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난과 로또로 소문난 개포아파트 전망
"집 전세 깎아드릴게요“
역전세난이 코앞에 까지 다가왔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전세 값이 하락하면서 ‘집주인-세입자’
간의 갑을 관계가 뒤바뀌기 시작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몇 년 동안의 입주물량이 산처럼 쌓여 있으니 말
입니다. 요즘 입주 하고 있는 물량은 2015년 분양분인데도
이 지경에서 헤매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규제강화와 가격급등 부담으로 2017년
셋째 주 이후 24주 만에 양천구가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세가 1월 중순부터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집 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는 모두 상승폭이 축소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주 서초와 송파구는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절반 이상 둔화됐다고 합니다.
추세가 이렇다면 전국의 집값은 다음 달 하락 전환이 예상
되고 서울도 조만간 약보합 또는 하락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해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인접 신도시 신규공급 확대,
-매매 전환수요 증가,
-노후단지 선호도 감소 등~
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4주 연속 하락폭이 커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춤하는 집값과 하락세가 뚜렷한 전세 값의 영향
으로 최근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집 주인과 세입자 간, 갑을
관계가 뒤바뀌는 분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의 예상보다도 시장이 더 빨리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개포동에 로또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빚을 내서라도 로또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고 난리가
난 것입니다. 왜 로또라 하냐면 주변 시세(84㎡)가 21억 인데
14억에 분양하여 무려 7억이나 남으니 로또랄 수밖에요.
정부의 압박 속에 건설사도 자체 중도금 대출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예비 청약자들은 일단 뛰어들고 보자는 심리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당첨만 되면 수억의 시세차익을 거둔다는
기대로 가족, 친척끼리 자금을 모아 청약에 나선 것입니다.
(중도금 대출이 막혔기 때문에 최소 7억 정도의 현금 필요.)
[우리도 그렇게 하려고 왔어요.
(가족끼리 분쟁 나면 어떻게 해요, 나중에~)
그건 나중 문제고요.]
[부동산 중개업자 : 프리미엄이 있다고 하니까 세금 떼는 것과
현금 (마련)생각은 안 하고 (마치) 복권 천 원짜리 사 가지고
머릿속엔 10억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모델하우스에는 오늘도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2~3일
동안 방문객이 수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낮 시간엔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고요.
돈 된다하니까 일단 되고 보자 하는 사태로 변질 된 것입니다.
하여 개포 재건축 아파트는 로또 청약중이라고 하나 봅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돈 모아서 몰빵으로 가겠다고요?!
이거 미친 짓인지 다 아시죠?!~ㅎㅎ
하지만 미치지 마세요. 미치면 다 끝장납니다.
"개포" 로또 아파트 폭리 바가지 거품에 절대 속지 마세요!
아파트, 아니 돈에 미친 사람들의 꼬라지들...(↑)
송도 ‘더 푸라우’아파트가 기억나시나요?
영하 10도를 방불케 하던 추운 날씨에 모포를 뒤집어쓰고
밤샘으로 줄서 기다리던 송도 ‘더 푸라우아파트'를 기억
속에 남겨 두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자그마치 청약
경쟁률이 5천대 1이었으니까요.
그거 사람들이 줄선 것 보고 자다가 나와서 줄선 사람 등등
그야말로 광기와 광풍이 불었습니다. 웬만큼 미치지 않으면
그 추운 날씨에 줄서 기다린다는 게 참말로 못할 일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마이너스 P에 계약 포기로 미분양 물건이
남아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월세 수준을
보면 참으로 믿을 수조차 없습니다. 월세 수준에서 보면
‘더 프라우’는 개·사기 판이 다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속으면 아주 ㅂㅂ 됩니다. 진짜 ㅂㅅ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개포 아파트는 송도 ‘더 푸라우’ 짝 나기 쉽다고
감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주거 여건도 최악이고요, 고층에 덕지덕지 지은 시멘트
공구리 속에 들어가 살기도 최악인데 거품 바가지까지라니~
당첨되면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청약하고 입주는 하겠지요.
나중에 가정 분란이 나든, 말든지는 차치하고라도~
그래서 입주 시(2020년 또는 2021년)에는 전세나 월세로
내 놔야만 하고 그런 곳에 비싼 돈 내고 어떤 세입자가 들어
오려 할지 마냥 궁금할 뿐입니다
더군다나 최소 2~3년 뒤에나 매매도 가능하리라 보는데~
그때가 오면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급 변수로 인하여 마이너스
P에 쪽박을 찰 수도 있다는 사실을 구태여 왜 모른 채 하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곳이 또 있습니다,
모두가 로또로 생각했던 곳인데~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서밋”이란 곳이지만 과천에는 7억
이상의 현금부자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분양은 받았지만 중도금 마련이 안 돼 중도 포기한
물량이 그냥 남아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포 로또아파트도 현금부자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아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중도 포기한 물량이 최종적으로 얼마나 남아 있을지를
보면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억 정도를 지금까지 현금으로 들고 있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 봅니다. 돈이라면 환장하는 사람들이
그 돈을 들고 갭·투기도 안 하고 그냥 있을 수 있을까요?
안 그래요?
개·꿈은 곧 꺼집니다.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