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모임에서 형제님께서 네번의 하나님과의 만남에 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들으면서 한 7년전 쯤 제게 찾아 오신 한 천사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그 당시 G교회서 바보기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차를 대고 기도를 하러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드티를 입은 처음 보는 흑인 청년이 내려오면서 저를 지목하여 보길래
어색해서 인사를 건넸습니다.
통상 미국 사람들은 눈만 마주치더라도 인사를 잘 하는 분들인데,
제가 인사를 건넸음에도 불구하고 대꾸하는 인사도 없이, 표정을 바꿈도 없이
거침없이 성경구절을 뭐라고 뭐라고 제게 쏟아내는데,
그때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할 때라 완전히 이해를 못하는 표정을 지으니
여러번 바꾸어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고전12장18~27)
18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20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흑인 천사가 해 준 말을 요약 정리해보면 ,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되었으므로 다른 지체들을 비판 정죄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 ok” 라고 대답을 했고,
말씀만 전해주고“Bye “ 라는 인사도 없이 그 흑인분은 가던 길을 가고
다시는 못 보았습니다.
형제님으로부터 성령받기 전 LA공항에서 만난 잘 생긴 미국 할아버지 천사 이야기를
전에 듣고 기억을 하고 있었던터라
인사도 건넴없이 말씀만 쏟아내고 사라진 그 흑인 분이 천사인지 의아해했습니다.
그리고 형제님은 할아버지 천사를 통해서 위안을 받았다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
집에 오면서 “하나님 , 제가 아까 만났던 흑인분 누구예요?” 라고 물었을때에 ,
“천사니라 ~” 라고 대답을 해 주시진 않고
몇주 전에 제가 했던 생각을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그 당시 제가 매일 성전에 가서 기도 중에 제 전신갑주를 입으면서
가족, 교회 아는 분들, 호다 식구들을 매일 전신갑주를 함께 입히는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잘 하고 있었던 어느날 한 자매님이 떠오르면서
“아니? 게을러서 기도를 하러 오지도 않고 중보 기도만 부탁하는 그 자매님을 위해서
왜 내가 그 자매님의 전신갑주를 입히는 기도를 해 주어야 할까?” 하면서
비판정죄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생각을 했던 몇 주후에
그 흑인분이 오셔서 비판정죄 하지 말라고 말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 하나님께서 대게 급하셨나보다 내가 비판정죄 죄 짓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보시지 못하셔서 급하게 흑인분을 보냈나보다 “ 하면서
‘아마도 그 흑인 분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이지 않을까?…’라고
그 당시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 갔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기도 중에 하나님께 다시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흑인 분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인가요?”
“ 형제님이 만난 천사는 와서 따뜻한 목소리로 이름도 불러 주시고
잘 가라고 인사도 했다쟎아요? “
그랬더니 하나님이 기도 중에 성경에 나온 천사들의 방문을 떠오르게 해 주셨습니다 .
“애야, 여리고를 건너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나타나
칼을 빼어들고 손에 든 사람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어떤 표정과 말투였겠니?”
“ 위로나 달콤한 목소리였겠니?”
“ 전쟁을 앞 둔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선 땅은 거룩한 곳이니라’ 라고
강하고 급한 위엄있는 목소리였겠지?”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해 발락을 만나러 가는 발람을 가로 막아선
칼을 든 천사는 온유한 목소리로 말하였겠니? “ 라시며
성경에 나온 천사들의 이야기들을
예를 들어주시면서 제가 만난 흑인 분이 천사였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
시간이 7년 여쯤 흐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더 깨달아
“너는 나야! ” “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 라는 마음이 들어와 앉네요 .
하나님이 연약하고 쓰러져 아직 하나님 안에 들어와 있지 못한 자에 대한 마음을 주시며
“나는 너” “너는 나” 가 되어
제가 그들이 되어 기도하게 하십니다.
대학부 시절 중보기도 은사가 있다며 ‘ 자기의’로 기도를 해 왔었는데,
호다 10년을 지나며 ‘자기 의’를 걷으시고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부어 아버지 마음으로 기도하는 훈련의 걸음마를 시작하십니다.
“내려가 내려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세째를 데릴러 찾아 나서기 위해서
원치 않는 상황속에서 둘째아들의 자리에도 있어 보게 하는
경험을 허락하셨던 하나님 아빠 .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빠의 사랑….
돌아오지 않는 세째에게
“ 어쩜 그렇게 돌아올 줄을 모르느냐? 지금 몇년째냐?”
“어떻게 내가 베풀어준 사랑을 배신하며 도망갔냐?” 라고
절대 묻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빠의 사랑.
