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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피곤하고, 혼란이 계속된다.
나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것도 있지만, 현실속의 나를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것들이 혼재되어 있어 조금 버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내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 놔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일상은 즐거운 것보다 지치고 피곤한 것들, 버거운 것들만 많이 남았다.
그러면서 느낀 것들은,
1. 기본이 부족하다.
뭐든 잘 한다고 생각했고 이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솔직히 그런것들 없이도 잘만 되는데, 그런것들 챙기지 않더라도, 어떤 실수가 있더라고 그렇게 중요한것이 아닌데, 실제로 큰 그림에서 잘 돌아가는지 그게 중요한건데 라고 생각했던 사소한 것들..특히 서류작업들. 있었던 일에 대해 기록해 남겨두는 서류작업이라던가, 또는 서류로 주고 받아야 하는 것들. 그 부분에 있어서 내가 몹시 안이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명을 하자면 난 그런 것들을 대할 때마다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다. 디테일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들. 이런 것에 내가 상당이 취약하구나, 숫자, 수량을 맞춰야 하는 것들, 기록으로 남겨둬야 하는 것들, 기록으로써 모두와 공유해 다음 사람이 이걸 보고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는 부분들. 이런 자잘하고 기본적인 작업들에 대해서 상당히 건넘는 경우가 많으며, 몹시 안이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2. 급하다.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압박감. 나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절대량이 어떻든, 그건 일정한 시간 안에 다 끝내버려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내가 무능하게 생각되고 스스로에 대한 존재감까지 짜그러드는 것 같은 위축되는 느낌. 그래서 늘 들볶이고 전쟁하는듯한 느낌. 이것은 내가 유능해야만, 유능함에 대한 정의가 좀 희한할수도 있지만 무튼 일단은, 유능해야만 내가 어떤 자격이 있고 존재감이 있고, 또 존재감이 커야만 된다는 어떠한 전제, 그런 것들이 얽혀있다. 그래서 한 건 한 건 당 부담감이 심하다. 빨리 해내야 하고 정확해야 하고 누구나 인정할만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3. 유능한 모습을 아슬아슬하게 지켜 나가면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내려보는 부분
이건 우월감과도 관련이 있는 듯 싶다. 나조차 엄청나게 각성된 채 유능한 모습을 지켜 나가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지 못한 상태들에 대해서 내려다 보는 부분이 분명 있다. 이 우월감과 유능해야 한다는 생각은 일 처리를 제멋대로 하게 만들기도 한다. 서로가 이렇게 하자고 어느정도 약속된 부분을 무시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4. 회사원으로써의 나와 개인적인 나를 헷갈리는 부분
바이어와의 관계도 결국은 그 사람들은 회사와 비즈니스 때문에 나와 관계를 맺는 것인데, 난 그들의 연락과 친절을 내가 그만큼 잘 하고 그랬기 때문이라고 너무 개인적인 마음으로 대했던 것은 아닌가? 사실 그들은 회사의 자산인 것을, 마치 나의 자산인 것처럼 생각하고 대했던 것은 아닌지. 어차피 그들은 대표님 보고 일을 하는 것인데, 난 그 중간 소통자일 뿐인데 너무 대단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내 역량으로 이마만큼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
그러면서도 마음적으로는 아직 납득이 되지 않는 구석도 있나보다.
사실 이렇게 해도 맞고 저렇게 해도 맞을텐데, 어느 한쪽 면만 이용하는 것은..한 가지 방법을 정해 서로 약속한 대로 처리함으로써 절차를 제대로 흘러가게 하기 위함일까. 모든 사람들이 다 각자의 방식대로만 일을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카오스이겠지..?
그래서 그런거겠지..?
하지만 지난번 상담 선생님에게는 꽤나 서운했던 모양이다.
