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칠곡3지구에서 출발하여 북부정류장을 경유하여 대곡지구로 가는 한 노선버스에 제가 북부정류장에 승차를 하였습니다.
승차를 하는순간 출입구 근처에 한 젊은 학생이 있어서 들어가기가 비좁아 터졌습니다.
날씨도 습하고 더워서 괜히 지적했다가 피곤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이 젊은 학생은 해당 운전기사분과 무척 친한 사이였나 봅니다.
운행중에 격벽사이로 얼굴 들이밀고 말을 건낼정도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행위는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님에게는 운행에 방해되는 행위이며, 자칫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으며, 만약 사고가 났다면 운전기사에게 얼굴 들이밀면서까지 말을 건낸 사람은 상해를 입을 확률이 최고로 높습니다.
그나저나 그렇게 가다가 북부정류장을 얼마지나지 않아 한 어르신 승객께서 올라타셨는데,
뒤로 공간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멀쩡한 출입구쪽을 복잡하게 하여 승차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셨는지
그 학생보고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이학생 고등학교때부터 이차만 타면 항상 그랬다고 몇년동안 지켜보셨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이학생에 태도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사과한마디를 하면 끝났것을 이씨 거리면서 반항을 하는겁니다.
그때부터 시내버스안에는 소음으로 무척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제가 뒤편에 앉아 있었는데 그 광경을 말리려고 하다가 순간 잠잠해지길래 일단 다시 들어가는데, 계속해서 그 학생이 잘한것도 없는데 어르신께 대꾸를 하길래.. 솔직히 제가 그어른한테 사과하고, 그 학생분을 지적하고자 한데... 건너편에 오는 750번 순번을 아는지 버스안에서 정신없는 행동으로 계속 혼란스러운 행동으로 주변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학생은 서둘러 경덕여고쪽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였습니다.
분명, 버스기사님과 친한 명목으로 운행중인 기사님과 담소를 나누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운전석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한편으로 출입구쪽 반을 막아놓는 바람에 버스 승차를 하는데 지장을 주면 다른 승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른한테 대하는 그 몹쓸 버르장머리 없는 태도는 정말 고쳐야 마땅하구요.
분명히 그 학생은 우리카페 회원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리카페회원중에는 위와 같은 사람을 보면 가급적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막아주시고, 경솔한 행동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대충 어느 노선 몇호인지 짐작이 갑니다.
저도 지난 번에 우연히 한번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아주 잘 지적하셨습니다.
보기에도 좋아보이지 않지만 정말 안전운행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반드시 삼가해야 할 꼴불견 행태입니다.
저도 대충 감이 오네요. 어떤 노선 버스인지 말입니다. 어떠한 취지의 좋은 행동이라도 타인에게 풀편을 주는 행동은 시정 되어야 겠지요. 좋은지적 감사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버스안에서 소란스럽게 했는 행동 다 사과 드리겠습니다.
흔히 볼수있는 광경입니다.
좋은 승객은 더 많아집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