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1월 29일,
전남 장성의 한마음 공동체와,, 광주의 황토참손을 다녀왔읍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먹는것보다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마음 공동체 갔더니 넘 좋더군요,, 마치 민속촌이나 토속마을에 온 기분, 하루밤 묵어올려고 했더니 예약을 해야 하고 환자 전용 숙소가 따로 있더군요, 황토방으로 지어진 집들, 그곳에서 오창국교육장님의 너무나 가슴 깊이 파고드는 말씀으로 눈물을 쏟으면서, 인생 상담을 하고, 야채수와 암 서적에 대한 책 두권을 그냥 주시더군요,,
눈물을 닦으며 받아들고 나오면서 광주 황토참손으로 갔고,,
그곳에서 두시간동안 상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현미 볶음을 한통 그냥 주시더라구요, 담번엔 그곳에서 주문을 하겠다고,, 나오면서.
건강할때는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나의 적이고, 나쁜 사람들이고, 나를 언제 이용할 지 모르는 사람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먼저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고, 사람 만나는 일, 사귀는 일이 참 힘들게만 느껴졌었는데,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고, 그리고 선고까지 받다보니 이제까지 살아온 것에 대한 후회와,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이 세상에 내가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면, 그보다 더 좋은 만남, 인연, 좋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그토록 많은데, 하는 뒤늦은 참회가 요즘은 나의 마음을 파고 들어옵니다.
어젠 다락골 이곳에서 캐나다에 사시는회원분께서, 약쑥과 구기자를 국제 택배로 보내주셨답니다, 그것받아들고는 난 드릴 것이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
그분께 넘 감사하고 부끄럽게 살아온 저의 모습이 눈에 어리며, 눈물이 날것 같은 마음으로 그 박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세상 살이에 이제와서 이토록 회개하고픈 날들이 있을 줄은, 암이란 병이 제게 이제라도 마음을 열고 살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다락골 주인장님 부부, 소개해주신 곳 감사히 즐겁게 잘 다녀왔구요, 도움 주시는 분들께도..
많이,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첫댓글 소리없이 돕는 손길이 이곳저곳에 있으니 얼마나 기쁩니까 내게 갚을 수 없는 이를 돕는 마음은 나를 만드신 이를 빚장이로 만드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마음씨들이 바로 치유를 돕고.. 로또님 부디 건강회복하셔서 이 좁은 문으로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