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정당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여당은 총선 공천권 다툼으로 비치는 당대표선거에 돌입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해 맞서고 있는 것도한몫합니다.
어쨌든지 모두가 정치판의 밥그릇싸움으로 비치는 형편입니다.
마치 조선시대 당파싸움을 보는 듯 하네요.
오늘 이야기는 '내홍'입니다.
집단이나 조직이 안으로 갈등이 빚어진 자기들끼리의 분쟁을 '내홍'이라 합니다.
한자로는 '內訌'이라 쓰는데요, '訌'이 '어지러울 홍'입니다.
內訌이란 '속이 어지럽다라'는 말이죠!!
흔히 쓰는 '內紛'이라는 말 역시 같은 뜻입니다.
'紛'자 역시 '어지러울 분'입니다.
같은 말이지만 내홍은 '내홍을 겪다'라고 표현하며,
내분은 주로 '내분이 일어나다'라고 씁니다.
내분이든 내홍이든 바라보는 백성들의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못합니다.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서로 다른 주장들이 난무합니다.
여기저기서 눈길을 끄는 언행이 속출하는데, 그래도 우짭니까?
지켜봐야지요. 눈여겨 보고 제대로 뽑는지 따져봐야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정치인들의 정서적 내전 내홍 상태를 지켜보며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을 겁니다.
여야 할것 없이 아집에 의한 논쟁을 멈추고 국가를 위한 정책으로 고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건, 그저 희망사항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