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십니까?
올 시즌, 스퍼스가 100점 이상을 올린 19경기의 승률이 100%라는 사실을...
어제 피닉스전에서 나온 플레이들 중 눈길을 끌었던 두 장면을 움짤로 만들어 봤습니다.
터닝 포인트
3쿼터 초반이었죠. 스퍼스가 1점 뒤지고 있었을 때 덩컨이 파커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곧바로 더들리의 패스를 스틸해 마누에게 킥아웃 패스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마누가 3점을 성공시키면서 스퍼스가 4점차의 리드를 잡았죠.
이 시점부터 양 팀 통틀어 나온 3쿼터의 30점 중 25점을 스퍼스가 몰아치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포포비치 감독이 고탓이 없는 선스를 상대로 3쿼터에 덩컨과 블레어를 오래 기용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입니다.
3쿼터에만 덩컨이 1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를 했고, 블레어도 6득점에 4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지난 네 경기의 덩컨 평균스탯이 18.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25블락샷입니다.
제퍼슨 투 티미
아마도 제퍼슨이 스퍼스에 합류한 후로 가장 멋있고 완벽한 어시스트였을 겁니다.
속공 상황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로 넣어준 원바운드 패스.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포토들
98 - 99 - 00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첫댓글 역시 매경기 이렇게 쉽게 동영상으로 경기 내용을 요약해주시는 수고, 감사드립니다.
전도의 힘입니다. 모든 갓보너의 신도들은 저들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겠어요. Go! Spurs! Go!
현지에도 보너팬들이 많군요 ㅋㅋㅋ
서태웅...인가..
잘 봤습니다. ^^
보너교가 현지에도 존재하는군요....
신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시죠. 어디에나 계십니다. 그 분을 피할 수 있는 시공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승갑시다!!
피켓 옆에 앉아 있는 친구 모습은 흡사 보너를 보는 듯 하군요.
보너 머리처럼 보이게 하려고 파마하고 염색하는 친구들이 많죠, 샌안토니오 시에...
저 친구 카메라에 자주 잡히더군요..ㅎㅎ 매경기 보너 머리하고 있는 사람 3~4명은 비춰지는듯..ㅎ
던컨의 베이스볼패스 명불허전이네요. 막판에 풀코트프레싱이 들어와서 줄곳이 없자 하프코트넘어서 3점부근에 있던 보너에게 날린 패스도 일품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덴버전에서 지노빌리의 샷을 만들어낸 레인보우패스도 있었고... 정말 포가로 함 뛰어도 될 패스실력을 보여주는데 올해는 올어라운드빅맨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합니다.
맥옹 힐옹ㅠㅠ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