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직스토킹을 인지한지 1년정도, 전파공격을 인지한지 2달된 40대 중반 남성, TI입니다.
귀마개를 하니 정신감응이 잘 안일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벽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나 은박비닐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안들리고요. 전파공격이 시작되고 항상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 처음으로 차분하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귀마개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기계진동음(이명)도 거의 안들립니다(강한 공격시에는 들리구요). 사람의 눈이 소름끼쳐 보이는 것도, 두려움이 많이 줄었구요. 이젠 어느정도 적응이 되버린 상태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귀마개를 하고 나서 “삐~“소리의 이명이 있습니다.(이건 귀를 막았을 때 항상 있는 일이라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함없는 것은 집요할 정도로 뒷골쪽에 전파를 쏘고 있습니다.(뒷골에 쏘는건 톡톡 두드리는 느낌이구요) 왼쪽 팔꿈치에 쏘는 전파는 쐐기형파인 듯 “찡~”하는 느낌(무릎 관절, 무조건 반사 검사할 때 쓰는 망치로 때리는 듯한)의 공격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심지어 왼쪽 팔꿈치 공격은 외출시에도 계속되더군요.(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등산을 자주 가는데 높은 곳에 올라가야 이 공격이 없어지더라구요.(산속 기지국 옆에 가면 또 공격이 들어옵니다. -이런 공격이 핸드폰전파로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나요? 이거 정말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안의 전력망과 와이파이 무선전파는 저들에게 이용된다는 것을 여러차례의 실험으로 느끼고는 있습니다만), 콘크리트 벽 넘어서 전파공격이 가능한데, 뭔들 이상할게 있겠습니까마는, 무턱대고 모든 것을 가능성만으로 믿어버리는건, 저들의 기만전술에 말려드는 기분이 들어서) 또한 믿지 않는 것, 그것 또한 기만전술일까봐 겁납니다. 논리적으로 모순에 모순이 겹치면 더 이상 자신의 판단능력까지 의심스러집니다.
얘기가 산으로 갈까봐, 제가 확인한 것 이상은 안적으려고 노력하는데, 정확한 상황판단을 하기가 힘든게 TI들의 현실인지라, 더구나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 적어서 무엇하나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제가 확실하게 느끼는건 (이것 또한 저들의 기만전술에 말려든 것은 아닌지 모르겠으나), 제 몸이 어느분이 말씀하신데로 라디오 송수신기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거의 확신)이 드는 상황을 여러차례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귀에서 플러그 뽑거나 뺄때나는 소리가 수시로(잘 때는 장난질이라도 되는 냥, 한쪽 귀 또는 양쪽 귀를 번갈아가며, 그 짓을 할때는 정말 예전에 뉴스데스크 시간에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여러분”을 외치고 쓰러지시던 분이 생각납니다.(전파공격을 당하기 전까지는 심지어 플러그 소리를 듣기전까지는, 그분은 정신이상자였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나도?)
하지만 제 정신은 확실하고 명쾌하게 제 정신인데. 지금은 저도 “전파무기는 진짜로 진실로 있다고, 제가 그걸 경험하고 있다고“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현병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기는 싫기 때문에, 주위 모든 이에게 “전 그냥 현대문명이 낳은 심각한 부작용의 하나이자, 전자파에 대한 면역체계가 붕괴된 환자이며, 현대판 불치병이자 희귀질병인 ”전자파 민감증“일 뿐이라고, 할짓없어 하는 짓으로 보이고 쓸데없는 짓으로 여겨지더라도, 내가 차폐에 신경쓰는걸 방해만 하지 말아달라고. 차폐하지 않으면 몸이 아픈걸 어떻하냐고, 나에겐 차폐만이 살 길이라고 얘기하고, 속깊은 절망을 합니다.
저들이 무슨 염동력이라도 사용하는 듯한 수작을 벌일 때, 벽을 탁탁치는 소리를 낼때, 발바닥을 톡톡두드릴 때 (심지어 이 두가지는 집안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며, 외출시에도 따라다니더군요.) 등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듯한, 그리고 제 귀에 증폭기능을 활성화시켰든, 또는 저에게 들려오는 모든 소리가 증폭된 듯한 느낌을 요즘 강하게 받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더 이상 제가 듣는 소리의 진위를 의심하게 됩니다.(더이상 층간소음이나 주변의 소음에 민활하게 반응하는건 저들의 술수에 말려드는 짓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모든 소음은 그들의 연출일 수 있고, 제 귀에 들리는 소리의 크기가 실제 소리의 크기보다 증폭되었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하여야 하며, 옆에 있는 사람에게 방금 그 소리 들었냐고 묻게 되더군요. 아니면 녹음한 것을 다시 들어보고 확인합니다) 더 이상 저의 감각을 믿지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산으로 가는 얘기는 이쯤에서 접구요. 저에게 당장 급한건 차폐방법입니다.
