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숙청극의 휘날레는 김무성인가
9월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동안 제70차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국익을 위한 정상외교 기회를 이용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찬양과 새마을 운동 세일즈 사적인 가문 외교에 열을 올리면서 한편으로는 요란한 반기문 띄우기 정치 이벤트로 김무성을 겨냥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김무성 토사구팽 숙청칼을 빼들었다.
'청와대 관계자'로 포장한 꼭두각시 환관 참모로 하여금 자신의 대선공약이자 그동안 당내 주요 경선에서 적용했던 안심번호 공천제를 김무성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룰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게 잘못되었다며 5가지 이유로 된 김무성 죽이기 장송곡을 언론 나팔을 이용 열창케 한것이다.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초법적 독재자의 본색을 과시하고 있다.한마디로 끝장보기식이다.비정하고 표독스러운 칼날아래 살아 남는다는건 천우신조가 아닌한 불가사의한 기적으로 가능성이 전무하다.그녀가 낙인찍어 가차없이 배신자로 응징한 사람들의 말로를 두고 한 말이다.
물론 고모부 장성택을 비롯하여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자신에게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충성을 바쳐온 고위 장성과 관료 70여명을 화염방사기,고사총을 동원 잔인하게 생물학적 생명을 끊어버린 북쪽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공포통치와 단순비교할 수는 없다.
김정은의 생물학적 처형과 박근혜의 명예살인적 숙청
그러나 비록 북한체제의 생물학적 생명과 육체,사진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흔적을 포함 처형 대상자의 유무형의 존재 일체를 남김없이 없애 버리는 잔혹한 숙청과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인권을 중시하는 민주체제라는 점을 감안할때 야비하고 비정한 숙청방식은 북에 비해 결코 낫다고 할 수 없다.
도덕적 흠결 특히 혼외자식,불륜 등 사생활 문제를 정권 시녀 언론들을 동원 공개 여론화하거나 인간의 가치를 짐승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배신자로 낙인찍는 인격살인,명예살인적 숙청은 비록 생물학적 생명은 유지한다고는 하나 살아도 살아 있는게 아닌 말 그대로 산송장을 만드는 것이다.이 정도면 잔인함에 관한한 북의 처형과 도긴개긴이라 아니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소위 배신자로 낙인찍은 미운 정치 오리새끼를 단두대에 올려놓고 정치생명,공직생명을 인격살인과 명예살인적 수법으로 치명타를 가하거나 끊어 버리는 모습을 보면 흡사 지옥사자를 방불케 한다.
여성다운 자애로움,측은지심,모성애는 찾아 볼 수 없고 표독스럽고 살인적 광기만 번득인다며 두렵고 무서워 오줌을 지릴 만큼 소름이 오싹 끼친다고들 한다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눈밖에 나거나 배신자로 걸리면 정치적 죽음을 각오하는게 최선이다.
통치행위에 반하는 자기정치 배신자 숙청 1순위
이처럼 두렵고 무서운 숙청 대통령으로 박근혜 이름석자가 천하강산에 휘날리게 된것은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해 놓은 인간적 기준을 벗어나는 눈엣가시같은 배신적 불량 인간에 대해 가차없이 숙청의 칼날을 휘두른다는 점때문이다.
모반,반란,반역을 꾀한 역적은 두말할 필요없는 숙청 1순위다.그러나 군사 쿠데타 등 물리력을 동원한 반란,반역이 사실상 불가능한 오늘날에 있어 박근혜발 숙청 1순위는 소위 역린을 건드리거나 지시,분부사항을 받들지 아니하는 이른바 통치행위에 반하는 자기정치를 하는 배신자들이다.
집권 이후 숙청의 칼날아래 공직에서 사라지거나 정치적 반신불수가 된 이들 가운데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나 한다. 드디어 숙청 단두대를 5미터 앞에 둔 김무성도 예외가 아니다.