내가 이런 점들을 느꼈다고 인정했고 그랬지만, 대표님이 한동안 나에게 몰아붙이거나 무시했거나 했던 행동들은 나로써도 힘들었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차라리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더 나았을걸 싶은 것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왜 그랬겠냐고 나에게 이야기 하시는데 모든게 다 네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런거지 하고 내 탓으로 돌리는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서운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도 그렇게 나오지 않았을거라고 하는 거 아닌가? 모든게 다 네 탓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좀 화가 나기도 했던 것 같다.
나도 누구에게나 다 그러진 않는다. 그럴만 하니까 그런 마음이 나오는거고 그런 태도가 나오는거다. 자꾸 얕은 수를 쓰고 꾀를 쓰고 얄밉게 행동하니까 어른같지도 않고 짜증나고 또 왜 이렇게 폐쇄적인지 사람을 답답하게 만드니까 나도 뭐 존경보다는 짜증이 앞서니까 자꾸 그렇게 되었더란 말이다. 어른도 어른 다워야 뭐 존경이든 뭐든 하지. 말도 매번 바뀌고, 성격도 업다운이 존내 심해서 진짜 주변 사람들이 너무 힘들것같다. 그리고 또 따지고 들기는 겁내 따지고 들어가지고, 근데 또 자기가 좀 모르는 부분에서는 겁나 눈치보거나 하는것같기도 하고 같잖은 자존심을 내세우든 암튼 그렇고. 맞추기 힘든 사람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내게도 그런 부분이 있다. 그래서 서로가 조응하는지도 모른다, 선생님 말처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말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그냥 그러고 있는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내 생각은 그렇다.
...
나는 그 악순환을 끊고싶다.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내 역량이 엄청나다고 생각이 들진 몰라도, 실질적으로 내가 얼만큼 할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면 그만큼이 아닐지 모른다. 협상 능력도, 스스로의 역량도 내가 바라는만큼의 모습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진것들에 비해서 착취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난 아직도 내 주제를 모르는가..?
주변 사람들은 내가 이마만큼 할만하다고들 늘 이야기를 한다. 더 나은 보수를 받고 더 나은 직업 및 직장을 가질만한 능력이 있다고. 그런데 난 어떤 면에서는, 솔직히 잠재적인 면에서는 그렇다고 생각은 하고 또 억울한 측면이 생기기도 하지만, 막상 실제적으로는 물음표가 찍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왜냐면 증명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난 내가 그만큼의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만약 내가 그럴만 하다면, 결국은 그런 곳에 내가 있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다.
누가 먼저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직감적으로 느끼고, 또 그럴만한 능력이 된다면 그런 곳에서 나를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제도적인 부분이나 서류상으로 가감되어버리는 부분에 대해서는..그건 내가 어찌할 수 없지만.
하지만 이 모든걸 겪고 있는 내가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다.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
저런 것들을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또 맹렬히 속에서 공격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넌 왜 저런걸 여태껏 몰랐던거니, 넌 왜 저런걸 무시하고 살았던거니...
나는 내 알량한 자존감, 존재감을 지키기 위해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려온 것 같다.
애초에 왜 그렇게 시작된건지는 몰라도, 그리고 내가 문제라고 해도, 왜 그랬겠어 니가 그러니까 그런거 아냐 하고 들린 선생님의 말은 상처로 다가왔다. 내가 그거에 대해서 서운했다고 하면 선생님이 어떻게 말할지는 안다. 거 보라고, 히유씨는 그렇게 그런걸 자기비난으로 듣는다고. 그러시겠지. 근데 그게 어떻게 나를 위한 말일까. 분명 나의 잘못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지만 나는 나대로 했을 뿐이고 오히려 열심히 했는데 인정은 커녕 저따구로 사람 몰아붙이고 무시하고 후려치려고 했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감정이 상했고 대표와는 이제 딱히 예전처럼 사람대 사람의 느낌으로 일 하기 싫어졌다. 내가 아쉬워서 붙어있는 곳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얼마 전부터 또 갑자기 나를 챙기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데, 별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다.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별로 당신이랑은 꼭 필요한 업무얘기 빼고는 하고싶지 않으니까 말이다. 난 지난 3-4개월간 너무나도 심적으로 힘들었고, 짤릴까봐 불안에 떨어야 했다. 업무는 업무대로 나름 잘 해내고 있었음에도 갈굼을 당해야 했고 혹은 없는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다. 갑자기 폭발하는 예민함도 받아내야 했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1년을 못견디고 다 나가지. 경력자를 싫어하는게 너무 많은것을 알면 자기 말대로 안하니까, 자꾸 카운터 의견을 내니까 그러는거다. 하지만 업무라는게, 모든 이의 의견을 들어보고 가장 합리적인 길을 찾는 거 아닌가? 자기 뜻대로 안될까봐 불안증이 있는거같다. 그리고 너무 폐쇄적인 그의 스타일이 숨막히게 만든다.
