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돌산 고들빼기김치 잡숴 봐요, 입맛이 확 돌아와요"


시원하고 맛있는 냉모밀콩국수다.
콩물이 진한데다 메밀면이라 매력적이다.
5월부터 9월까지 선보이는데 값도 적절하고 맛도 좋다.
양이 어찌나 많은지 일반을 시켜도 곱빼기수준이다.
맛돌이는 먹다 면발을 조금 남겼다.
아깝다.


상큼한 오이채와
달콤한 수박을 고명으로 올렸다.
검정깨를 흩뿌려 보기에도 좋을뿐더러 고소함을 더했다.
촌에서 은근 센스 있어 보인다.
냉모밀콩국수 이거 올 여름 히트예감이다.
고급스러운데다 맛과 양이 넉넉하니 외면할 수가 없다.
치명적인 유혹이다.


반찬은
달랑 단무지와 배추김치
2가지만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추가 리필을 해준다.
기호에 따라 냉모밀콩국수에 사용하라고
설탕과 소금이 식탁에 놓여 있지만 그냥 그대로 먹었더니 순수하니 좋다.


다양한 효능으로
우리 몸에 좋다는 메밀면과 완전식품 콩물이 만났으니 여름나기에 좋은 음식이다.
판모밀이나 온모밀,
냉모밀, 메밀짜장, 메밀만두 등의 다른 음식들도 인기다.
정성을 다해 뽑아낸 냉모밀 육수 맛도 아주 특별하다.



냉모밀콩국수를 담아낸 그릇이
크게 보여 숟가락으로 가늠해보니 크기가 숟가락 크기다.
이렇다보니 면발이 많이 담길 수밖에.
기분 좋게 한 그릇을 비우고 따끈한 메밀차 한잔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메밀차는 셀프다.

이곳은
정직한 미각을 가지고 있는
미식가인 유근철님이 체인점이 아니라며 소개한 맛집이다.



[업소정보]
상호 : 황제모밀
주소 : 전남 여수시 망마로 87(신기동 120-13번지)
전화 : 061-68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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