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집행법 교수저인 이시윤조관행 민사집행법 책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등 다른 주요 법학보다 민사집행법은 학자가 확실히 적은 편이고 교수저도 그 수가 적은 편입니다. 그중 민사소송법의 대가 이시윤 민사집행법을 읽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서술방식은 동 저자의 민사소송법과 같습니다.
내용이 매우 많이 들어가있고 주석서와 실무제요 내용까지 들어가있습니다.
페이지 수는 800쪽이 안 되는데 그 많은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보니 밀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법무사시험 민사집행법에 있는 내용은 전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법무사시험에는 조문+판례+실무제요+타법(채무자회생법, 국세징수법 등)이 나오는데 책에는 전부 들어가 있는 내용입니다.
수험생들이 민사집행법을 공부할 때 유기적 논리적인 사고 없이 일단 암기하는 방식이 유행인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이시윤저의 민사집행법은 각종 내용이 매우 유기적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민법, 민사소송법과의 유기적 연결이 강한 편입니다.
구성이 이렇다 보니 뼈대를 잡는 데에는 아주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법무사 수험에 있어서 이 교재를 보는 수험생은 소수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습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2차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수험생도 적은 편인 점을 고려할 때 민사소송법을 미리 공부하는 수험생은 많지 않으리라고 예상합니다. 이 교재는 민사소송법과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보니 민사소송법 내용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민법도 모른다면 그냥 외계어로 보일 것입니다.)
민사소송법과 민법을 어느 정도 안다고 하더라도 민사집행법의 전체적인 조문 내용은 알아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판례까지 미리 학습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이 책의 내용이 워낙 많다 보니 읽을 때는 이해하더라도 머릿속에 얼마나 저장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한번 읽고 모두 소화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이 책은 민법,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을 모두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 읽으면 기본 뼈대를 잡는데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학습하기 매우 어려운 교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제요, 주석서 내용도 많이 있다 보니 실무적으로도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꽉꽉 압축된 교재다 보니 물리적으로 무게는 적게 나가는 편이고, 이재상 형법총론 교재와 무게 두께 등 물리적 체감은 비슷합니다. (이시윤 민소법, 지원림 민법원론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첫댓글 법무사 수험생 중에 이시윤 민사집행법 기본서를 읽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죠. 그러나 민법과 민사소송법을 합격할 수준으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시윤 민집법을 읽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민집법 점수를 굳이 높혀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민법점수 고공행진) 공부내용을 적절한 선까지만 하는 것으로 조절해나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