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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락 (君子三樂)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사람마다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 다르지만 추구했던 것을 이루었을 때 기쁘고 즐겁다.
그런데 기쁨과 즐거움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추구하며 기뻐하고 즐기냐는 것이다.
맹자는 군자가 추구할만한 즐거움 세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가 부모 형제가 탈 없이 지내는 것이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고 계시고(父母俱存) 형제에게 별 탈이 없는 것(兄弟無故)은 원하긴 하지만 그렇게 되기만은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첫 번째 즐거움으로 든 것이다.
두 번째는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을 들었다.
사람에게는 본래부터 양심(良心)을 알아채고 발휘할 수 있는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이란 것이 있는데, 그런 지능을 발휘하며 살아가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仰不愧於天) 사람들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되고(俯不作於人)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세상의 인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을 들었다.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한다는 것(得天下之英才而敎育之)은 도를 가르쳐 전함으로써 그 영향력이 널리 퍼지고 후세에 전해지게 되니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일이다. 교
육(敎育)은 본래 이처럼 군자의 즐거움에 속하는 큰 일인데 지금의 교육자들도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현실인지를 반문해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맹자는 군자삼락을 말하며 마지막으로 추가사항을 적시하고 있다.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그 속에는 천하의 왕노릇함은 들어있지 않다(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천하에 왕노릇한다는 것은 현실 경영을 중시하는 유학에서는 중요한 일이다.
맹자 또한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장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왜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군자의 즐거움 속에 들어있지 않다고 하였을까?
그것은 양심이라는 하늘이 준 벼슬과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준 벼슬의 본말(本末)을 바꾸면 안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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