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보트입니다.
평소 부동산과 건설시장에 관심이 많은 터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뉴스도 보고 있는데요.
이번에 사우디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총 사업비만 약 1,300조 정도 투입된다고 하니, 엄청난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삼성물산, 현대건설에서도 수주전에 뛰어들었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네요.
그렇다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어떤 인물일까요?
|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소개
무함마드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자 부총리직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사우디에서는 최고 권력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나이가....1985년생? ㄷㄷ 38살이네요.
윤석열 정부 기준으로는 37살입니다.
게다가 키도 크네요. (188cm....인기 개쩔듯)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생산국으로도 굉장히 유명하고 부의 상징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돈도 엄청나게 많다는 의미겠죠.
무함마드 빈 살만의 재산은 약 1,380조 정도 된다고 합니다. (2018년 기준)
(지금은 더 늘어났겠지?...ㅋㅋ)
현재 세계 부호 1위로 알려진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머스크보다 딱 1,000조 정도 많다고 합니다.
비공식 1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왕세자님!
또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약 5,000억 달러(한화 645조 6,000억 원)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를 이끄는데,
최근 PIF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PIF는 엔씨소프트 주식을 매수해 김택진 대표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섰고,
넥슨 주식도 사들여 4대 주주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PIF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을 인수했는데요.
이 때문에 뉴캐슬은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만수르를 그냥 뛰어 넘음...ㅋㅋ)
자 이제 네옴시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네옴시티란?
네옴시티의 개념에 앞서 어떤 컨셉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이야기해볼까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약 170km 길이의 거대한 거울식 반사유리 건물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게다가 반사유리 건물 내부에는 초고층 건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하늘에는 에어택시가 날아다니고,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도 말이죠.
이것이 바로 미래도시 네옴시티의 컨셉입니다.
| 네옴시티의 의미
네옴이라는 이름은 새로움(NEW)을 뜻하는 그리스어 네오(NEO)와 M을 합쳐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 기사에서도 추측하고 있는데, M은 무함마드 빈 살만의 첫글자 그리고 미래를 뜻하는 아랍어
무스타끄발(Mustaqbal)의 첫글자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네옴시티의 규모는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하는데요.
규모는 26,500km2 정도 된다고 합니다.
네옴시티는 크게 총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 더 라인 프로젝트(The Line)
위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더 라인 프로젝트는 약 170km 길이의 거울식 반사유리건물을 의미합니다.
거울로 둘서싸인 높이 500m에 달하는 건물이 사막을 가로지르게 된다고 합니다.
도로와 자동차가 건물 내에서 달리고, 사람들이 걸어서 5분 이내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더 라인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합니다.
정말 신기한 점은 계획대로 더 라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도시 전체 기후가 자동으로
조절돼 1년 내내 기후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합니다. (기후까지 통제가능? ㄷㄷ)
2)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Trojena)
갑자기 산악관광단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올리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 눈과 비가 오지 않는 날씨!
이를 모두 뛰어넘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데요.
1년 내내 야외 스키와 각종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인공 담수호 조성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도 귀한데, 담수호까지...1,300조 프로젝트는 다르긴 다르네요.
3) 첨단기술의 중심지 옥사곤(Oxagon)
네옴시티 3가지 프로젝트 중 가장 기대되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옥사곤은 바다 위에 팔각형 형태로 건설이 될 계정입니다.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이 응집된 산업 허브 단지를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하는데요.
항만과 물류 거점을 목표로 홍해에서 매머드급 크루즈 터미널도 함께 건설된다고 합니다.
이 거점은 전세계의 40%가 6시간 이내의 비행으로 도달할 수 있는 지점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세계 유통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추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욕망이 느껴지네요.
2030년까지 더 라인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인데, 사실상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전문가들은 모두 완성되는데 2050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옴시티 사업 비용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이런 대규모 친환경 도시를 만든다는 건 엄청난 비용도 투입된다는 의미겠죠?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사례로는 라스베가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용은 약 1조달러!
한화로 환산한다면 약 1,308조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얼마였더라....?
(2년치 예산보다 많음)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사에 약 34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공개석상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첫걸음은 가볍게 시작!)
오늘은 국내 부동산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가보았는데요.
정말 세계는 급변하고 있고 엄청난 돈이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네요.
(호기심 천국!)
그리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화이팅입니다!
국내 건설 시공능력을 세계에 보여주세요!
이재용 +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