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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캠핑하는 사람들 Camping People 원문보기 글쓴이: 죠지아(윤은율)
여름의 마지막 물놀이 투어.
20130831 모토캠핑 모임,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을 가다...
이번 여름의 마지막 물놀이 바이크캠핑 투어는 앙평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마지막 바이크 캠핑인 만큼 이번 캠핑은 거리를 멀게 잡고 처음으로 배기량에 제한을 두었습니다.(250CC 이상)
목적지는 강원도 태백산맥에 위치한 덕풍계곡입니다.
왕복거리 : 양만장 기준 500키로
왕복시간 : 9~10시간(쉬는 시간 포함)
평균주행속도 : 80~120키로
▲출발 전 같이 가고 싶다고 바튜매/바매/빅스등 많은 회원님들이 연락은 주셨으나 배기량과 길문제로 인해 합류를 못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400CC 스쿠터도(짐만땅) 정선 아리랑쪽을 넘어갈때 80키로 밖에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 바이크캠핑투어 만큼은 배기량에 제한을 둔거이니 서운해 하지 마시라는...
▲양만장에 먼저 도착하여 다른 회원님들을 기다립니다. 추석을 앞둔 지라 성묘가는 차량들로 엄청난 정체가... 아침부터 땀을 삘삘 흘리며 양만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올여름 마지막 바이크 캠핑인 만큼 완벽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배기량은 400CC 이지만 풍체만큼은 골드윙이라고 소문난 제 애마입니다. ㅠㅠ
▲이 날 최고급 옵션인 양은 냄비입니다. 양만장에 오신 다른 라이더분들도 다른건 몰라도 이 냄비그릇 하나만 보시고는
"모캠에서 가시나봐요?"
"모토캠핑 가시는구나"
"바이크 캠핑 어디로가요?"
"하아~ 나도 젊을때 냄비실고 자네들 처럼 여행을 많이 다녔었지..."
"같이 합류해도 되나요?" (125는.... ㅠㅠ 더구나 탠덤이시잖아요...)
"일곱발가락님 안녕하세요. 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역시 바이크 뒤에 적재한 양은 냄비와 낚시대는 남자들의 감성과 로망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한 듯 합니다.ㅎㅎ
▲이른 오전이라 아직까진 바이크가 많이 보이진 않아습니다.
한산을 틈다 여기저기 오고가는 참한 처자들에게 눈질을 하며 시간을 때워봅니다.
▲아침일찍 준비하느라 하지 못했던 식사는 이녀석들로 대신해 봅니다.
오전부터 너무 많이 먹고 출발하면 현지에 도착하여 해먹는 식사의 재미가 떨어지기에 최대한 자제해 먹도록 합니다.
▲이번 바이크캠핑에서 모든 요리를 책임지고 해주신 마스터쉐프 승윤님.^^
이렇게들 늦게 올거면서 왜 아침에 일찍 깨웠냐고 투덜투덜거리십니다.ㅎㅎ
▲해가 오르기 시작하자 양만장에 속속들이 도착하는 라이더님들...
형형색색의 예쁜 바이크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집니다.
▲저 멀리 참한 처자의 뒤태를 감상하시는 듯 눈을 때지 못하는 우리의 쉐프님...
▲승윤님의 애마.
BMW F800GT
바이크를 생전 타본적도 없으시면서 덜컥 질러놓으신 녀석이죠.ㅎㅎ
지금은 문제 없이 잘 타십니다.
▲예쁘게 찍어주시라는...^^
아무튼 이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셧터를 누르며 회원님들의 굴욕사진만 전문적으로 촬영을 합니다. ㅋㅋ
▲이젠 수도권을 벗어난 강원도에서의 라이딩은.... 제법 서늘합니다.
때문에 매쉬자켓이 아닌 삼계절용 자켓을 입으셔야 체온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합류하진 정관회원님. 저 멀리 담배를 태우며 걸어가시는군요.
