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
한동훈은 절박하지 않다
5년 전 민주당 “절박해야 총선 승리”
의원 수 감축 국힘개혁안쯤은 한가하다
대통령 부정평가 큰 이유 ‘영부인 리스크’
“특검법 당당히 재표결” 국민 앞에 밝히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24.1.17 뉴스1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명된 지 사흘 뒤면 한 달이다.
‘여의도 문법’에 맞춰 삼고초려 하는
연출을 안 했던 건 산뜻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세력 폭주를 막겠다”
며 가는 데마다 8도 사나이의 친화력을
보인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삼칠일이면 단군신화 속 곰이 쑥과
마늘만 먹으며 금기를 지키다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의미 있는 삼칠일이 지났는데도
한동훈은 정부여당에 실망한 민심을
돌리진 못하는 형국이다.
한 달 전보다 국힘 지지율(36%)도 높이지
못했고 4월 총선 정부 견제론(35%)도
못 줄였다(갤럽 조사).
물론 정치개혁안을 연달아 내놓긴 했다.
하지만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나 정치적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다.
귀책 시 재보궐 무공천 방침은
개혁안이 아니라 사과를 하며 밝혔어야
마땅했다.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의원
재판 중 세비 반납, 의원 정수 감축안도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권고안으로
이미 발표한 내용이다.
그만큼 한동훈이 절박하지 않다는
얘기다.
5년 전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에선
‘총선 승리 3대 법칙’이 혁신공천,
미래비전, 그리고 절박함이라는
정책 브리핑을 내놨다.
공천 잘하고, 단순한 진영 심판론이 아닌
미래 공약을 내놔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그보다 ‘이기기 위해선 못 할 게 없다’는
절박함이 있어야만 승리한다는 것을
알고 모두가 공유했다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2020년 4·15총선
전 소득 하위 70%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도 선거 이틀 전엔
여당 원내대표가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
며 노골적인 현금 살포 작전까지
외쳤던 거다.
‘윤석열 아바타’ 소리까지 듣는,
심지어 민주당에서
‘한나땡’(한동훈이 나오면 ‘땡큐’) 하는
한동훈을 국힘이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은 그의 개인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통령의 ‘버럭’이 무서워 아무도
못 하는 ‘고양이 방울 달기’를
한동훈만이 할 수 있다고 믿었을 터다.
국힘의 아킬레스건은 대통령과의
수직적 관계다.
특히 총선 공천에서 용산 입김을 막고
‘영부인 리스크’ 해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적잖은 이가 기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33%,
부정 평가가 59%인 1월 둘째 주 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 두 번째가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였다.
윤 대통령이 밤낮으로 외쳐도
나아지지 않는 ‘경제·민생·물가’
다음일 만큼 심각하다.
총선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달라진다.
한동훈은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
며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후회 없이 휘두르기는커녕
벌써부터 ‘대통령 사인’에 도리도리하는
모습이다.
작년만 해도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
국민 보기에도 그래야 한다”
며 총선 후 특검론을 피력했던 그다.
해가 바뀌자 ‘김건희 특검’을
‘도이치 특검’으로 바꿔 말하며 특검
반대를 밝힌 한동훈은, 시시하다.
윤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은 무너졌다.
이젠 한동훈의 국힘이 무슨 공약을
내놔도 믿기 힘들 만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국힘이 총선에서 패해도 한동훈은
손해 볼 일 없을지 모른다.
훌훌 털고 변호사 개업을 해도
전관예우로 수억 원대 연봉을 챙길
수 있다.
해외 유학을 떠났다 2027년 대선 전
해맑은 얼굴로 돌아와도 대선 주자로
뜰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수 국민은 다르다.
국회가 비토크라시
(vetocracy·반대만 하는 정치)에
휘둘려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을
허비하면, 한동훈이 참신하게 외쳤던
‘동료 시민’의 귀한 3년도 맥없이
낭비된다.
한동훈은 용산 아닌 국힘과 국민을
똑바로 보기 바란다.
그리고 사즉생의 자세로 말했으면 한다.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을
국회 재표결 할 경우, 국힘은 당당하게
표결에 임하겠다고 말이다.
취임 한 달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사
시점을 총선 이후로 연기하자는 조건을
걸고 밝혀도 좋다.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수사지휘권을
배제당한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풀어주도록 이노공 장관 직무대행에게
촉구하는 방법도 있다.
한동훈이 예뻐서도, 대통령 부인이
미워서도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윤석열을 찍었던 다수 국민을 대신해
하는 말이다.
그리해 준다면 한동훈은 한사코 기자회견을
피하는 윤 대통령과 대비되면서 국힘은
물론 종국에는 윤 대통령과 나라를
수렁에서 구한 정치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김순덕 칼럼니스트
[출처 : 동아일보]
[댓글]
건사랑맨
김순덕씨 언젠가는 당신이 쓴 글에 당신이 엎어질
날이 옵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윤 대통령도 밉고 한동훈
위원장도 밉다고 하시오.
글 쓰는거 건건이 모두 독기가 아주 서려있네요.
이언주나 이준석이 왜 국민의힘 지지자 대부분에서
버려진 탕아처럼 미움 받고 있는지 김순덕 씨
혼자서만 모르는거 같아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당신의 글은 그냥 한겨레 또는 경향에서
딱 글쓰면 적당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대기자란 사람의 글 수준이라고 보긴
참 딱합니다.
hyj****
이 여기자 준떡이 지지자 아니냐...
볼 것도 없다....
신뢰 제로다.
엘엘하
이사람이 기자라고 글쓰는 꼬라지가 뭐라냐.