수고했다고도 하지 말고, 일찍일찍 들어가라고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하잖아.ㅎㅎ
지난 번 대표님과 면담에서, 내가 업무량이 너무 많아 힘들어서 몇번 점심을 걸렀더니 둘이 점심 먹으면서 얘기해보자고 불러내서, 그땐 진짜 그래 자르려면 잘라라 하는 심정으로 다 얘기했다. 근데 뭐 이미 언제나 그랬듯 벽이랑 얘기하는거지 뭐. 자기는 공감할 수 없단다. 절대적인 메일 숫자로 봐도 자네 업무량이나 다른 사원들 업무량이나 엇비슷하다고. 근데 그 깊이가 다르잖아 이 양반아...
암튼 내가 느끼고 있던 많은 부분들을 지지않고 다 털어놨다. 대표님은 말로 술수를 부리는데 능해서, 답을 이미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맴도는 대화를 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길게 끌어봐야 좋을 것이 없다.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이다. 계속해서 그 만큼은 자네가 해줘야 하고 자네가 너무 부담스럽게 느끼는것 아니냐고 자꾸 내 탓을 하시길래, 나도 한번 물어보고싶어졌다. 대표님, 제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대표님은 직원들이 실제로 얼마나 힘들까, 하고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세요? 하고 물었다. 난 진짜 궁금했다. 이 사람은 우리를 인간으로 보는게 아니고 로봇으로 보는거같아서. 절대적인 숫자가 사람 개개인의 힘듬의 수치로써 평준화 될 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늘 말은 쉽게, 이정도 가지고 뭘, 이거 그냥 이렇게이렇게하면 끝인 일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실제적으로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그게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자기는 베테랑이고 대표이니까 그렇게 쉬울지 몰라도 우리에겐 그렇지 않다고. 저렇게 말했더니 대표님은 나보고 따지냐고 그러더라. 아니 제가 어떻게 따집니까. 진짜 궁금해서, 객관적으로 제가 안힘들 수준인데 힘들다 하는건지 한번 보려고 묻는거다 이렇게 얘기했더니..그러니까 그게 본질적으로는 따지는거 아니야?! 하고 표정이 겁나 구려지는거다. 그래 이새끼야 따지는거다. 라고 생각은 했으나 그냥 허탈하게 허허허 웃어버리고 말았지 뭐. 암튼 이런저런 얘기 하고 밥조차 넘어가지 않는 면담 끝내고 복귀했다. ㅅㅂ. 달라지는게 뭐가 있겠어.
