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7일(한국시간) 삼성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이 범호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새 용병투수 데이비드 에반스와 허진석, 김경원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SK에서 한화로 이적한 김정수는 경기가 끝난 뒤 탈의실로 돌아가는 도중 이광환 감독을 만나자 “복귀 첫승인데 헹가래라 도 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판은 아무나 하나.'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한화의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겸 자체 홍백전에서 하일성 KBS 해설위원이 심판으로 나서 눈길. 하위원은 선글래스를 낀채 심판 마스크를 쓰고 목청높여 "스트라이크"를 외치기도.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5명중에는 지난 98년 삼성에서 15승을 올린 스콧 베이커가 포함돼 눈길. 하지만 최고구속 153km의 강속구를 씽씽 뿌려대는 젠슨 등 경쟁자가 많아 베이커는 탈락 위기. 한화는 20일 1차로 2명을 추린 뒤 3일 정도 테스트를 더해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