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마치고 술에 취해 귀가하는 남편의 간을 염려하며 약국이나 병원에서 ‘간을 보호해주는 약’을 찾거나 슈퍼에서 숙취해소제와 제산제를 구입하는 주부들이 많다. 이 때 주류의사들은 숙취해소를 위해 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도 처방한다. 그러면서 술을 자주 마시면 위암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결국 위암과 간암으로 발전하는 까닭은 발효술 때문이 아니라 화학주 또는 숙취해소를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숙취해소제, 제산제 등의 부작용 때문이다. 이런 약물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시토크롬 P450에 의해 독성이 아주 강한 벤조퀴논으로 변해 자연치유력을 치명적으로 파괴해 위궤양, 위암, 간염, 간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루게릭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화학주는 신경전달세포를 마비시키는 진정제 기능도 발휘한다. 이 때문에 우울증치료제나 수면제 등의 신경안정제를 화학주와 함께 복용하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자칫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사실 모든 합성 약에는 진정 기능을 유도하기 위해 합성 마약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화학술을 마신 후에는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타부스와 같은 알코올 중독치료제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독성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숙취 증상이 나타나도록 하여 더 이상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이다. 합성물질인 약으로 간에서의 해독작용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혈관이 굳어지면서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미국 의사인 맥도갈은 “약에는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임시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오히려 간을 악화시켜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의사들은 가장 좋은 방법인 채식을 통한 치료법을 말하지 않고 건강을 파괴하는 약물만 처방하려고 한다.”며 과도한 음주와 약복용을 피할 것을 권한다. 합성 스테로이드는 뼈를 괴사시키고, 간을 굳게 만드는 치명적인 합성 마약이다.
사실 간은 인체 중에서 재생능력이 가장 뛰어난 장기로 조금만 휴식을 취해도 간 기능은 쉽게 회복된다. 따라서 간이 걱정된다면 독극물인 약을 복용할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된다. 특히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은 채식(특히 마늘과 양파)을 하며 일정 기간 금주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되지만 주류의사들이 처방하는 지방간치료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간부전증이나 신부전증, 다발성경화증, 뇌졸중, 각종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