아버지는 세째 아들이 떠난 후 받은 자신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으며 아랑곳도 않고
그저 사랑뿐인 아버지를 떠나 두려움으로
떨고 살고 있을 세째들의 그 상처들과 아픔들에만,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도 분별치 못하는
세째 아들의 안타까운 심령을 바라보시며 ,
죄책감으로 힘들어 짓눌려 있을 고통에만 ,
너무 오래된 긴 세월에 돌아갈 면목 조차 없어 포기하고 있는…….
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세째들이 떠난 곳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바싹 마른뼈 처럼 된 그들의 심령을 보며 눈물 짓고 계십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
" 돌아오렴 사랑의 아버지 품으로.... ”
하나님이 나에게 불러주시던 ‘눈물의 사랑의 노래’ 를
아직 아버지께 돌아오지 못한 세째에게
가서 ‘그 눈물의 사랑의 노래’를 불러 주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성령님이 막히지 않고 제게 흘러야
노래를 불러 줄 수 있음을 압니다.
계속적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눈을 마주치고 있어야 함을 압니다.
나와 하나님이 하나일때 ,
‘나와 너가 하나’ ‘ 내 이웃을 내 몸처럼’이 되어
돌아오지 않은 세째에게 사랑의 노래를 불러 줄 수 있음을 압니다.
예수님이 “ 나와 하나님은 하나일찐데…” 라는
그 고백이 이제야 제 가슴으로 내야와 앉습니다.
‘ 네가 내 안에 내 말이 네 안에…… ‘
하나님이 저와 하나되는 것을 더 원하셨습니다.
어느 분이 기도자리를 오래 전에 떠났었고,
그래서 그 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이 점점 소멸되어
그동안 힘겹게 살아 왔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그 분이 지금 아주 힘든 마음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올라가 힘들어 하는 그 분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제 안에 그 분을 향한 비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그 분이 되어 회개를 합니다.
“ 불쌍히 여겨달라고 살려달라고, 하나님 아버지 사랑을 부어달라고”
“ 하나님의 은혜가 간절히 필요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견고한 진을 무너뜨려 달라고 “
그분의 죄가 나의 죄가 되어 ………
예전엔 ‘자기 의’ 로 중보를 하다 귀신이 들어 뒹굴었는데,
축사 후 10여 년 넘는 바보기도를 시키신 것이
이거 하게 하시려고 이거 이루실려고
“ 나=너” 가 되게 하실려고 주님이 저를 위해 열심히
훈련장 마련하시고 훈련 시키셨나봅니다.
사실 훈련인지도 모르고 그저 저는 매일 바보기도한 것 뿐인지요 .
‘ 성령이 팎!!! 임해 한방에 한탕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 바뀌면 아주 쉽겠다..’ 라는
소원을 종종 해 보았더랬지요 . 지금도 그 소원이 사라진 것은 아니구요 .
근데 하나하나 삶에서 겪게 하시면서 저를 하나님 형상으로 바꾸어 가시는데요 .
저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
최선의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이 내일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오늘이 내일보다 하나님의 성품에 더 참여하는 자가 되고 …..
한 걸음 한 걸음 천성 제 집에 가면서 더디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 아빠를 즐기는 법’ 을 깨쳐
하나님 아빠만을 즐기며 이 길을 가니 즐거움입니다.
전에 형제님이 “에녹이 애 낳고 학교 보내고 일반 사람들과 이 땅의 동일한 삶을 살면서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을 했을까요?” 라고 질문을 하셨었는데,
지금 제 영성에서는 에녹이
“‘ 하나님 아빠를 즐기며 ‘ 하나님과 동행했을 것 같다” 고
대답을 할 것 같아요 .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이 들어오고 들어오니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그 기가막힌 은혜 때문에 기도 자리에 나올 수 있는 것임을…….
그 하나님의 은혜가 거두어 진다면 저도 그 분처럼 기도자리에 올 수 없음을……
이 모든 것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임을 …..
그 분에게도 이 은혜가 임하기를 ….
It’s not too late to repent !
It’s not too late to return !
나와 하나님이 하나되어
내가 그 분이 되어
그분과 내가 하나되어 ………
그 분이 깊은 사랑의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함께 부를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만 주님만 주님만 사랑하리
나의 왕 나의 주님 주님을 더욱 알기 원해
나 주님께 오직 주께 경배하네
거룩거룩 존귀존귀하신 주
사랑합니다. //
첫댓글 회계하기 늦은 때는 없습니다. 지금이 그때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알게해 주셔서~~
나=너
아버지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내 마음이 아버지 마음되어
셋째 아들에게 내려가 내려가~
회개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된다고...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