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 개역성경 -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너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 표준새번역 -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 공동번역 -
<And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for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 NASB -
<"Dot't be frightened, Mary," the angel told her, "for God has decided to wonerfully bless you!"> - THE LIVING BIBLE -
첫댓글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2천년 전 유대 땅에서 처녀가 아이를 낳는 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니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을 때에 두려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죽임을 당하거나 가시밭길 삶이 기다리고 있었을 테니...
그럼에도 천사는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성취과 위안 그리고 감동 등등을 은혜로 생각하고 있던 우리에게는 생소하게 들립니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은혜에 대한 새로운 정립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은혜란 죽음(십자가)과도 같은 가시밭길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넉넉히 헤쳐나갈 수 있음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이 어떻습니까?
말할 수 없이 팍팍하고 고난의 길일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참된 은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