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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저번 책 추천에 이어서 현대 소설 몇개 더 가져왔습니당
순서는
줄거리 - 내 후기 - 구절
이렇게 할게!!
*구절 많음 주의*
1. 성석제,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이름을 알린 ‘백선규’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백선규와 어린 시절에 같은 학교를 다녔던 여성의 시점을 교차해 보여 주면서 이들의 선택이 각자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촘촘하게 그린다.
어린 시절 미술보다 축구를 좋아했던 백선규는 자라서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누군가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의심과 자괴감에 시달린다. 반면 그림에 타고난 소질이 있었지만 화가가 되지 않은 여성은 이제 미술관에 오가는 감상자로만 남아 “나는 그림을 좋아하고 저 사람은 자신의 그림을 열심히 그리면 그만이지.”라고 체념한다.
‘독보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성석제 작가는 유려한 필치로 두 인물의 목소리를 번갈아 들려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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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화가가 되고, 되지 않은 것은
어렸을 때 바뀐 그림 때문일까, 아니면 원래 그렇게 될 운명이었을까?
이 소설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 0과 1로만 표현이 돼. 그게 인상적이었어.
집안 배경과 재능과 생각까지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의 인생이 닮아있다는 게 신기하더라.
한 번의 실수로 몇 십년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도 너무 공감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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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말해야 했을까? 아니, 모르겠어. 다시 그때가 된다면 내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
아니 그것도 몰라.
내가 아는 건 내가 말할 수 있었지만 말하지 않은 그 일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다는 거야.
뭘 했을 지는 몰라도 지금처럼 그림을 그리고 있지는 않겠지.
바람을 그릴 수 있을까? 바람은 보이지 않아서 그릴 수 없어.
하지만 바람 때문에 휘어지는 나뭇가지, 바람에 뒤집는 우산을 통해 바람을 표현할 수는 있어.
내 뒤에서 그림을 그리던 녀석, 옷도 지저분하고 검정 고무신을 신은 데다 간장 냄새가 나던 녀석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
참 그 냄새, 머리가 아프도록 지독했어.
그건 한마디로 하면 가난의 냄새였어.
어라, 저기 걸어가는 저 사람, 백선규 같네.
인사를 해볼까? 그러고 나서, 고향, 연도, 초등학교를 말하면 알아 볼까?
아이, 귀찮아. 그런 걸 하면 뭘 해. 우린 가는 길이 다른데.
나는 그림을 좋아하고 저 사람은 자신의 그림을 열심히 그리면 그만이지.
점점 멀어지네. 사라졌네. 나는 여기에 있고.
나도 곧 가야 하지만.
2.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 나환자 병원에 조백헌 대령이 새로운 병원장으로 부임해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정의로운 인간형으로 소록도를 나환자들의 천국으로 만들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한다. 그러나 이전 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소록도를 자신만의 천국으로 만들어갔는지 기억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
조원장은 나환자 축구팀을 만들고, 그의 노고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 주민들에게 득량만 간척사업을 제안한다.
주민 소유의 농지를 만들고 육지와 섬을 잇자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은 그에게 자신만의 동상을 만들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하고 ‘출소록’의 대공사를 시작한다. 한편 간척지를 노리는 외부 사람들의 간계로 조원장은 반강제로 섬을 떠나게 된다. 7년 후 그는 간척사업을 취재했던 기자에게 자신이 섬으로 돌아온 이유, 그리고 자신이 이 섬에 만들려던 천국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한다. 이제 섬의 평범한 주민이 된 그가 꿈꾸는 것은 사랑과 믿음에 기반한 운명 공동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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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가 내가 알기로는 문둥병 환자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알고 있어.
소록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 사회 전체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너무 인간의 심리와 무엇때문에 갈등이 일어났는지 등에 대해서 잘 파악할 수 있게 해줬어.
장편 소설이지만 진짜진짜 한번쯤은 읽어볼만 한 것 같아 !!
가슴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이 한 두군데가 아니거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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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빼앗음이 아니라 베푸는 길이라서 이긴 자와 진 자가 모두 함께 이기는 길이다.
섬은 이제 5천 명 원생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었다. 5천명이 그냥 한 사람 이었다. 5천 명이 한사람 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흥분하고 있었다. 이제 아무도 원장을 경계하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알수 없는 자신감에 들떠 있었다. 그를 믿고 그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바로 저 나무뿌리가 그런것들 중의 하나지요. 산에만 올라가면 저런 고목나무 뿌린 얼마든지 많습니다.
모두가 땅 속에 숨어있어요, 놔두면 제풀에 썩어없어질 것들이지요.
하지만 내가 올라가 땅을 파고 썩어가는 뿌리를 찾아주면 저것들은 제 몫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지니고 저렇게 내게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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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동인, <광염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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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잠겨 있던 K는 백성수가 예배당으로 뛰어 들어와 미친 듯이 연주한 곡에 넋을 잃고 만다.
