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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설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라 (골로새서 2장 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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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0000교회에 고귀한 직분자들을 구별하셔서, 선택하여 세워 주시고, 거룩한 임직 예식을 행하도록 크신 은혜를 내려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말씀이 선포 될 때 직분 받으시는 분들과 우리 모두에게 성령이 깨닫게 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는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문 말씀 드리기 전에 직분에 대해 잠깐 말씀 드립니다. 고린도 후서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신 직분을 주셨다”(고후 5:18)고 했습니다. 직분자들은 교회에서 절차에 의해 선출하여 교육하고 날을 정하여 임직행사를 진행 하지만, 이 모든 일의 주관자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직분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요,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 시작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라는 것을 출발점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직분 받으시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들이 왜 오늘 이 자리에 서 계신지 아십니까? 여러분 자신보다 오랜 시간 동안 훨씬 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여러분들을 관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살펴보심이 선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게 허락된 직분은 누구보다도 나의 체질과 나의 마음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만이 감당할 수 있는 나만의 몫을 맡겨 주시는 것입니다. 직분의 시작점이 하나님 이시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직분은 참으로 고귀한 은혜이자 선물이라는 인식이 너무나도 중요 합니다.
직분에 대한 이런 인식이 계속 유지될 때, 이 일을 처음부터 시작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계속해서 공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직분을 받으시는 분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직분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신 시작점이라는 사실이 평생토록 기억되고 재생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고귀한 직분을 허락하여 주신 것에 항상 감사하시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골로새서 말씀은 직분자를 포함한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어떻게 각자가 삶의 자리에서 맡겨진 일들을 어떤 자세와 태도로 감당하며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아주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6절 말씀을 읽어 드립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아멘.
표준새번역으로 다시 읽어 드리면,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의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아멘.
영어 성경에서는 “계속해서 그분 안에서 당신의 삶을 살아가고 또 살아가십시오”(NIV, continue to live your lives in him)라고 번역 되었습니다. 살아가고 살아가라는 반복적이고 진행형의 뜻이 원문의 의미에 가장 적합한 번역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계속해서 살아가고 살아가십시오” 이것이 구원받은 자녀들이 살아갈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삶을 이루어 가려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반드시 전제 되어야 믿음으로 살아가는 확실한 동력이 발휘가 됩니다.
이 6절 말씀에서 예수님을 성령님으로 한 번 치환해보면, “성령 안에서 행하라 / 거룩하신 성령, 그 분과 동행하십시오 / 계속 해서 성령으로 인도함 받아 열매 맺고 또 열매를 맺어 가십시오”라는 뜻으로 의역이 됩니다.
이 두가지 의미를 합하면, 6절에서 말씀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은, “오직 예수 안에서, 오직 성령 안에서 믿음과 거룩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고 또 살아가십시오”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방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와 같이 반석 위에 세울 것이냐,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들처럼 모래 위에 세울 것이냐 선택의 문제만 남아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지 책임과 결과의 값도 오로지 선택자의 몫입니다.
여기서 직분자의 역활이 매우 중요 합니다. 직분자는 누구보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신 성령님 안에서 항상 머물러 계시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려고, 살아 내려고, 열매를 맺어가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여져야 합니다.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습관적인 삶의 모습이 이러해야 된다는 겁니다.
교회 내에서 무엇을 행하든지 직분자들이 앞장서서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인다면 그러한 교회는 성령 충만한 부흥 성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수 많은 모범을 직접 행함으로 보여주시면서, “가서 너희도 이와 같이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뚜렷 하게 들은 사람이 가장 먼저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 하셨지만, 이 말씀이 오늘 0000교회 임직 예식에서는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고귀한 직분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선포하고 계십니다. 가서 나도 예수님처럼 해야겠다는 각오와 결심이 직분자의 자세와 태도 이어야 합니다.
골로새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도 지식이 뛰어나서 자신이 습득한 지식과 언변으로 얼마든지 사람을 상대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고귀한 사도의 직분을 받은 후에, “내가 말과 지혜(지식)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능력과 나타나심으로 하였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다”(고전 2:1-5)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려고 결단한 사람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님과 십자가, 오직 성령, 이 두 가지만을 앞세워 맡겨진 일을 끝까지 완수했습니다. 0000교회 고귀한 직분을 받으시는 분들, 그리고 함께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라, 거룩하신 성령 안에서 살아가고 또 살아가라, 가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씀을 놓치지 말고 굳게 잡으셔서, 앞으로 남은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결단의 말씀으로, 행함으로 순종하는 말씀으로, 강력하게 역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절이, 앞으로의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결단하는 말씀이었다면, 7절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자세한 실천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 우리 함께 큰 소리로 읽어 보겠습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아멘.
