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에는 그림자가 또렷
월호스님 쌍계사 승가대학 교수
마음이 선정에 들면 세간의 모든 일을 밝게 알 수 있어
註解: 햇살 쏘이는 문틈에 가는 티끌 고물거리고, 맑고 고요한 물에 온갖 그림자가 또렷이 보인다.
蛇足: 아침에 햇살이 쫙 내리 쬘때 창문틈으로 햇살이 방안으로 들어오면 먼지가 유난히 잘 보인다. 또 맑고 고요한 물에는 그림자가 더욱 또렷이 비춰보인다. 그것처럼 마음이 고요하고 밝아 있으면, 세간의 生滅相 을 잘 알 수 있다. 生이라는 것은 일어남이고 滅이라는 것은 사라짐이다. 몸뚱이는 生老病死 를 체험하고, 마음은 生住離滅 을 거듭하며, 우주는 成住壞空 을 반복한다. 이와같이 모든 것이 한 때임을 자각하게 되면, 애착이 쉬어진다. 인간의 마음, 경제적 여건, 사회적 상황 이 다 변하는데, 나만 변치 않으려 노력할 일이 아니다. 모든변화를 당연시하고, 긍정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수 있어야한다. 선정을 닦으면 분별심은 쉬고 분별력은 증장한다. 선정을 닦는다는 것은 일체의 사리 분별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다. 판단을 유보해서, 매사에 판사가 될 것이 아니고, 바로 관찰자가 되어야 된다. 자꾸 세간사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또는 이익과 손해에 대하여 판결을 내리려 하지 말고, 다만 그것을 관찰하는 마음가짐을 연습 하다보면, "아--, 모든것은 한때 구나." 이것을 여실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모든 것은 한 때다. 이 순간을 내가 잘 견디어 넘기면 반드시 좋은날이 온다." 이런 확신을 가져야 되고, 또 모든 일이 잘 되어나갈 때에도 "모든것은 한 때다. 내가 이렇게 항상 잘 좔 수만은 없겠지. 이렇게 잘 나갈 때 보시 복덕을 쌓고, 마음공부를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산다면, 세간의 일어남 사라짐 현상에 대해서 크게 동요하지 않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첫댓글 행복한 주말 되세요..^^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부처님 가피 가득 하세요...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