어휴 그냥 민주노총 가입해서 민주당 딴따라
기자로 살아라 한심한 사람아
엘엘하
대장동 특검을 하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수사가
중지되고 특검으로 넘어가는데 그 기간동안
얼마나 지연되는지 알고 지껄이는건가 궁금하다.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은 10년도 더 예전에
일어났던 대통령과 아무 상관없는 사건이
왜 권력형 비리범죄를 밝히라는 특검을 이용하여
세금 81억을 이용해서 매일매일 브리핑까지
하는 민주당 공세 총선용 특검을 하냐?
실제 도이치 주가조작에 참여한 선수와 쩐주도
집행유예 받고 실패한 주가조작이라고 1심
판결 받았는데 왜 단순계좌대여 81명중에 1명인
김건희여사가 유죄추정 특검을 받냐?
그것도 야당 임명?
김재준
동아일보 사장 재호야, 김순덕님에게 좀 말해줘라.
사악한 의도의 나쁜 법은 통과할 필요가 없다고.
그리고 동아일보도 세대교체가 좀 필요하지 않니?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보는 꼰대는 좀 내보내라.
사촌으로서의 조언이다.
무지개사탕
김순덕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횡설수설 우왕좌왕 뜬구름 잡는식으로 글을 쓰는데
회사측에서는 명퇴금 줘서 내보내라
사악한백호
김순덕씨 김정숙여사 특검하자고 여론조사 하면
찬성여론 안높을것 같아요??
민주당이 정말 특검이 필요하다 싶었으면
진즉에 통과시킬것이지 왜 하필 총선직전에
맞추워 패스트트랙에 태웠냐는게 문제 아닙니까
기자라는 사람이 뭐가 문제인지도 안살피고
그냥 비판만 하는게 기자입니까??
디클레어
동아 종북신문에 김순덕 정신병 기자놈이 어울린다.
요놈 김순덕부칸 간첩류기자가 조작질 삘갤럽
여론조사를 자꾸 씨부린다
국민은 조작질 갤럽여론조사엔 관심없고
국민의힘에만 투표하면 된다.
국민이 부칸공산당 더불종북당을 박멸해야잖아.
소전1
한동훈은 절박하지 않다?
정부 여당의 실책만 바라는 이재명은
절박하지 않다.
솔방울줍기
아무리 생각해도 김건희가 왜 이시점에 특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주가조작이라고?
대통령 거부권이라는 제도도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거 아닌가?
혈세와 국력을 낭비하며 오래전 뭔 주가조작이
있었는지 정싱적인 국민들은 진정으로
관심이없다.
정숙이 혈세 관광이야말로 권력형 비리 아닌가?
똑똑한개미141
김건희 특검은 개딸말고는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데 동아일보 제정신임?
Hope1004
도대체 이런 칼럼을 쓰는 이유가 뭔가???
마치 더불어망할당 대변인 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주사파들이 주장하는 특검법이 말이 되는가???
그러면 양산사는 정수기와 김혜경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 하는 대기자라니.......
너무나 좌편향 논설로 전통의 동아일보는
죽었는가????
한겨레 수준으로 몰락 했구나...
retn88
순덕인지 덕순인지 이건 또 언제 부터 붉은
물이 단단히 들었나
동아는 이런 종북좌파에 물든 여기자는 이제 짤러라
요즘 글 쓰는게 그동안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러서 자꾸 헛소리하는 꼴 정말 보기싫다
이여자 동생도 좌빨인가 ?
그렇다면 둘다 퇴출 시켜야한다 .
자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들이다.
뭉가놈을개작두로
이 여자가 기자는 좋은데 무얼 잘 한다고 대자가
붙었는지 모르겠다
별거도 아닌 너절하고 이상한 글을 쓰는자
아닌가 이랬다 저랬다 회색분지 노릇을 잘해서
대 자를 붙여 주었나???
Quicker
이젠 기랴기들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한 철저히 조사해서 다 밝혀야 한다.
도대체 결혼 전에 일어난 일을 어쩌란 거냐?
그리도 도덕사을 중시하는 것들이 왜 김정숙
김혜경 그리고 이재명이 같은 쓰레기들엔
왜 말 한마디 못하고 시찌어 30퍼센트 ㅈㅈ율?
이건 ㅈㅂ단 관으뜰에 불과한 것들임
비범한흥부296
순덕이의 궤변?
얌전한염소0637
동아일보 칼럼 쓰는 사람들 중에 민주당 의견을
대변하는 인간들이 왜 이리 많아?
조중동 욕하더니, 여기다가 심었나?
한동훈이 잘 하고 있잖아.
이재명이 그럼 마음대로 하는게 정의냐?
새미래로
김순덕 논설위원은 사리분별을 똑바로 하고
분별있게 행동하면서 보다 신중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상식적이고 보편적이며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판단해야 하며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과 논설은 부작용만
키울 뿐입니다.
ljd****
김순덕은 왜 한동훈에 대한 마땅치 않은 칼럼을
써 댈까 그것이 참 궁금하다.
김순덕은 한동훈의 장점은 뵈지않고 자기 머리
속에 박힌 확증편향에 따른 논조가 아닌가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
오성산
김순덕은 이준석과 같은 논리로 정치평론을
하는 확증편향적 인사이다.
먼저 윤석열 정부를 부정 해놓고 그 구실을
짜맞추는 스타일이다.
쌍특검범이 합리적이라고 , 여론조사가 무조건
올바르니 따라야 한다고 설파하는
여론추종주의자이다.
괴젤스에게 딱 어울리는 사설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