이 말씀속에는 세가지 실천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1. 첫째는, 그(예수님)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오해하지 말것은, 뿌리를 박고, 세운다는 이 행위들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이셔야 합니다. 이것을 행하시는 모든 주권은 그리스도 예수님께 있고, 종국적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맡겨 드리지 않으면 뿌리도 내려지지 않고 세워 지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연약한 믿음이 되는 원인이 바로 이겁니다. 하나님 보다 자꾸 내가 앞서서 무엇을 급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뿌리’라는 단어(헬, 단단히 묶어서 고정시키고 확립하다는, 안정시키다라는 뜻이고, ‘세움’이라는 단어(헬, 에포이코도이메노이)는 기둥 같은 것들이 똑바로 들어올려지다라는 뜻입니다. 합쳐 보면, ‘굳게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세워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 두 단어는 수동태로 되어 있어서, 내가 주체가 아님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나를 뿌리 박게 하여 주시고, 굳건하게 세워 주셔야 직분 사명 감당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뿌리 내리고 무엇이 안정적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뿌리를 박고 세워져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말합입니다. 제가 우리 교회 성도 들에게 많이 들려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도 불행한 삶을 살아가시는 사람들의 세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이 영원한 진리요 하늘의 양식이라고 하는데도 설교나 묵상이나 암송이나 어떤 접근으로도 진리가 진리된다는 감동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이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감동 받은 적이 없으니 말씀을 사모할리도 없습니다. 성경 말씀 보다 부모님, 친구, 멘토들의 말이 더욱 신뢰가 갑니다.
둘째는, 기도하고 응답 받았다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나는 기도 응답의 경험을 한 번도 받지 못고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기도 응답의 경험이 없으니 기도가 계속 될리 없습니다. 기도가 멈춰 버려서 영혼의 호흡은 멈춰 버렸지만, 육신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살아갑니다.
셋째는, 마지막 심판 날 주님 앞에 설 때 흠도 없고 점도 없는 모양으로 준비 되어야 하는데, 그저 인생을 허비하다 주님으로부터 내 이름이 부인당하는 경우입니다. 내 구원을 점검하지 않고 교만하게, 혹은 게으르게 살아가다가는 가장 처참하고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나를 인정해 주고 높이 평가해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가치는 내 자신이, 내 영혼이 구원 받는 것입니다. 내 가족이나, 이웃이나, 지인들을 살필 겨를이 없습니다. 내 구원부터 제대로 지켜 가고, 구원을 주신 우리 주님 앞에 겸손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뿌림을 박고 세움을 받으라”는 말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나의 구원이 뿌리가 제대로 박혔있는지, 어떤 상황과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하게 세워져 있는지, 이것부터 해결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것 안 되면 다른 것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부활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만약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도, 믿음도, 말씀도 다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내 자신에게도 부활의 확신이 명확하지 않으면 내가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모든 일들은 다 헛것이 됩니다.
자, 그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뿌리를 박고 세워지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같이, 수시로, 습관적으로 이 기도를 올려 드리십시오. “아버지, 내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버지, 내 영혼이 구원의 은혜어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진심으로, 그리고 겸손함으로 기도 하신다면, 이 짧은 기도문 만으로도 뿌리를 박고 세워가기를 요청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많이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평안의 은혜로 충만하게 임하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나를 구원하여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우리 주님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진실된 입술로 내 영혼의 구원이 뿌리 박히고 내 믿음이 굳건하게 세움 받도록 간구하시며, 성령이 붙들어 주시는 구원의 확신 속에서 평안과 소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교훈을 받아 믿음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
‘교훈’은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삶의 기준과 원칙으로 삼으면 됩니다. 여기에서 믿음에 굳게 선다는 말씀도 수동형입니다.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은 믿음의 주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굳게 서게 하는 주체가 내가 되어서는 믿음의 성장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과연 나는 믿음에 굳게 서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예시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나를 따르라” 라는 간결하고 명확한 말씀으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 말씀에 반응하여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다 버리고 즉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세리 마태(레위)도 돈 잘버는 직업을 즉시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 제자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에서 보면, 어떤 사람은 제자의 길이 고난의 길임을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따라다겠다고 나섰고, 다른 사람은 아버지 장례를 먼저 치르고 나서 따르겠다고 조건을 달았고, 또 어떤 사람은 집에 가서 가족과 상의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믿음에 굳게 서있지 않은 사람은 제자의 길, 직분자의 길,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길로 나아가지못합니다.
