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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있어 떠납니다. 스크랩 고성 대진항
푸른바다 추천 0 조회 177 07.02.06 11: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인들과함께 대구낚시를 2월2일부터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고성의 보름달과 푸른 바다를 보고 다음날 해돋이를보았습니다. 낚시는 오전 8시에 배를타고 출발 첫수가 올라왔는데 미끼와 배치기를 하다 걸렸는지 배가 걸려나왔습니다. 거기까지가 행복 끝이고.. 평온한바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파도가 높아지는바람에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선장님의  구명조끼를 착용하라는 지시로 인하여 더욱더 상황은 악화되고 놀이배바닥을 치는 파도소리가 텅- 텅-   선장님의 무선은 계속되고 선실에서 배뒷전은 물에 잠기고 후배는 119에 전화하여 구조요청하고 삶의 마지막 절벽끝에서 사람들의 얼굴은 굳어져 갔습니다. 선장님은 업친더 덮친격으로 선수에 그물이 걸렸는지  파도속을 뚫고 나가 칼로 제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만 선장님의 모자는 파도가 날름 삼켜버렸지요.     모진풍파를 헤치고 노련한 선장님 덕으로 대진항에 귀항하여 배후미의 뚜껑을 열어보니 물이 가득차있었습니다. 선장님 말씀이 이런경우는 처음이랍니다. 놀란가슴 가라앉히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후에 모임이름을 구사일생이라 칭하기로 했다더군요.

 

대진항 새벽 달 

 

대진항 폐선

 

일출 1

 

 일출2

 

 용대리 덕장

 

 미리선물받은 집사람과 아이들이 만든 쵸코렛

 쵸코렛 페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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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09 11:18

    첫댓글 삶과 죽음의 찰나, 검푸른 바다,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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