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별로 하는일도 없이 몸살이 나서 오늘 하루 종일 끙끙..........
그저깨 서울에서 공구와 물건 사고, 어제 늦게 콘테이너를 밭에 갖다놓고 ( 사실 오늘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무경님께서 정선 가는 길에 전화 주셨는데 못 뵙고.... 죄송합니다.) 집에 와서
바로 퍼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누워있으며 생각이 난건데, 보통 지붕에 방수 쉬트를 사용하는데 이것 대신에 고무판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무판을 알아보니 제일 얇은 것이 1.6t(1.6mm) 이구요,
폭은 91cm 짜리와 120cm 짜리가 있구요, 길이는 20m 이구요.
가격은 방수 쉬트와 비슷할 것 같군요. 방수 쉬트(1m폭에 10m) 1개당 2만원 정도이던데, 고무판도
청계에서 사면 그 정도면 살 것 같습니다. 다만 직접 가서 사야되니 힘들겠지요.
제가 왜 방수 쉬트 대신에 고무판을 생각했느냐 하면요. 길이가 10m라서 더 길면 이어야 하구,
아무래도 고무판이 더 튼튼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제가 엉뚱한 생각을 무쟈게 잘 하거든요. 지금도 사서 고생하는 거지요 뭐.
방수쉬트는 성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제가 잘 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구요....
고무판은 방수는 잘되고, 단열도 어느 정도는 되고, 튼튼한 편이기도 한데,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지속적인 열(슁글이 1차로 막는다고는 하나 상당한 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얼마나 오래 견디느냐
하는 점이구요.
자외선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이냐는 거지요. 사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의
물질은 열화가 되는 편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엄청 무거워서 지붕에서 작업하기가 힘들다는 거지요.
방수 쉬트를 사용해 보신 분들의 의견 많이 부탁합니다. 그리고 고무의 성질이나 특징(특히 검정색의
산업용 고무)에 대하여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지붕 자재는 한번 설치하면 20년 이상은 이상없이 버티어 줘야 하는데.....
제가 자꾸 엉뚱데로 가는게, 너무 시간이 많아서 그러나~~~
첫댓글 슁글작업하면 고무판이 벌집이 될텐데그것에 대한 대책과 OSB합판에 대한 접착문제를 신경을 써야 할것 같군요.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층간 소음 방지에 쓰면 좋겟군요
화공과 출신입니다. 고무판이나 방수 sheet나 고무 성분이 있는 것은 마찬 가지 입니다. 단지 그 용도가 어떠냐가 중요 한 거지요. 문제의 촛점은 내후성입니다. 기후 변화에 얼마나 잘 견디느냐 한는 것과 얼마나 오래 견디느냐 하는 것이지요. 고무판이라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년 이상 수명을 보장히는 방수 sheet나 고무판은 구하시기 어렵습니다 보증서가 없기 때문이죠 원자력 발전소에 수명을 보증하는 전선류를 Class1 E Cable 이라고 합니다. 40년 이지요. 내부에서 전기를 통전하는 전선의 수명을 보증하는데 굉장히 어렵 습니다. 자세히는 이야기는 못하지만요.
방수쉬트를 사용한 진이입니다...쉬트가 2종루가 있더군요..일반쉬트(앞뒤면으로검게 된:보통 타마귀라고하죠)과 한쪽면이 부직포로 한겹 붙어있는 쉬트(슁글부착시 별도의 접착제사용)가 있는데 둘다 타마귀성분으로 태양열을 받으면 접착성을 띄게 됩니다...그래야 밑의합판과 위의 슁글하고 밀착이되니까요..
그뿐만이 아니라..방수쉬트작업시와 슁글 부착시 각각의 못을 사용하게 됩니다..그러면 남풍님말씀데로 벌집되는건 당연한죠.특히 쉬트작업시 누수는 지붕 합판수명에 치명적이므로..못치는 작업후에는 접착제를 못친자리위에 한번쯤 발라줘야 안전합니다.고무판을 사용하신다면 접착문제에 신경을 많이써야할것 같읍니다.
일반쉬트는 작업시 신발바닥에 드러붙음으로인해 시공시 불편함이 많은반면 부직포가 있는쉬트는 그러한 문제점이 보완되어 시공도 간편하고 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이쪽 동네에서는 부직포쉬트는2만원,,,일반쉬트은 18000원합니다..물론 접착제와 못은별도구요...내친김에 이중슁글도2만원하더군요. ,싼건지 않싼건지.^^
남풍님, skylark님, 진이님 고맙습니다. 제가꼭 고무판으로 하겠다는것이 아니라 한번 어떨까하고 생각해 본겁니다. 너무 많은 의견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특별한 확신이 안서면 당연히 지금까지 하던 자재를 해야겠지요. 진이님!!! 타마귀 라는게 아스팔트나 콜타르와 비슷한 엤날에
많이 쓰던 루핑과 비슷한 건지요. 루핑은 상당히 태양 직사 광선에 강한것 같더군요. 아뭏튼 공부할게 너무 많네요. 앞서 경험해보신 많은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합니다. 역시 경험이 최고더군요.
어릴적 아스팔트도로공사장 옆에가면..까만 고무액처럼...되어있는것..막대기끝에 돌돌뭉쳐서 닥딱해지면 친구들 머리도 한번씩 때리고 그러던 기억이 나네요..루핑은 아닙니다...말하자면 콜타르를 발라놓은 부직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게도 꽤나가더군요..
안성에서 고무판으로 시공한것을 보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구성까지는 자세히 모르고 그분 말로는 고무판만 올려놔도 괜찮다고 하더만여 고무판 위에 피죽을 올린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자재와 공법 사용은 새롭고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에전에는 방수 단열로 루핑이라는것을 썼엇죠/ 요즘은 방수시티라하여 상당히 재질이 좋고 성분은 타르성분입니다. 접합은 열(토치랜프)을 가하여 겹치는부분을 녹여 붙입니다. 방수에는 타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예전의 저희 옆가게에 판매를 해서 대충압니다.
고무(천연,합성)는 노화(열화)가일어납니다 그냥 두어도 노화로 균열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이어를 보시면 압니다 유연성이 떨어지고 결국 딱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