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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정기산행 경남 통영 미륵산
(미륵산)
높 이 : 미륵산[彌勒山] 458m, 현금산 339m
위 치 : 경남 통영시 봉평동, 산양읍
특징·볼거리 : 미륵도 중앙에 해발 우뚝 솟은 위풍 당당한 미륵산(彌勒山)은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산 봉우리에 옛날 통제영(統制營)의 봉수대터가 있고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가 조망이 일품이다.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미륵산에는 국내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 만에 상부 역사에서 내려 15분을 걸으면 정상에 이른다.
산행코스로는 봉평동 용화사 광장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와 산양읍 미래사 입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 봉우리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다.
현금산(해발 334m)
현금산은 선금산이라고도 하는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다. 중계탑과 낡은 초소가 정상의 전부이다. 초소 앞으로 몇 발짝 나가면 통영대교를 중심으로 그림 같은 바다풍경이 눈에 잡힌다. 현금산은 미륵산과 연계하여 산행한다.
미륵산은 통영 미륵산, 전북 익산의 미륵산, 강원 원주의 미륵산 등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o 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는 용화사(龍華寺)가 있음.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창건한 도솔암, 관음사(觀音寺), 봉수대터 등이 유명
산행지 설명
경남 통영시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아 있는 미륵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미륵산을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이 당래에 강림하실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정상 아래에는 옛날 통제영의 봉수대터가 있고 미륵산 정상 북쪽 기슭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주능선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암릉, 바위굴이 있으며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단풍이 빼어나다.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와 통영항 조망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그리고 통영관광공사에서 설치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역사에서 내려 10분쯤 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현금산]
현금산에는 산불감시무인카메라탑과 중계탑, 낡은 초소 등이 있으며 이정표와 정상석은 없다. 그리고 현금산 정상에 오르면 통영대교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현금산은 보잘것없는 산이기 때문에 미륵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것이 좋다.
미륵산 등산기점은 용화사광장과 산양삼거리(산양농협)가 대표적인 기점이다. 산양삼거리에서 시작할 때는 산양읍사무소를 거쳐 현금산과 미륵산 정상에 오른 다음 용화사광장으로 하산하면 된다.
[주변 볼거리]
♣ 통영팔경
1.미륵산
2.한산도 제승당
임진왜란의 역사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얽힌 호국의 성지이며, 주변경관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를 제수받아 한산도에 본영을 설치했을 때 지금의 제승당(사적 제113호) 자리에 공이 막료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던 운주당을 세웠다.
3.연하도 용머리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km 해상에 위치한이 섬은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과 불교계의 거승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져 전국 승려들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데다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의 용머리는 빼어난 절경이다.
4.사량도 옥녀봉
통영항에서 서남쪽으로 19.4km, 한려수도 뱃길 위에 떠 있는 환상의 섬인 사량도 지리산(해발 398m).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의 만경창파 위에 떠 있는 무수한 섬들과, 구름같이 떠다니는 선박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려준다. 특히 지리산 봉우리 가운데 해발 306m의 옥녀봉은 옥녀에 얽힌 전설로 유명하다.
5.남망산조각공원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산섬 앞바다와 미륵산의 자태도 절경이지만, 통영대교와 강구안의 야경은 선인들이 명명한 동양의 나포리란 명성을 실감케 한다. 특히 95년 건립된 시민문화회관과 세계 10개국 유명조각가 15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야외조각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6.소매물도
소매물도와 등대도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 섬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으며,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와 글씽이굴은 남성적인 기개가 넘치는 자연의 걸작품이다.
7.달아공원
석양 미륵도를 일주하는 산양관광도로는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중간 기착지 달아공원에 올라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와 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참으로 장관이다.
8.통영운하 야경
통영운하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운하 밑에는 동양 최초로 만들어진 해저터널이 보존되어 있다. 밤이면 통영대교 아치 부분에 설치된 난색조명등과, 진입도로변 가로등불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야경을 창출하고 있다
<세병관>
국보 305호로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건물이다. 1603년 이순신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뒷날 삼도수군통제사영으로 쓰였다. 정면 9칸, 측면 6칸의 직사각형 평면으로, 모든 칸에는 창호나 벽체를 만들지 않고 통간으로 개방했다.
세병관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 두보의 시 '세병마행'의 첫 두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입장료 200원.
