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강정고령보 - 달성보
일시 : 2016년 1월23일 토요일
산행코스 : 지하철 2호선 강창역 - 강창교 - 강정고령보(물문화관) - 사문진교 - 화원동산 전망대 - 사문진주막촌 - 88고속도로 낙동강교 - 달성보.
교통 : 오고 감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대구 지하철2호선 강창역에서 낙동강 둘레길 강정고령보 - 달성보를 시작합니다.
대구 달서구 파호동의 강창교를 건너며, 궁산(250m) 들머리인 이락서당을 봅니다.
강창교를 건너며, 금호강 위로 솟은 궁산의 수직절벽을 봅니다.
강창교를 건너, 금호강으로 내려가 금호강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강정고령보로 갑니다.
강창교 이정표 : 강정고령보1.7km
금호강종주 자전거길은 거대한 방주모양의 디아크라는 물문화관에 이릅니다.
물문화관 안에는 아크작품 전시장과 물홍보관, 커피숍, 전망대가 있는데 아직 영업시간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30분이 지나야 된답니다.
디아크 앞에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나무한그루가 서 있는데, 만남의 나무랍니다.
디아크 만남의 나무 앞에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두 강이 하나되어 흘러가듯 우리의 인연도 이 강과 함께 영원하길 바란다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디아크 물문화관을 지나, 강정고령보로 갑니다. 강정고령보에서 달성보까지는 24.1km 거리입니다.
낙동강6경에 속하는 강정고령보를 건너갑니다.
강정고령보를 건너며, 강정 죽곡산 모암봉(196m)을 봅니다
강변에는 강정고령보에서 육신사로 향하는 낙동강 둘레길의 터널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강정고령보에서 금호강종주 자전거길은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자전거길로 이어집니다.
강정고령보를 건너니, 역사와 이야기거리가 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낙동강 너머, 지나온 디아크 물문화관을 봅니다. 낙동강에 물이 넘치면 방주모양의 배는 바다로 흘러갈 것만 같습니다.
지겨울 정도의 긴 자전거길이 화원동산을 향해 가는데, 지난 대구시경계 산행을 생각해 봅니다.
강너머 화원동산을 봅니다.
사문진교의 인도를 건너갑니다.
사문진교 위에서 화원동산, 사문진나루터, 사문진주막촌을 봅니다.
사문진교를 내려와 새로이 복원한 사문진주막촌에 이릅니다.
화원동산의 오른쪽 고령고분군으로 올라 전망대로 향합니다.
104계단을 올라, 화원동산의 전망대로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제대로 조망되는 곳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달성습지입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달성습지 전망대에서 시원한 낙동강을 봅니다.
저 멀리 강정고령보를 향한 달성습지는 남아메리카 대륙을 닮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망대에서 사문진교와 강건너 고령군 다산면을 봅니다.
화원동산 왼쪽으로 내려와 새로이 개설한 사문진나루터에 이릅니다.
사문진나루터에는 유람선과 쾌속선이 있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늦게 영업을 시작하는 사문진주막촌에서 가볍게 막걸리를 한잔하고 체육공원을 한바퀴돌아 자전거길을 찾습니다.
화원동산의 수로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낙동강 자전거길은 옥포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달성보19.5km 지점을 지납니다
강변축구장이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바람을 피해 라면을 끊여 추억의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점심을 먹고, 본리천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고령(개진)까지 15.5km 입니다.
뒤돌아 봅니다. 사문진교와 화원동산도 조금씩 멀어집니다.
옥포생태공원을 지납니다. 낙동강은 호수를 연상시키고 강변엔 갈대와 억새가 무성합니다.
사문진나루터의 유람선이 옥포생태공원에서 유턴해 가더라구요.
이정표 낙동강하구193km - 안동댐192km 지점을 지나, 소바우쉼터(우암정)를 지납니다.
뒤돌아 사문진교를 봅니다. 낙동강의 강물이 불어 옛 강변의 나무들은 수몰되어 고사목이 되었습니다.
마갯나루를 지나면, 달성보10.2km 지점입니다.
쉼터를 지나면, 이정표는 달성보10.6km로 이정표마다 조금의 오차는 있습니다.
저 멀리 비슬산과 달성군 면소재지가 보이는 금포천 다리를 건너면 달성보6.9km 지점입니다.
잠시 바람을 피해 쉬어가며, 야생의 아주까리 열매에 어릴적 추억을 논합니다.
달성보4.3km 지점을 지나면, 광대고속도로(구 88고속도로)의 88낙동대교가 보입니다.
88낙동대교 아래를 지나면 달성보3.9km 지점입니다.
88낙동대교를 지나, 곧이어 고령대교와 성산대교를 지나면, 달성보3.4km 지점입니다.
자전거길을 제법 걸어니 발바닥이 조금씩 아파옵니다.
달성노을공원의 갈대지대를 지나니, 저멀리 비슬산과 달성보가 조금씩 보입니다.
지친 다리도 달성보1km 지점에 힘이 납니다.
달성보0.7km 지점을 지나니, 달성보 전망대가 뚜렷합니다.
강창역에서 걸어온 걸음은 드디어! 달성보(길이579m)에 이릅니다.
달성보 천년별빛광장과 달성보 전망대에서 약27km 거리를 걸어 약7시간30분의 걸음을 마무리합니다.
낙동강 강바람을 뚫고 지나온 "강정고령보 - 달성보" 낙동강 둘레길을 걸어서 지나옴에 뿌뜻함이 밀려옵니다.
산행을 마치고 도로로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달성군 현풍면으로 갑니다.
현풍 도께비시장의 현대식당에서 소구레국밥과 비슬산 막걸리로 고마운 하산주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산주는 달성이 고향인 김창호고문님, 홍총무님, 김삼수고문님께서 사셨네요. 잘먹었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현풍시외버스로 서부정류장까지 와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현대식당 : 053-614-3314,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원교리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