마침 백성수가 과거 자신의 동창이었던 천재 음악가의 아들임을 알게 된 K는 백성수의 재능을 높이 사 후견인을 자처하게 된다. 백성수는 과거 어머니의 돌봄으로 광기를 숨기고 안정된 생활을 했지만, 어머니가 병환으로 중태에 빠지자 의사를 부를 돈을 구하기 위해 담뱃가게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감옥에 가게 된다.
백성수가 출감되었을 때 이미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그 묘소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그로 인한 복수심으로 백성수는 과거 자신의 처지를 감안해주지 않았던 담뱃가게에 불을 지른다.
그 방화로 인해 그의 내면의 야성과 광포성이 깨어나던 바로 그 날 예배당에서 ‘광염 소나타’를 연주했던 것이다. 그것을 계기로 백성수는 작곡이 진행되지 않을 때면 방화를 통해 영감을 얻기를 반복하게 되고, 사체를 강간하는 등의 기행을 통해 작곡을 이어가다가 끝내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이러한 이야기를 ‘모씨’에게 들려주며 K는 시종일관 백성수의 입장을 적극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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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천재적인 예술을 위해 치뤄진 야만적인 행위는 받아들여져야 할까?
김동인은 이 소설을 통해서 예스 라고 했던 것 같아.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도 더 높은 수준의 예술을 위해서 광기어린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내용인데
보는 내내 뭔가에 홀린 듯이 읽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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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불붙는 것을 바라보는 맛도 괜찮은 것이었습니다.
일어서는 불길이며 퍼져 나가는 연기, 불씨의 날아가는 양,그 가운데 거뭇거뭇 보이는 기둥, 집의 송장,
재재거리는 사람의 무리,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과연 시도 될지며 음악도 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한 야성적 음향이었습니다. 음악이라 하기에는 너무 힘 있고 무기교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야반의 종소리와도 같이 사람의 마음을 무겁고 음침하게 하는 음향인 동시에
맹수의 부르짖음과 같이 사람으로 하여금 소름 돋치게 하는 무서운 감정의 발현이었습니다.
아아 그 야성적 힘과 남성적 부르짖음, 그 아래 감추어 있는 침통한 주림과 아픔,
순박하고도 아무 기교가 없는 그 표현!
화염! 화염! 빈곤, 주림, 야성적 힘, 기괴한 감금당한 감정!
음보를 보면서 타던 나는 스스로 흥분이 되었습니다.
즉 그때에 그가 갑자기 달려들더니 나를 떠밀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대신하여 앉았습니다.
아아 그의 얼굴! 그의 숨소리가 차차 높아지면서 눈은 미친 사람과 같이 빛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그 음보를 홱 내어던지며 문득 벼락같이 그의 두 손은 피아노 위에 덧업혔습니다.
어떤 '기회'라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천재와 함께, '범죄 본능'까지 끌어내었다 하면,
우리는 그 '기회'를 저주하여야겠습니까 혹은 축복하여야겠습니까?
방화? 살인? 변변치 않은 집개, 변변치 않은 사람개는 그의 예술의 하나가 산출되는 데 희생하라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천 년에 한 번, 만 년에 한 번 날지 못 날지 모르는 큰 천재를, 몇 개의 변변치 않은 범죄를 구실로
이 세상에서 없이 하여 버린다 하는 것은 더 큰 죄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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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완서, <꿈 꾸는 인큐베이터>
'나'는 우리 집에서 얌체로 통하는 동생의 가정선생 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조카인 슬기의 유치원 재롱 잔치에 대신 참석해달라는 동생의 부탁으로 유치원에 간 '나'는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다가 '나'는 아들이 있어야만 행복하다고 말하게 되고 남자는 '나'의 의견에 반대를 표한다.
남자는 남자아이를 낳는 방법이 여아를 죽이는 중절수술이었다고 말하고 임신 중절수술을 해서 아들을 낳은 '나'는 남자의 말을 듣고 죄책감을 느낀다. 남자와 헤어진 후 '나'는 임신 중절수술을 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도시를 뒤로하고 차를 타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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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에는 도대체 중절수술이 얼마나 만연했을까... 아직도 그 빻은 생각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지금은 덜해져서 정말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낙태 자체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남아선호 때문에 여자라는 이유로 낙태를 한 게 잘못이라는 뜻!!)
당시 시대상을 너무 잘 보여주고 있고, 수술 직후에 다시 애 가질수는 있는거죠? 라고 묻는 시어머니를 보면서
얼마나 억장이 무너져 내렸을까 싶더라.
이 소설에 나온 시어머니와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띠는 박 완서 작가의 '해산바가지' 도 보는 걸 추천해!
