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림픽경기에서 우승한 선수가 시상대에서 받은 금메달을 깨무는 모습 많이 보셨죠?
진짜 금인지 확인하는 행위에서 유래한다지만,
실제로는 사진기자들이 그런 포즈를 요구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시금석'입니다.
오늘날 금의 순도를 재는 방법이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만,
옛날부터 사용해오던 방법이 있습니다.
현무암이나 규질의 표면이 약간 거친 암석에 금을 문질러서
나타나는 색깔을 가지고 판단하는 방법인데요.
물론 밝은 노란 색이어야 순금이겠지요.
이때 사용하는 돌을 '시금석'이라 하는데요,
금을 시험하는 돌이라 '시금석(試金石)'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오늘날에야 시금석으로 순도를 재지 않겠지만,
'시금석'이란 말은
가치, 능력, 역량 따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될만한 일이나 사물을 이르는 말로 두루 쓰입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어려움을 당해봐야 안다고 합니다.
요즘 정치하는 사람을 평가할 때는 사회적이슈를 마주하는 태도를 본다고 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끼리라도 술을 취하도록 마셔봐야 하고,
노름판에서 마주 앉아봐야 사람됨됨이를 알 수 있다던가요? ㅎㅎㅎ
시금석으로 삼을만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오늘 하루는 좋은 일들만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