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치러진 대구의 봉축 연등축제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로 넘쳤습니다.
행사의 내용과 시민들의 호응면에서 어느해보다 역동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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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인 대구 반월당 중앙로가 불교문화로 가득찼습니다.
불화그리기, 연꽃만들기, 목탁 시연. 동자승 가면 만들기..
젊은이와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한 대학생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어렵게 느껴졌던 불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대구 봉축위는 중심가 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불교문화 체험행사 위주의 연등축제를 선보였습니다.
이 새로운 시도에 참여한 불자와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국악시연 자원봉사에 나선 한 불자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날 중앙로 불교문화 체험한마당에는 5만명 가량의 시민이 다녀갔습니다.
또 길에 전시된 대형 장엄물과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진에도
시민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봉축위 문화부장 선용스님입니다.
(인서트 3 : 직접 다녀보니까 시민들이 매우 흥미로워했다, 비전이 좋다고 본다)
올해 대구지역 봉축 연등축제는 전반적인 운영의 미숙함 속에서도
어느때보다 화합적이고 역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등축제가 대구불교의 역량을 한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합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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