이 사진이 말이 참 많았습니다. 일곱발가락님이 또 처자들 도촬을 했다는 둥...ㅠㅠ
아시겠지만 전 대놓고 찍을땐 앵글부터도 다를 뿐더러 기본 망원을 사용합니다.ㅋㅋㅋ
▲양만장의 풍경을 담고 계시는 정관님...
▲초코바로 아침을 대신하고 계시는 모습...^^
▲정관님이 타고오신 BMW GS800 입니다.
산천어가 많다는 제 말에 낚시대를 챙겨 오셨습니다. 죄.죄송합니다.
▲다른 회원님들 기다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승윤님과 정관님...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이정한 회원님.
집결지를 잘 못 알고 이륜관에서 한참을 기다리셨다 합니다.
BMW K1300을 타고 계십니다.
선발팀으로 네명이서 삼척으로 떠나봅니다.
바이크 캠핑은 언제나 그렇듯 설레이는 마음을 품고 애마에 몸을 실어봅니다. 부릉부릉~^^
▲백키로 가량을 달려 평창 뇌운계곡 초입에 있는 마트에 정차를 합니다.
이 날은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바이크의 스로틀을 열때마다 몸으로 맞는 가을 바람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모든 시름을 다 치유해주는 듯 했습니다.
바이크가 위험하긴 하지만, 평생 살면서 가장 잘 선택했던 라이프스타일인 듯 합니다. 완벽한 힐링.!!
▲오늘도 불철주야 용달컨셉인 제 애마 맥심400입니다.
다른 회원님의 짐까지 적재를 하니 탠덤한 것 만큼 바이크가 나가질 않내요.ㅎㅎ
아무래도 실버윙 정도는 타줘야 풀픽업 상태에서도 태백산맥이든 어디든 잘 가고 잘 넘어 다닐 것 같습니다.
▲서로 바이크를 맞 바꾸어 타보고 계시는 회원님들...
다들 한번씩 제자리 자빠링들이 있으셔서 앉아 보는 것 정도는 부담이 없어보입니다. ㅋㅋㅋ
넘어져도 티도 안나는...ㅠㅠ
▲다른 회원님과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하고 계시는 우리의 쉐프님...
세나를 사던가 해야지...ㅠㅠ 저만 왕따...
▲요즘 GS에 꽂혀 기변병이 오신 정한회원님. 착지성을 알아보고 계시는 듯 합니다.
헬멧을 그렇게 머리에 걸치고 계시니 에이리언을 보는 듯 합니다.ㅎㅎ GS타는 빨간 에이리언 @.@
▲정오에 이를 쯤, 따가운 가을 햇볕에 얼굴을 찡그려 봅니다.
허나 공기만큼은 맑은게 서늘하고 좋내요.^^
▲제 얼굴은 이미 진상이 되어 있기에 모자이크로...
▲더 멀리 갈 필요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청명한 날은 발길이 닿는 강원도 어디던 상관없이 힐링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좋은 계절 다 가기 전에 실컷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이십분정도를 평창에서 힐링받고 다시 출발해 봅니다.
▲부릉부릉~ 모토캠핑인 만큼 무리한 과속은 하지 않는것이 저희들의 원칙입니다.
▲삼척에 도착하기 30키로전...
장을 보기위해 잠시 쉬어갑니다.
▲회원님 한분이 헬멧 미착용으로 단속에 걸렸습니다.
요 근방 마트에 가려고 잠깐 안쓴거였는데 ... 어쩌면 당연한거지만 뭔가 씁쓸합니다.ㅠㅠ
"정관이형... 내가 가깝더라두 헬멧 쓰고 가라 했잖아. 지방은 되려 그런거 더 잡는다고..."
범칙금 2만원..!!
2만원이면 목살이 두근이라는...ㅠㅠ
▲여름의 마지막 바이크 캠핑을 하기 위해 도착한 삼척의 덕풍계곡입니다.
