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청소년 복지 증진과 건전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수련시설(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센터)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개 반 98명을 대상으로 방과후아카데미 긴급 돌봄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련시설별로 청소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며,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이용에 따른 개선사항 등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 구성원들이 전남 내 유일하게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주도적으로 운영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2022~2025년)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 100인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정책 전반에 대한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해 청소년의 정책적 관심 고양과 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우수 제안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역량 강화와 재능 발견을 위해 댄스, 밴드, 요리, 연극, 농구 등 32개 360명의 동아리 활동과 진로탐색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부족한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금호동 822번지에 사업비 47억 원을 투입 동아리방, 강당 등을 갖춘 지상 3층(1,309.67㎡) 규모의 ‘금호권역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권역 청소년문화의집이 2022년 준공되면, 거리가 멀어 청소년문화의집(광양읍), 청소년문화센터(중마동)를 이용할 수 없었던 청소년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이 제공돼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