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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마크 웹 감독, 액션, 모험, 미국, 142분, 2014년
마블 코믹스의 영화다. 슈퍼맨의 농촌 태생의 초능력자라면 베트맨과 스파이더맨은 매갈로 폴리스형 초능력자이다. 소위 최 첨단의 빌딩숲을 헤짚고 날아가니는 베트맨과 스파이더맨은 닮았다. 숲의 은유와 짐승의 특별함으로 초능력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원시적 신비주의가 첨단과학과 하이브리드가 된 캐픽터다. 거기에 스파이더맨은 주인공 파커의 방안의 마인드맵과 거미줄이 풍부한 상징이 될만하다. 그게 스파이더맨을 보는 재미일 것이다. 뻔안 선악대결과 남녀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메갈로포리스의 복잡함과 갑갑증을 마음껏 헤짚고 자유자재 활공을 하며 최첨단의 묘기를 보이는 스파이더맨의 유영은 보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을 돌게 할 만큼 대리만족을 준다. 이런 점 때문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초능력 영화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지상에 구속된 사람은 하늘의 자유를 갈망한다. 마인드맵과 거미줄의 현대적 의미와 상징을 생각할수록 다채롭게 펼쳐질 것이다.
= 시놉시스 =
연습은 끝났다! 그러던 어느 날,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이자 오스코프사의 전기 엔지니어인 맥스(제이미 폭스)는 작업 중 치명적인 사고로 자신에게 엄청난 능력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뉴욕을 마비시킨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자신의 영웅 스파이더맨에게 공격을 당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한다. 여기에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은 맥스에게 자신과 함께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하자며 손을
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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