올 여름 갔던 계곡 중 최고의 스팩을 자랑하는 곳이였습니다. 어찌나 물이 맑고 깊던지...(수심3미터~5미터)
▲나라가 아닌 마을에서 운영하는 덕풍계곡의 캠핑장입니다. 자세한건 추 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영장 초입에 배치되어 있는 관리소와 화장실입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 치고는 괜찮게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덕풍계곡 야영장은 오토캠핑이 가능하게끔 사이트를 구축할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짐이 많고 다리가 불편한 저에겐 굉장히 편한 조건이였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데크들은 사이즈도 크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이곳은 캠핑장 관리소 맞은편에 있는 시설이 되겠습니다.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 널널하게 바이크 캠핑을 즐겼습니다.
▲덕풍계곡은 트래킹 코스가 잘되어 있고 사람이 많은 만큼 사건사고도 많은 듯 합니다.
헬기가 뜨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차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이크가 더 늘었죠? ^^
태백에서 BMC분들과 같이 조인 하였습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바이크에서 짐을 꺼내들기 시작합니다.
▲담소 및 식사만을 위한 데크입니다.
이곳 덕풍계곡의 데크는 굉장히 큽니다. 이게 가장 작은거에요. 기본 3*3
보통 4미터들을 넘어갑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계시는 쉐프 승윤님.
얼마전 구매한 가성비 쩌는 텐트입니다.
▲토요일인데도 정말 한적합니다.^^
누구 말따라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바이크캠핑 시즌이 맞는 듯 합니다.
▲태백산맥라인은 한낮에도 기온이 15~18도 였습니다. 여름옷을 입고 바이크 캠핑을 온 저희들에겐 다소 춥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 장작을 준비해 주시고 계시는 회원님들...
▲이 날 정관님을 통해 처음 뵌 황정민님...
우락부락해 보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부드러운 남자였습니다. @.@
▲스케쥴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라면만으로 늦은 끼니를 대신해 봅니다.
장거리 라이딩으로 굳어진 몸을 달래기 위해 라면국물에 곁들여 먹는 소주는 최고인 듯 합니다.
▲쉐프님이 해주신 푸라면이 되겠습니다.
▲몇 몇 분은 처음 같이한 자리이지만 라이더란 타이틀 하나에 쉽게 어울려 봅니다.
▲바이크캠핑 때문에 아침,점심도 안먹고 주구장창 달렸는지라 몹시나 배가 고팠던 회원님들...
순식간에 완판된 라면...
중간에 태백 읍내에서 뭐라도 먹고 올 걸 그랬나 봅니다.ㅠㅠ
허나 바이크 캠핑은 헝그리로 다시한번 정리가 됩니다.
▲나유성 회원님.
▲김정관 회원님.
▲이정한 회원님.
▲황정민 회원님.
▲우리의 듬직한 마스터 쉐프 승윤님.
▲다시 보니 류승룡+김승우를 닮은 듯 합니다.ㅎㅎ
▲천상 개구장이 같은 정한회원님.
▲물이 어찌나 깊던지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절때 없두도 못 낼 것만 같았습니다.
제법 씨알이 굵은 물고기가 있는지 여기저기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이곳이 산천어의 주요 서식지란 산림청의 홍보페이지를 분명 보았습니다만....
이번 바이크 캠핑을 통해 산림청도 구라청과 마찬가지로 별단 다르지 않은 기관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물개 정관님.ㅋㅋ
다이빙 구도를 잡고 계십니다.
바지를 먹은 뒤태가 더욱 섹시해 보이는군요.
▲정한님은 수영을 못하시는지 밖에서 스마트폰만 만지고 계시더랍니다.
▲"흐흐흐" 물이 너무너무 차가워요.
▲슬슬 몸을 풀고 계시는 정관회원님.
▲계곡 건너편에서 어항을 득템하신 정민회원님.ㅎㅎ
그래도 이 어항으로 물고기를 다섯마리나 잡았습니다.
