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위치 조감도 ⓒ수자원공사 |
대우건설이 풍부한 복합개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최근 테마파크 사업에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마산로봇랜드 새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마감되는 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참여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리고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46㎡ 부지에 테마파크와 호텔, 골프장 등 국제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로 구성된 USKR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계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었다.
그러나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개정안은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등은 다음달 14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마감하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
▲ 마산로봇랜드 조감도 ⓒ경남로봇랜드재단 |
총 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마산로봇랜드는 울트라건설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대체 사업자를 찾던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달 8일 대우건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총 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126만㎡ 일대에 조성된다.
로봇전시관과 로봇경기장, 체험시설, 컨벤션센터, R&D시설로 구성된 공공부문과 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부문으로 나눠져 추진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민간부문을 담당하게 되며 30년간 테마파크의 운영권도 갖는다.
대우건설은 당초 울트라건설이 보유하고 54%의 컨소시엄 지분을 인수해 사업을 추진하며, 처음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SK C&C와 지역 건설사 정우개발, 대창건설, 케이엔건설 등은 그대로 참여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오는 9월 공사를 재개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산로봇랜드와 송산 국제테마파크 모두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판단돼 내부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복합개발사업과 축적된 호텔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