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50회) 춘천시장과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는 지난 5월 22일(수) 춘천시청에서 ‘춘천 지역 대표 먹거리 세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80여명의 전문조리사와 2100여명의 생산인력을 갖춘 하루 평균 8만식의 기내식을 대한항공을 포함한 외항사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미식의 도시 춘천을 홍보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제공, 먹거리 홍보를 위한 행사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기내식 메뉴 개발, 납품 협의에 돌입했으며 이르면 오는 10월 쯤이면 춘천 먹거리를 활용한 기내식을 비행기에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를 중심으로 한 지역 먹거리가 기내식으로 개발될 수 있는 첫 발판을 마련한 셈이어서 지역사회의 기대도 크다. 관광객들에게 의지해왔던 먹거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또 다른 부가 산업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레고랜드 주차자 일원에서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전망이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의 협력은 춘천의 문화와 맛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춘천의 먹거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미식도시 춘천의 가치를 높이고 먹거리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덕진 대표는 “춘천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역할을 맡겠다”며 “이번 협약이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