같은 작가가 썼음에도 둘다 자기이야기처럼 써서 너무 신기했고,
이 책의 분위기와 시어머니의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서 왠지 이 책을 읽고 그걸 보면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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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을 두고 싶지 않느냐는 둥, 아들이 없으면 비참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고 사내는 둘이면 족하다고, 둘째가 아들이기를 내심 바랬지만 섭섭해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속으로 아들이 있고 없고 하고 인생의 행, 불행하고를 연관지어서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은 남자를 만난 게 대단히 곤혹스럽고도 기분이 나빠서 그러한 거짓 행복은 깨부숴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들게 되었다.
나는 그 소리에 깊은 상처를 받고 결국 남편에게 야구구경을 같이 갈 아들을 낳아 주기 위해 딸을 죽이기까지 한 것이다. 갑자기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을 것 같은 노여움이 치받쳤다.
나는 그 일을 성공적으로 저지른 후 공손한 며느리, 착한 올케에서 쌀쌀하고 무도한 여자로 변했다.
내가 나의 인큐베이터 됨을 참아낼 수밖에 없었던 소인은 그러니까 기저귀 찰 때부터 비롯됐던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어떡하든지 달라져야 한다. 남편도 나도. 이건 사는 게 아니다. 그렇게 간악한 짓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못 느끼는 그 께름칙함을 떨쳐버리지 않는 한 생전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을 것 같다. 우선 차에서 내려 다시 한 번 강바람을 들이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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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너무 분위기가 예쁘고 산뜻하고 풋풋하고...첫사랑 생각나게 만들어.
의복남매의 이야기지만^^.. 뭔가 주인공이 정말 순수하다는 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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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냄새가 난다.
'오빠'
그는 나에게는 그런 명칭을 가진 사람이었다.
'오빠'
그것은 나에게 있어 무리와 부조리의 상징 같은 어휘이다.
그 무리와 부조리에 얽힌 존재가 나다.
"편지를 거기에 둔 것은 나 보라는 친절인가?"
“그때 숲속에서의 일은 우리에게는 어찌할 수도 없는 진실이었다. 우리는 이 일을 잊을 수도 없고 이제 이 일을 부정하고는 살아가지도 못할 게다. 우리는 만나기 위해서 헤어지는 것이야. 우리에겐 길이 없지 않어. 외국엘 가든지…….”
그는 부르쥔 손등으로 얼굴을 닦았다.
“내 말 알아주겠어, 숙희?”
나는 눈물을 그득 담고 끄덕여 보였다. 내 삶은 끝나버린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를 더 사랑하여도 되는 것이었다나는 젊은 느티나무를 안고 웃고 있었다. 펑펑 울면서 온 하늘로 퍼져가는 웃음을 웃고 있었다.
아아, 나는 그를 더 사랑하여도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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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전부다 너무 좋아ㅜㅜ
젊은 느티나무 중학생때 봤었는데 신선했었닿ㅎ
맞아ㅠㅠ나는 중학교때 봤을 때랑 고등학교때랑 20살 되고나서 봤을 때랑 다 달랐어 느낌이ㅠㅠㅠ넘 조아
허걱 수능끝나고 꼭 봐야지 고마워!
응응 꼭 봐 다 너무 좋닿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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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다 넘넘 조아ㅠㅠ
오오 이런 생정 좋아 고마와!!
나도 읽어줘서 고마우~♥
책추천 너무좋다ㅠㅠㅠ고마워!!
다 좋은 책ㅇ들이얌 ㅠㅠㅠ나도 거마엉!
전공책 말고 다른 책 읽은지 3년 넘어가는 나게녀 한글 잊어버리기 전에 읽는다..... 고마완...
키야 그럴때 읽기딱좋다 이거에여
젊은 느티나무 넘 좋아!!
맞아!!! 난 특유의분위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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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재밌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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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고동 삭제 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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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재밌게 읽어유♥
와 책 많이 읽어? 또 추천해줘ㅜㅜ 이런 글 좋아
고작 이제 2편썼는갈 뭘..헿.... 담에 또 올 수 있음 오께!!
@공미로 1편 어디있어 ㅜㅜ???....못찾겠오
@레이어마스크 요깅! http://m.cafe.daum.net/ok1221/9fQk/57859?svc=cafeapp&sns=cafeapp
@공미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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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듀ㅠㅠㅠ 문체 넘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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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맞아 단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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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다 너무 재미써!!! 봐줘서 검아어 ㅎㅎ
젊은 느티나무 너무 좋아
맞아ㅠㅠㅠ난 그 특유의 분위기 짱조아해 그리고 그 오빠 말투도 넘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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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늘리려면 문학읽는 건 별로 도움 안될 것같아ㅠㅠㅠ 비문학 때문이면 약간 심오한거 최인훈 광장 이런거 읽는 게 낫지않응까..?
@몰라알수가없오호잇호잇 아하! 그런거라면 책 한권이라도 더 읽는게 효과 없지는 않겠짛ㅎㅎㅎㅎㅎ무조건 좋긴하지 않을까 헿ㅎ
@몰라알수가없오호잇호잇 재밌게 읽엉 ㅎ헿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