이외에 충성심을 인정받아 공직에 임명된 이후 신임을 믿고 호가호위하며 제 멋대로 위세를 부린게 문제가 되어 임명권자인 자신의 권위에 먹칠을 한 인물들이다.이른바 은혜를 불충으로 갚은 꼴이 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그리고 일부 수석비서관과 십상시 가운데 정윤회 문건과 관련하여 내쫒긴 모 행정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당장 숙청 당한것은 아니지만 숙청의 전조 증상을 통해 숙청대상을 암시,피를 말려 등신을 만든 후에 제거하는 끝장보기 숙청을 가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행태가 눈밖에 나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절대지존인 여황제인 자신의 권위앞에 황공무지,성은망극 자세가 아닌 불손,불경은 물론이고 뜨뜻미적지근 자세로 존엄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숙청 대상으로 규정하여 눈길도 주지 않고 말도 걸지 않을뿐만 아니라 접근 자체를 허용치 않는 것으로 숙청 대상자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식이다.
1단계 숙청으로 정치 생명은 살아있지만 총선 공천에서 탈락시켜 정치생명을 완전 끊는 것으로 숙청의 대미를 장식할 대상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청와대 오찬시 각설이 거지 밥주듯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석 자리에 배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치삼족 도맷금 숙청 공포정치는 국민에 대한 배신,불충
문제는 이들처럼 직접적인 숙청 대상자와 뜻을 같이하거나 동지애를 발휘하는 배신자의 주변인물들까지 숙청시켜 배신의 싹을 미리미리 잘라 버린다는 점이다.왕조시절 반란,모반,반역행위를 한 역적들은 친가,외가,처가 등 삼족을 멸문시키는것과 다름없는 싸잡아 도맷금 숙청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조카로부터 황위를 찬탈한 명나라 영락제는 조카 건문제의 충신인 방효유의 9족을 처형하기까지 하였다.삼족~구족까지 멸문시키는 절대군주체제하의 잔혹한 숙청방식과 비교할 수 없다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일망타진식 숙청도 문제가 많다.
숙청 대상자의 계파 조직원,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정치적 동지까지 총선공천 학살 대상임을 암시하는 행사 수행까지 금지하는식의 배신자 응징은 왕조시대 삼족 멸문형벌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공포통치,정치보복성 숙청정치는 일방적인 충성만을 강요하는 자기 중심적 권위주의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충성의 대상이 국가,상관,국민,직책,부하,자신인 것처럼 배신 역시 국가,상관,국민,직책,부하,자신에 대한 배신이 있다.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우 정치철학,충성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정치적 행위가 상관인 박대통령에게 불충을 저지른 것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책,법률안에 대한 소신과 야당과의 협상 전략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판단이라면 국가와 국민,직책,자신에 대해 충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숙청을 당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박근헤 대통령은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과 상관이라는 권위의식에서 비롯된 자존심에 집착,진영 전 장관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 숙청이라는 칼날을 휘둘렀다는 것은 부하에 대한 충성은 커녕 부하를 배신한 것이나 다름없다.
스스로 국정무능 자기 자신을 토사구팽 숙청해야 할 대통령
박대통령은 자신이 공천을 주어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고 장관감투를 씌워 주었는데도 무조건적인 충성으로 보은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받들지 않는다하여 숙청의 징벌을 가하는 것은 독재적 폭거가 아닐까 한다.
직책에 상응한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소통의 기회도 없이 오로지 일방통행적 복종,충견 다름없는 상향적 충성만을 강요하는 것은 리더십 부재의 난정의 징표로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대통령은 제왕이 아니다.국민이 주인의 권한으로 국민이 편하게 잘 살아 갈수 있도록 공복,즉 공적 머슴들을 뽑아 나라살림을 이끌어 주도록 헌법적 대통령의 이름으로 선출한 상머슴이다.헌법적 상머슴 대통령의 본분은 자신에 대한 충성보다는 국가,국민,직책,본분에 충성스런 인재를 등용하여 국민을 받들어 섬기는 국정에 전력투구하는 것이다.
그러지 아니하고 자신에 대한 충성을 머슴 임명의 절대 기준으로 정해 불충을 핑계로 국가동량지재를 숙청한다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인사권을 신성불가침적인 자신의 독점적 권한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불충이다.
국민의 상머슴이란 본분을 국민위에 군림하는 제왕으로 자가둔갑시켜 공포통치,군림정치로 국기를 문란시킨다면 더 이상 청와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고 남아 있어서도 안된다.이는 만고불변의 천심이요 국민의 뜻이다.민심을 모르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행동으로 스스로 자기 자신을 토사구팽 숙청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