현재는 네오디움 자석을 뒷골쪽에 집중적으로 덕지덕지 붙이고 버티고 있습니다.(때론 자석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아웃도어 쿠킹호일을 바닥에 깔아보니 효과가 괜찮아서, 호일로 모자를 만들까 생각중이구요. 안되면, 차폐연구게시판에 올려주신 전자파차단모자를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모자쪽은 잠들 때나 한자리에 가만히 있을때는 꼭 필요하더라구요.
왼쪽 팔꿈치에 쏘여지는 쐐기형파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네오디움 (지름 30mm x 두께 10mm) 자석과 은박접시 5겹을 동여매고 있습니다.
심장쪽 공격도 꾸준하더라구요. 앞쪽과 등쪽에 네오디움 자석을 붙여보곤 있지만, 크게 효과를 못느끼는 것 같아요.
두 달 동안 제일 힘들었던 건 집요하게 허리에 가해지는 진동공격이었습니다. 이건 바닥에 아웃도어 쿠킹호일(10겹)을 바닥에 깔고, 네오디움 자석을 허리와 등에 두루두루 두르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 공격 한달만에 멘탈 다 깨지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하곤 했습니다. 다행히 이 차폐연구게시판을 보고, 광명을 얻고 나서는 그 횟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멘탈도 거의 회복되가고 있구요. 덕분에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부분에서 또 산으로 흐를지도 모를 얘기가 하나 있는데요. 전 처음에 바닥진동이니까, 아래층에서 진동스피커나 우퍼, 이런 걸 설치해서 골탕먹이는게 아닐까 하고 여겼는데(아직도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상황을 봐서 그집에 들어가볼 구실을 만들 생각입니다만). 문제는 어딜가든 (심지어, 모텔로 대피하는 상황에서도 집요하게 따라오더군요) 진동을 겪었고, 아웃도어 쿠킹호일이 아닌, 일반호일 10겹 따위는 간단히 통과되는 듯한 느낌을 받고선, 아래층에 대한 의심은 접었습니다. (그렇다고 용의자 명단에서 빼줄 수는 없지만, 집에서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은 호일만 잘 이용해도 어느쪽에서 들어오는 전파인지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유혹을 받았지만, 그런 유혹 간단히 물리치게 만드는 저들의 기만전술에 대항할 수 조차 없더라구요. 당시에 제가 지하3층에서 근무를 서는 때였는데, 지하까지 쫓아오진 않았습니다.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지하로 피신하는 것이 전파에 대한 방공호 역할을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근무지에 지하에도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저들에게는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디지미 무선 전파탐지기로 저들의 주파수가 잡히긴 하더군요. 전파가 강할때는, 대략의 방향을 잡아내는게 가능해지기도 하지만, 주파수 대역표시가 안나오는 탐지기 이다보니 다른 전파를 오인하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들어서 방향을 특정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첫댓글 패러데이 케이지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해드리구요, 바닥진동은 두꺼운 메모리폼을 깔면 대부분 해결이 될겁니다.
저의 경우는 많은 자석을 몸에 붙이는 것을 권해드리지 않지만, 효과가 있다는 분들이 꽤 계시긴합니다.
그런 증상들이 전파과민증을 포함한 병리적현상이 아닌, 범죄에 의한 현상이라면 방어를 위한 차폐 행위에 따라 가해자극이 유동적일겁니다. 그 변화를 관찰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접지를 활용한 체내정전기 배출은 기본적으로 하셔야합니다.
체내정전기 배출, 방법을 몰라서, 황토에 맨발로 있으면 된다는 글을 보고, 등산가서 흙바닥에 맨발로 10여분씩 앉아있다가 오고 있습니다. 발가락에 구리선 감아서, 콘센트 접지선에 연결하는 방법으로 하면 될까요? - 조금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건물이 콘센트에 접지선이 없는 (건축당시 접지선을 포함시키지 않은 건물이라서) 집인데, 벽이나 바닥 콘크리트에 철못 하나 박아서 구리선 감으면 될런지요(이런 개인적인 여건까지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접지에 대해서는 워낙 기본지식이 없어서요)
케이지는 제 방이 너무 작아서, 연구중입니다.
메모리폼에서 새로운 광명을 얻은듯합니다. 바로 지르려구요.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니 전파무기공격을 당하면서, 전파과민증이 어느정도 생겼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점검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바람 집 건물 콘센트에 접지선이 없는 경우는 구리선을 수도관에 연결시키면 됩니다. 역이용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등산가셔서 맨발로 흙을 밟는것은 매우 좋습니다.
접지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가을바람님의 증상을 전파과민증으로 단정한 것이 아닙니다.
가해기술을 사용하는데, 체내정전기를 누적시키는 것이 하나의 조건이거나, 지속적 피해로 인해, 체내정전기가 과도하게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입니다. 둘 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리온 항상 다리쪽부터 충전시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충전이라는 표현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접지하고 다리쪽이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몸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접지의 효과가 이렇게 좋을줄 몰랐습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청량감마저 들때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