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사에는 중심 인물이 있고 주변 인물도 많이 있습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역사이야기 중에 "벌거벗은 세계사/한국사"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교수님들의 입담도 재미있고, 상식을 깨트리는 내용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역사의 한가운데에 계시다가역사의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위인(?)들을 생각합니다.
'가장자리'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둘레나 끝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가녘'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가장자리가 되는 부분을 '변두리'라고 합니다.
비슷한 뜻으로 "둘레의 가 부분"을 '언저리'라고 합니다.
이 언저리에는
"어떤 나이나 시간의 전후"라는 뜻도 있고
"어떤 수준이나 정도의 위아래"라는 뜻도 있습니다.
벌써 수년째 우리 정치판을 뒤흔드는 대장동개발을 둘러싼 의혹은
풀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중심인물도 많고 가장자리 또는 언저리에 있는 이들이 하도 많아서 그렇습니다.
변두리에서 무슨 힘을 보탰는지 50억클럽도 있었다니...
참 세상이 좋아진 것인지 나빠진 것인지 가늠이 되질 않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결국에 가서는 사필귀정이ㅡ될거라는 말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