장비 상태를 다시 확인합니다.
예초날의 마모 상태와 장비 이상 여부를 살펴보고 다음 작업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정리합니다.
대규모 벌초는 하루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장비를 제대로 관리해야 내일 작업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업 전 장비점검 → 안전한 벌초 → 작업 후 장비점검.
이것도 염쟁이강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벌초 현장의 기본입니다.
포천벌초대행 5일째, 오늘도 안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새벽 4시 출근.
얼음물과 이온음료를 챙기고,
오전 5시 30분 예초기를 점검하고,
급경사 묘역으로 들어가 약 400기 벌초를 진행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일행이 말벌에 쏘이는 상황도 있었지만 즉시 안전조치를 취했고,
이번에는 제 등에서 발견한 도마뱀과 뜻밖의 눈맞춤도 했네요.ㅎㅎ
하루 종일 산을 오르내리고 예초기를 돌렸으니 몸은 천근만근입니다.
그래도 오늘 맡은 구역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고 없이 현장을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대규모 벌초를 진행할수록 확실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작업기수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700기를 할 수 있는 현장에서는 700기를 하고,
오늘처럼 경사가 심한 현장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400기를 진행합니다.
현장 조건에 맞춰 작업량을 조절하는 것도 안전한 묘지벌초를 위한 중요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또 다른 묘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첫 번째 묘역부터 마지막 묘역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포천벌초대행 5일째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평온장묘개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
포천 묘지벌초대행 묻고 답하기
Q1. 경사가 심한 묘지는 벌초 비용이나 작업시간이 달라지나요?
네. 같은 묘지 1기라도 경사도, 차량 진입 여부, 도보 이동거리, 풀의 상태, 잡목·덩굴 여부 등에 따라 작업 난이도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급경사 묘역은 작업기수보다 안전을 우선해 작업해야 합니다.
Q2. 벌초하다 말벌집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즉시 예초기 작업을 멈추고 벌집으로 의심되는 장소에서 충분히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리하게 벌집을 건드리거나 작업을 강행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 벌초철에는 말벌 활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Q3. 벌초 중 말벌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벌이 있는 장소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쏘인 뒤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목·혀의 붓기, 심한 어지럼증이나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중증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Q4. 묘지벌초는 풀만 깎으면 끝나는 작업인가요?
벌초의 기본은 풀을 정리하는 것이지만 작업하면서 봉분 침하, 묘비·상석의 기울어짐, 주변 잡목, 배수 상태 등 눈에 띄는 묘역 이상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벌초 후 작업 전·후 사진을 남겨두면 장기적인 묘지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Q5. 매년 직접 벌초하기 어려운데 정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나요?
네. 거리가 멀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직접 관리하기 어렵다면 정기 벌초와 묘역 연관리 대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벌초뿐 아니라 묘역 주변 정리와 눈에 띄는 이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선산이나 가족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