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과정을 속시원히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상견례를 마치고 10월에 날을 잡은 예비신부예요..

제목과 같이 결혼준비 과정을 좀 속시원히 알고 싶어서 글을 띄워요..
제가 대충 하는바로는
상견례 → 남자사주 받고 → 혼인일 잡고 → 결혼식, 신혼여행계약 → 예물예단 교환 등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 사이사이 예부터 내려오는 풍습(?), 갖춰야 할 격식(?)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드라고요..

예를들면, 상견례 마치면, 남자쪽에서 사주를 보내오고, 여자쪽에서 날짜를 잡아서 알려주고 하는과정에도
철학관같은곳엥서 글을 써서 비단천(?) 뭐 이런데 싸서 보낸다고 하드라고요..

저희는 상견례때 그런 격식 이나 허례허식 다 버리고 준비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상견례 때 오빠 사주 물어보고 저희 부모님은 다음날 바로 날을 잡았거든요..
그런데, 오빠한테 날 잡았다고 얘기하니깐, 또 예비 시어머니는 우리집에 사주보낸다고 무슨 준비를 하고 잇다던데..
저희 아빠는 오빠 사주(사성?) 는 그냥 함들어오는날 같이 넣어오면 된다고 하고..

뭐가뭔지 정말 통 ~~~~ 모르겠어요..
무슨 형식이 그렇게도 까다로운지..
이것저것 다 생략하고 집 구해서, 결혼식만 하면 되는거 아녜요?

상세한 예의(?) 격식(?) 을 좀 알고 있으면, 제가 저희 아빠나 예비 시모의 의견을 들어서 좀 조율을 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도움좀 주세요~~~~

어른들 하라는대로 하셈!

저도 10월예신인데요..저희는 남자사주받고 궁합보고 택일받고 상견례하고 식장 신행 예약하고... 지금은 예단언제 보내야 하노...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예물하고, 한복하고.... 디테일 하게 날짜가 들어가면 좀더 있지 싶은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