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구자형
미하일 고르바초프/미하일 추구예프: 유강진
알랙사드르 야코벤코/그레고리 고를로프/알렉산드르 미야츠키: 박태호
마틸다 이그나첸코/라이사 코메이키나/갈리나 스타로보이토바 : 윤소라
나데쥬다 미하일로바/나탈리아 모스코프스카야: 이용순
블라드미르 리버맨/니콜라이 나우모프/드미트리 바르셰프스키/니콜라이 야블린스키/게르오기 아르브토프: 김승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 프로그램의 성우진을 올려 봅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 유강진 선생님이 목소리를 맡아 연기 하셨는데 이제 더이상
유강진 선생님의 연기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군요.
올초만 해도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푸틴 독재 정권에 날선 비판을 하셨는데 세월은 못 이기고 떠나셨네요.
이프로그램에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출연하셔서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자신이 공산당을 빨리 떠나고 공산당을
빨리 해체 시키지 못한 것이 실책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개혁과 소련 해체에 대해서 완급 조절을 잘 했으면 끔찍한 경제난과 푸틴의 등장으로 인한 전체주의화도
막을 수 있었는데 소련이라는 나라가 워낙 크다보니 컨트롤하기가 어려워서 고르바초프가 아무리 능력있는 사람이었었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가진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고 독재 국가에서 민주국가로 전환 시키며 소모적인 냉전을 종식시킨 공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정말 노벨평화상이 아깝지 않은 위인이죠.
특히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내고 남북으로 갈리어 대치 중인 우리나라에도 소련의 개혁과 해체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백수를 누리셔서 푸틴이 권좌에서 끌어 내려지는 아니 적어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것이라도 보고 가겼으면 좋았을텐데...
이 프로그램은 2000년대 초중반에 우리말 제작이 되어 방영 되었습니다.
그때 김승태님 목소리가 최석필님 목소리와 닮은 느낌이네요.
저때는 김승태님이 왕성히 활동하셔서 드라마에도 출연하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활동이 뜸하신 것 같습니다.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도래하게 한 위인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명복의 빌며 생전 그의 바램대로 전 세계가
자유롭고 평화로워 지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