사람 좋은척 하지 마라. 존나 술수로 사람 착취할 생각만 하는 주제에. 고용주라 그렇다고, 그렇겠지. 역시 중소기업 고용주들은 사람 착취하는데 도가 텄어.ㅎㅎ우리회사같이 영업사원이 전면적으로 영업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인센티브율도 그닥 높지 않으면서 내년엔 아예 기본급 인상 자체가 없을거라고 못박고, 심지어는 나 다음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연봉에 퇴직금도 포함시키는 이런 그지같고 쪼잔한 사람이. 제발 챙기는 척 하면서 사람 좋은 척 하지 마라고. 그럴수록 더 짜증나니까...ㅎㅎ
이런 상황에 놓였는데 상담선생님은 대표가 나에게 왜 그렇게 대했겠어? 하고 질문하니 난 그게 너무 서운했다. 상담을 그만 해야겠다 하고도 생각했다. 이제 내가 잘못했고 내가 반성해야하는 그 자체들이 싫다. 왜 늘 나만 잘못한거고 내가 고쳐야 하고 내가 비정상이고 그런걸까? 왜 나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하는걸까? 다른 사람들은 다 문제가 없는데 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는게 나로부터 비롯된거라고,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건데..?
지친다.
나도 내 생각대로, 내 판단대로 생각하고 내가 옳다는 믿음으로 그렇게 살면 안되는 거야? 나한테는 허용되지 않는거..?
선생님의 저 말은, 네가 자초했으니 넌 그런 심적 고통을 받을만 해, 하고 이야기 하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날 잠도 안왔다. 선생님은 믿었는데..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늘 피곤하고..
어제는 오랜만에 깊이 잤고, 꿈을 꿨다.
다른 건 생각 잘 안나고, 이 부분만 생각이 난다.
놀이동산에 너덧 되는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그런데 막 놀이기구를 타려고 간 건 아니었고, 내가 가지고 있던 영상 파일들을 보기 위해서 놀이동산의 실내 영상관 같은 곳으로 갔다. 그 영상관은 영상을 보면서 쉴 수도 있고, 또 놀이동산의 약간 중추적인 곳이었다고 생각된다.
나는 내 노트북이랑 화면을 연결해서 영상을 틀었다.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내 친구들이랑 나랑만 보겠지 하고 튼 건데, 영상을 틀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영상에도 관심이 많았다.
영화 이런게 아니고 약간 요즘 유투브 브이로그처럼 현실의 삶 같은 걸 찍은 영상들이었던걸로 생각이 되는데, 그 영상들이 다 제각각 스토리가 있어서 영화같기도 했다. 사람들은 의외로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영상에 집중해서 봤다. 중간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들어서 나는 좀 더 잘 보여주기 위해서? 영상을 스톱시켰다가 괜찮은 부분부터 다시 플레이를 했는데, 영상들이 다 보여졌고 어느 시점에서 녹화된 것들이 끝나 지지직 거리더니 다른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진행되는 것이었다. 영상이 지지직 거릴 때 나는 아차, 이게 원래 있던 테이프에 덮어쓰기해서 가져온거지? 하고 깨달았고, 이 테이프가 원래 야한 동영상? 애니메이션? 이 있던 테이프였다고 기억이 되었다. 나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할까봐 서둘러 노트북을 들고 영상이 더 플레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필사적이었다. 다행히 애니메이션은 야한 부분이 아직 나오고 있지는 않았다만, 시간문제였다. 난 플레이어를 끄는 버튼을 계속해서 눌렀지만 왜인지 로딩이 길어서인지 암튼 꺼지지 않았고, 당황해서 끄려고 하는데 자꾸 다른 버튼이 눌리고 암튼 초조함에 자꾸 실패했다. 영상이 일시정지만 되었다가 다시 틀어지기도 하고, 막 별의별 짓을 하면서 버벅거리다가 겨우 꺼졌다. 한 5분-10분정도를 그렇게 허우적댄 것 같다. 그런데 끄고 보니까 그게 야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었고, 명탐정 코난이 녹화되어 있던 자리에 덮어씌워진 파일이었다......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음번 상담 전까지 딱히 더 크게 생각나는 꿈을 꾸지 않으면 이걸 가져가봐야겠다.
토요일도 이렇게 가는구나.
피곤함과 지침을 안고..
내가 행복해질 수는 있을까?
내가 내 삶에 언제 만족이나 한번쯤 할 수는 있을런지.
고달프다. 괴롭다. 부모님도 불편하다.
그냥 그 누구도 만나기 싫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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