<문화동 벅수>
중요민속자료 7호로 1906년 세병관 입구에 벅수계를 만들어 세운 것이다. 벅수는 나무나 돌에 신장이나 귀면의 형상을 그리거나 조각해 세워 놓은 민중신앙 문화재다. '벅수'라는 명칭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안지방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화강석으로 만든 문화동 벅수는 우리나라 석장승 중 유일한 채석장승으로 U자형으로 벌린 입과 입 밖으로 솟아난 두 개의 송곳니가 벽사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용화사>
문화재 자료 10호로 미륵산 북쪽 봉평동에 있는 절이다. 1617년(광해군 9년) 통제사 윤천의 주선으로 성화가 창건, 정수사라 한 뒤 1622년 폭풍으로 파괴된 것을 삼장골에 중창하고 천택사라 했다. 1628년(인조 6년)에 화재를 당하자 행선이 남긴 건물을 옮겨 용화사를 지었다. 아미타삼존불을 모신 보광전과 그밖에 용화전, 명부전, 석진당, 적묵당, 해월루 등이 있다. 문화재로 용화전석조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43호) 등이 있다. 부속암자로서 서쪽에 관음전이 있는데, 원래 1618년 청안이 창건한 독립된 절이었다.
(등산코스)
용화사광장 - 관음사 - 도솔암 - 미륵치 - 미륵산 (원점산행)
용화사광장--(10분)-> 관음암--(14분)--> 큰고개--(6분)-->작은망 335m --(8분)-->
아숙고개--(30분)-->미륵산(큰망)--(4분)->봉화대(제2봉)--(7분)--> 반석삼거리--(14분)-->
약수 --(15분)--> 갈림길 --(6분)--> 당골재--(17분)--> 용화사입구삼거리(용화사광장)
< 다른코스 >
용화사-띠밭등-샘터-미륵산-미륵치-용화사 (약 2시간30분)
용화사-341봉 - 미륵치- 미륵산-미래사 - 샘터 - 띠밭등 -용화사(약3시간)
*.산행코스 : 용화사 - 미륵산 - 용화사
♣ 경남 통영 미륵산
일망무제 다도해 조망일품 효봉선사가 선종의 뿌리내린 도솔암.
통영은 남해 최고의 미항으로 소문난 도시다. '동양의 나폴리' 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는 미륵산이 버티고 있는 미륵도가 없었다면 결코 얻어질 수 없다. 미륵도와 통영 시가지 사이의 좁은 수로인 운하와 그곳을 연결하는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바다와 어우러져 도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임진왜란의 전승지로 수많은 유적지가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기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해산물의 먹거리 등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한다.
통영해협을 가운데 두고 시가지와 남쪽으로 마주 대하며 그 가운데에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하는 미륵산(461m). 경남 통영시 봉평동, 미수동과 산양읍을 가르며 솟아 있다. 산정에 서면 사방이 탁 트인 쪽빛 바다 위로 수많은 섬들과 함께 맑은 날이면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 바라보이는 등 그 조망이 이름답기로 널리 이름난 산이다. 그래서 이 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특히 이곳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한려수도의 물길 가운데 떠있는 섬들을 헤집고 솟아오르는 태양은 정염이라도 불태우듯 찬연한 빛으로 황홀경을 연출한다. 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너머로 지는 일몰은 사람의 넋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미륵산은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여기 사바세계 출현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삼회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또 미륵산의 속칭인 용화산은 이곳 산록에 자리하고 있는 유서깊은 절 용화사의 이름을 딴 지명으로, 약칭하여 용산이라 일컫는다. 미륵, 용화 등 불교용어가 암시하듯 산기슭에는 용화사, 관음암, 도솔암, 미래사 등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이곳 불교문화의 요람인 동시에 영산임을 알 수 있다. 산정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옛 천제단을 비롯해 제2봉에는 봉수대터가 아직도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 산행들머리는 시내버스 종점인 용화사 광장이다. 광장 왼편의 약간 경사진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낙엽 떨어진 숲길 오른편에 수원지가 있고, 15분이면 향냄새가 풍기고 독경소리가 들려오는 고찰 용화사에 닿는다. 규모는 작지만 아담한 사찰에서 풍기는 긴 세월의 연륜을 읽을 수 있다.
용화사는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다. 도지정문화재 제10호인 이 절은 신라 선덕여왕 때 은점화상이 초창해 정수사라 불렀다. 그뒤 고려 원종 원년(1260)에 큰 비가 내려 산사태로 전체 가람이 쓸려 무너지니 3년 뒤 자윤, 성화 두 화상이 자리를 옮겨 짓고, 절 이름을 천택사라 했다. 조선 인조 6년(1628) 화재로 폐허가 된 것을 벽담선사가 현재의 자리로 새로 중창하고 용화사로 개칭, 현재에 이른다.
보광전, 용화전, 적묵당, 해월루, 탐진당, 칠성전, 명부전, 요사 2동 등의 사우가 있으며, 이중 보광전은 도지정유형문화재 제249호다. 경내의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대 아쇼카 양식으로 특이하다.
용화사~관음암~도솔암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경내에서 되돌아나와 오른편 널찍한 길로 오르면 띠밭등이다. 그러나 왼편의 부도탑 앞 숲속으로 접어들면 한적한 산책로를 만난다. 오른편 발아래로 수원지를 두고 이어지는 이 길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이용하는 샛길로 중간에 지암대사의 부도탑도 만난다.
