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롱이가 요즈음 상태가 좋지않아 병원에 자주 들락거립니다.
2012년 부신암 수술 후 재발하여 그동안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조금씩 자라 그 작은 몸에 직경10cm의 크기가 되었습니다. 스스로 먹는 것이 미흡하여 사료 갈은 것, 바나나, 배, 화분가루, 천연꿀 등을 갈아 하루에 150ml 이상 씩 먹이고 상황버섯 달인 물을 25ml~50ml 씩 먹이고 있습니다.
20일 전 간 수치가 높아져서 간보호제를 복용시킨 후 오늘 가서 검사해 보니 그대로 이네요... ㅠㅠ
의사선생님은 간이 망가진 것 같다고 하는데 안 좋은 말은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혹시 이 방에 들어오시는 분 중에 분당에 있는 해마루 병원을 다니고 계시는 분이 있는지요?
쿠싱약 복용할 경우 한 달 치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요?
지금 아롱이가 다니는 병원도 종합병원이라서 만만치 않은데 혹시 그 곳은 더 부담이 큰지 궁금합니다.
마음이 불안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보낼 수 없는데, 얘를 보내고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데....................
너무 불쌍하고 가슴이 아파서 이대로 지켜 볼 수만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험이 있었던 분들의 성공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무모한 바램인지는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ㅠㅠㅠ
첫댓글 힘내세요 제가 쿠싱에 대해선 무지해서 뭐라 도움드릴수없네요‥ 그런데 저희 똘이는 간수치가 최대치인 3500을 넘어서 측정불가였어요 한달정도 간약과 보조제를 먹여서 쟀더니 그래도3000대 초였구요 간이란게 빨리 회복이 안된다고하시더라구요 지금은 2000대라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약먹고있어요 힘내세요~~
그러세요? 위로가 됩니다. 아롱이는 부신암이라서 혹시 가까이 있는 간까지 침범을 했을까 하여 더욱 걱정입니다. 아롱이보다 더 높은 아이도 있군요. 희망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초코볼도 2000넘은지는 3 년 넘었어요. 간 보조제 먹이고 채식사료 위주로 먹이고 운동 열심히 하고 체중 조절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안받게 잘 돌봐주세요 ^^ 화이팅!!
초코볼 쿠싱약 하루에 1미리 먹일 때 23 일치 17만원이었어요. 참고해주세요. 병원마다 다를거예요. 아롱이 힘내!!
간보조제 보다 치료제를 먼저먹이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병원 처방약을 먹이고 있답니다. 의사쌤 말씀이 간은 한 번 망가지면 방법이 없다네요..ㅜㅜ
3년 전에 무지개 다리 건너간 녀석은 해마루에서 쿠싱을 치료했습니다. 쿠싱치료제 값은 기억이 안나는데 ACTH와 LDDST 같은 검사는 현재 제가 다니는 로컬 병원 보다 2배 정도 더 비쌌습니다.(3년 전 해마루 비용이 현재 다니는 로컬 병원에 비해서요.) 저희집 막둥이도 쿠싱인데 작년부터 로컬에서 치료중입니다. 비용을 물으시는 거라면 더 비쌀거 같네요. 쿠싱약값은 한달에 134,000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조제약이 아니고 10mg짜리 30캡슐이 들어있는 한 상자 가격입니다.
몸무게에따라 틀리더라구요 저희슈나는 6킬로~7킬로구요 2년전 첨에먹일땐33일치 하루한번먹이는걸로 76000원냄
1년뒤부터는 용량을늘였구요 26일치에 98000정도구요 쿠싱 약먹으면 간보조제도같이먹이고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