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목 / 詩 양광모
알몸으로도
겨울 이겨내는
네 삶 눈부셔라
한 백년쯤이야
하늘 높이 쭉쭉
가지 뻗으며 살아야 한다고
헐벗은 가슴으로도
둥지 한두 개쯤
따뜻이 품으며 살아야 한다고
눈 내리면 눈꽃 피우며
봄이 아니라 겨울을
열렬히 살아야 한다고
너는 아무런 말 없이도
알몸으로
눈시울 뜨겁게 만든다
#겨울나목 #양광모
[ 양광모 시인 프로필 ]
경희대 국문과 졸업, 소소하지만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살자고. 시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가 양하영의 노래로, 「아우야 꽃구경 가자」, 「멈추지 마라」, 「가을 남자」가 허만성의 노래로, 「인생 예찬」, 「내 안에 머무는 그대」가 이성하의 노래로 만들어졌다. 양하영, 허만성, 이성하, 이연학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바다와 별, 자작나무와 눈을 사랑한다.
필명 푸른 고래. 빈센트 반 고흐의 ‘아무 것도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이겠는가!’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오늘도 넓은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SK텔레콤노동조합위원장, 도서출판 「목비」 대표, (주)블루웨일 대표, (주)한국부동산지주 대표, 한국기업교육협회 회장, 청경장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두 번에 걸쳐 지방선거에 출마.
현재는 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 시인, 칼럼니스트로 활동. 청와대, 외교통상부, 삼성, 현대, 서울대, 전경련 등의 정부기관, 대기업,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SBS 일요스페셜’(SBS), ‘KBS 뉴스9’(KBS), ‘경제매거진M’(MBC), ‘직장학개론’(EBS), ‘명강특강’(국군방송), ‘명사특강’(CJB), ‘김방희의 시사플러스’(KBS 라디오), ‘심현섭의 성공시대’(EBS 라디오), ‘소비자콘서트’(MBN), ‘황금알’(MBN) 등 다수의 언론 방송에 출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시집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대표시 선집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사랑시 선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커피 시집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술 시집 「반은 슬픔이 마셨다」, 별과 꽃 시집 「별이 너를 사랑해」 등 모두 열여덟 권의 시집과 인생 잠언집 「비상」, 「명언 한 스푼」을 출간하였다.
첫댓글 겨울나목들을 바라볼때마다
시린 마음이어서
소담은 그저 생각만으로라도
가죽 옷을 입었구나로 ~~
그런데 시인님은
알몸으로도
겨울 이겨내는
네 삶 눈부셔라~~~
이렇게 힘있는 칭찬을 주시는 군요
겨울 나목들을 잘 찾아서 영상제작을 하신
단미그린비 님의 정성에는
소담은 큰 마음박수를 드립니다
아침에 소담 코너에 불이꺼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급하게 글하나를 올려서 불을 켰더랍니다
이렇게 단미그린비 님의 아름다운 영상이 올라오는 줄
몰랐지요 ~~ㅎㅎ
늘 소담과 함께라서
감사 더블 입니다
요즘은 글 올리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어서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어제 하루 빈 공간이 있는 걸 못봤네유~~ 양광모 시인 이 분의 시도 보면 스토리가 있어서인지 좋은 시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겨울 시를 찾아 영상으로 제작하여 만들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주변을 보니까 정말 감기 걸린 분들 많거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
겨울나목 / 양광모님의 글
영상으로 올려주신
단미그린비님 감사드립니다.
단미그린비님 즐거운 주말 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고맙구 감사해요... 즐거운 불금 되시길 바래요. 린두님 ~~ 💙💙💙
시절에 맞는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넘넘 고맙구 감사해요. 즐겁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래요. 하늘 바래기님~~ 💙💙💙
감사합니다 .
고맙구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