용화사에서 10분이면 닿는 관음암 입구는 마치 석성의 문루를 연상케 하는데, 누각의 처마 아래에는 당래선원이란 현판이 걸렸다. 조선조 광해군 8년 청안선사가 창건했다는 관음암 경내는 잘 정돈된 한옥을 연상케 한다. 암자를 나서니 대밭에 이는 바람이 스산하다.
관음암을 벗어나 널따란 오름길을 따라 10여분이면 도솔암이다. 고려 태조 26년(943)에 도솔선사가 창건했다. 암자 뒤편에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도솔선사와 호랑이에 얽힌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 도솔선사를 이어 초음과 자암 등 이름 높은 스님들이 대를 이어 참선도량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도문화재자료 제62호인 대웅전과 칠성전, 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특히 한국불교 선종의 거봉인 효봉선사가 한국전쟁 때 이 암자로 피난 와 머물면서 통영땅에 선종의 뿌리를 내린 곳이다. 이후 효봉선사는 미래사를 창건해 옮기게 되는데, 큰 제자들인 법정, 일초 스님들이 머리를 깎아 큰 문파를 형성하게 되고, 미래사는 한국불교 선종의 산실이 된다.
도솔암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암자를 오른편에 두고 말목으로 된 계단을 올라 왼편으로 비스듬히 10분 정도 나아가면 119조난위치표지판이 있는 미륵치 갈림길(미륵산 정상 0.8km, 띠밭등 1.0km, 용화사광장 1.0km)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여기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면 싱거울 것 같아 띠밭등쪽으로 향한다. 15분이면 닿는 띠밭등 안부 갈림길에는 팻말이 서있다(도솔암 1.2km, 약수터 0.2km, 미륵산 정상 0.5km).
0.5km 거리의 정상까지는 경사가 무척이나 가파르다. 고도를 높일수록 시야가 트이면서 돌탑이 있는 미륵산 봉수대터(도기념물 제210호)에 선다. 조선시대 경상도 10개 간봉의 하나인 이 봉수대는 한산도 별망에서 받아 고성의 우산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미래사쪽 산중턱에는 말썽 많던 케이블카 공사로 흉물 같은 크레인이 쉴새 없이 움직인다.
미륵도는 연륙교로 인해 오래 전부터 섬이 아니다. 그래서 통영 시민들은 누구나 수월하게 이 산을 찾고 또 아끼고 있다. 서울에 북한산이 있고, 부산에 금정산이 있다면 통영에는 미륵산이 있어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발길을 돌려 단숨에 정상에 선다. 상봉은 널찍한 바위로 그 가운데에 자그마한 표석과 국기게양대가 있다. 거침없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다. 북쪽 내륙에는 통영의 조산인 벽방산이 솟아 있고, 발아래는 통영시가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동으로 거제도와 한산도, 남쪽의 욕지도, 서쪽의 자란만에 떠있는 사량도에 이르기까지 삼면의 바다에는 100여 개의 섬들이 보석을 깔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풍광에 취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긴다. 북쪽 암릉으로 올랐다가 철계단을 거쳐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다시 미륵치 갈림길이다. 정면 산비탈을 10분 가량 오르면 돌탑이 서있는 작은망이라 일컫는 정토봉이다. 망(望)은 남해안 지역의 망산과 같은 뜻으로 '먼 바다를 바라보는 곳' 이란 뜻이다. 정상 못지않게 뛰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고, 남쪽에 우뚝 솟은 큰망인 미륵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작은망을 벗어나면 암릉길과 우회길인 두갈래 길이 나온다. 암봉을 거치는 암릉길도 크게 위험한 곳은 없지만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구멍이 뚫린 천정바위를 만난다. 이 바위는 정토문암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수명연장의 전설이 있다. 곧이어 헬기장에 닿는데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도솔암과 연결되는 갈림길이다. 그러나 맞은편의 통신탑을 바라보고 오르면 전봇대와 폐초소 등이 어지럽게 자리잡고 있다.
이제부터는 여느 야산과 다를 바 없는 숲속의 조용하고 한적한 등산로가 현금산까지 이어진다. 현금산은 선금산이라고도 하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는 그저 야산 봉우리다. 현금산을 지나면 점심이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나지만, 계속 능선을 따르면 전망이 툭 트이는 바위지대다. 미륵산은 동쪽에 우뚝 솟았고, 산록에는 산양면 일대의 마을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마지막 봉우리인 303m봉을 넘으면 묘지를 만나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왼편으로 떨어지면 금평 마을로 연결된다. 계속 직진해 냐려서면 성터 같은 돌담이 나오고, 리본이 달려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빠져나오면 콘크리트 도로를 만난다. 잠시 후 산양중학교와 통영시 농어촌공공도서관 사이를 벗어나면 산행은 끝난다. 버스가 다니는 산양 삼거리까지는 1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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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월 들어 맞는 첫 주말 입니다.
추위가 다소 누그려 졌습니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흐린 금요일이지만 마음은 밝게,
건강한 기쁨으로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