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일본 기후대학을 방문하여 그곳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덕인지..
이번 여름 방학 때 일본 기후대학 의대생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다음 방학 때에는 우리가 그곳을 방문할 수있겠지요.
기후대학과 우리의 공통점
1. 오래된 유서깊은 도시이다. 기후(岐阜)는 일본의 중앙 지역에 위치(역사적으로 보면 오다 노부나가의 본거지.. 그의 후계자 토요토미는 서쪽 오오사카에 자리를 잡은 반면 그다음에 일본을 제패한 도꾸가와 이에야스는 동쪽 에도(지금의 도쿄)에 자리를 잡았지요.기후는 딱 중간 지역)하고 있어요. 우리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인 것처럼..
2. 새로이 개발된 대도시에 가려져 있다. 위의 역사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의 근대화 시점에 개발된 대도시(나고야와 대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입장이지요.
3. 보수적이고 조용한 분위기 청주와 기후 모두 양반 동네의 대표인 듯 조용하고 여유롭고 점쟎습니다.
이러한 공통점이 있는 반면, 기후 의대는 병원을 새로이 옮겨 가면서 일본 정부의 지원 속에 새로운 병원 시스템(system Gifu라는 첨단 전산 시스템)을 도입, 모든 진료 행위의 전산화라는 대전제의 일본식 모델로, 일본 전역의 의대병원들이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대학 정형외과 Professor Shimizu(淸水) 교수가 일본 척추외과학회의 장학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세계 어느 곳이든 선택해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 우리대학으로 오기로 결정한 것이 일본 의대생들의 이러한 방문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첨부 사진은 지난 해 일본 기후 대학 방문 때 실습의대생(푸른 수술복) 및 기후대학 교수, 전임의, 전공의들과 같이
첫댓글 교수님 광고 했더니 신청자가 생겼어요, homestay 같이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구요, 예쁜여학생들 많이 오냐고 묻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