나치 정권에 저항하다가 39세의 나이에 순교하신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 목사님을 다 아 아실 겁니다. 목사님이 쓰신 “나를 따르라”는 책에는 「값싼 은혜, 값비싼 은혜」라는 유명한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값싼 은혜는, 십자가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구원의 은혜가 시장에서 헐값에 팔려나가는 싸구려 물품처럼 취급당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은혜의 방편이 되지 못하고 그저 죄의 항목을 삭제해 주는 기능적 수단으로 전락하여, 누구든지 단순하게 지적 동의만 하면 구원의 은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값싸게 취급하는 사람들이 믿음에 굳게 서 갈리가 없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여지도 없습니다.
값비싼 은혜는, 십자가 구원의 은혜가 일생 일대의 감사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참된 지식을 사모하여 말씀의 능력을 채워 나갑니다. 성령으로 분별하고 전 인격적인 변화와 성장을 추구해 나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에 즉각 적으로 반응하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가기를 주저 하지 않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맡겨진 사명의 완수를 위해 죽기까지 충성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제자로 부르셔서 사용하시려고 준비시켜 가고 계십니다. 가르침(교훈)을 주셔서 믿음에 굳게 서 가도록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때가 되면 “나를 따르라” 불러 주실 겁니다. 그 때에 즉각 반응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가든지, 핑계를 대고 거절 하든지는 역시 각자의 선택의 몫입니다. 분명한 것은 저와 여러분 모두가 값비싼 대가를 치른 은혜의 주인공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 주님은 직분자들에게 “나를 따르라”, 불러 주셨습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따라가십시오. 뒤 돌아 보지 마시고 따라 가십시오. 기쁘고 감사함으로 순종 하십시오. 주님께서 직분자들과 일평생 동행 하시며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담대한 믿음으로 굳게 세워 주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3.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넘친다는 의미는 상식적으로 제한 된 양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상황이 항상 이렇듯 풍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일상적으로 “넘치도록 풍성한 복을 내려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넘치도록 풍성한 복을 구하고, 넘치도록 풍성한 복을 받았다면, 마땅히 감사하는 것도 넘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응대의 모습일 겁니다.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 대부분 헌금 하는 것, 그리고 이루어진 일에 대해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감사함을 넘치도록 하라는 것을 오늘 직분자 분들에게 적용해서, 누구보다도 많이 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을 많이 하셔야 하겠습니까?
누구보다도 말하는 분량을 줄이시고, 행동으로 넘치도록 보여 주십시오.
누구보다도 교우들을 사랑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데 넘치도록 앞장서십시오.
누구보다도 삶의 자리에서 넘치도록 겸손하십시오.
누구보다도 넘치도록 말씀 많이 읽고 묵상 하십시오.
누구보다도 넘치도록 기도 많이 하십시오.
제가 이거 적다 보니 신이 나서 10가지 이상 적었는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누구보다도 넘치도록 하셨던 분이 우리 주님 이십니다. 습관적으로 기도하시러 감람산에 오르셔셔 누구보다도 기도 많이 하셨고, 새벽 부터 저녁 까지 식사 하실 시간도 없으실 만큼 누구 보다도 일을 많이 하셨고, 냄새나는 발을 씻겨 주시기까지 누구보다도 낮은 자리에서 섬겨 주셨고, 잡히시던 날 다 도망 가버린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님처럼 해야 합니다. 직분자들이 먼저 선두에 서서 모범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열심을 내시다 보면 우리 입술에서는 저절로 감사가 넘치는 기쁨의 고백이 터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직분자로 세워지시는 모든 분들, 0000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함께한 우리 모두에게 오늘 선포된 말씀이 성령 충만의 은혜와 능력으로 때마다 일마다 강력하게 역사할 것을 믿습니다.
직분자 여러분, 고귀한 직분의 시작이 어디서 시작되었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시작 되었음을 일평생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의 방향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오직 거룩하신 성령님 안에서 계속해서 살아 내시고 또 살아 내셔야 된다는 것임을 명심 하십시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내 자신의 확고 부동한 구원의 토대 위에서, 언제 든지 주님 가신 그 길을 묵묵히 따라 가시며, 누구보다도 평안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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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택하여 세워 주신 복음의 일꾼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직분을 고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충성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여 주시는, 우리 주 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