▲버들치들 입니다. 깊은 곳에 사는 버들치라 그런지 이정도면 씨알이 굵은 편입니다.
▲풍유를 즐기고 계신 쉐프님...
▲물이 차가워 들어가진 못하시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셨던 유성님.
▲그러고 보니 우리 쉐프님은 수영을 못하시는 듯 했습니다.ㅠㅠ
물 깊은거 보이시나요?ㄷㄷㄷ
▲이 튜브 사용해봤는데 너무 좋습니다. 옆에 음료수도 올릴수 있게끔 거치대도 있고...
정관님께서 협찬해주신 물품이 되겠습니다.
▲형수와 영상통화를 하고 계신 정한회원님.
하시는 말씀이 바이크 좀 작작 타고 돌아 다니랍니다.
안그러면 형수님께서 바이크에 불질러 버린답니다.ㅎㅎㅎ
▲날이 추워서 그런지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시는 정민회원님.
▲깊은 물도 두려워 하지 않으시는 정관님은 세월아 내월아...ㅎㅎ
▲물놀이 후 회원님들이 달달달 떨 것을 예상하고 불을 미리 지피러 가시는 정민님...
좋은 바이크를 타시는 만큼 센스도 만점이신 듯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저희들의 진영입니다.
나무 밑 그늘에 똘똘하니 사이트를 잘 구축 한 듯 합니다.
후발대 팀이 오면 무척이나 좋아 할 것 같내요.^^
▲나름 폼 좀 잡아본 제 애마 입니다. 성능은 스쿠터이지만...
픽업능력이나 풍채는 골드윙 이상되겠습니다...ㅋㅋ
▲왠지 이 다음 장면은....
뒷목 잡고 물속으로 떨어지시는건 아닐런지...ㅎㅎ
▲"마이 ~ 프레셔" 로 정리해봅니다.
▲화강암과 석회암이 많은 태백산맥은 삼척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모든 계곡이 온통 화강암투성이 였습니다. 이런 돌이 많으면 물놀이하기가 참 편하죠.^^
▲저희가 머무른 윗쪽에 자리잡고 있는 야영지 입니다.
▲어느 사설 캠핑장을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데크시설은 굉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시설 이용료만 조금 저렴하면 대박일텐데 말이죠...
저희는 저렴하게 놀다 왔지만 그래도 비용 부분이 많 아쉬웠습니다.
▲물놀이로 떨어진 체온을 회복해 봅니다.
몸이 노곤노곤 하니 잠이 오내요.^^
▲쉐프님께서 주워오신 밤송이들...
익지 않아 먹지는 못했으나 기분만큼은 가을정취를 내봅니다.
▲모토캠퍼들의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계시는 쉐프님...
오늘의 매인요리는 수육이 되겠습니다.
▲밤 깊어가는 태백산맥...
역시 아주 밝은 것 보단 적당히 밝은 랜턴들이 운치있고 좋은 듯합니다.
옆에 사설 가로등이 있었기에 야간 캠핑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허나 오래 틀어주진 않더랍니다. 금새 소등시켜버리는...
▲멀리서 담아봅니다.
▲흐르는 물소리를 제외하곤 쥐 죽은 듯 고요하기만 덕풍계곡...
솔캠을 좋아하시는 캠퍼님이시라 해도 혼자 오기엔 다소 무섭지 않을까 합니다.
▲화로대 위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모닥불은 저와 더불어 회원님들의 감성을 흠뻑 적셔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역시 이맛에 모토캠핑(바이크캠핑)을 합니다.
▲제 바이크 뒤에 탠덤했던 이 냄비녀석은 오늘의 매인요리를 위해 준비되었던 옵션이 되겠습니다.
코펠로 하기 힘든 요리는 이 냄비 하나만 있으면 만사형통이지요.^^
단지, 바이크 뒤에 실는 순간 바이크캠핑모드X
난민 OR 피난민 모드 O
▲후달대로 먼저 도착하신 윤지용회원님.
멀리 화성에서 GS1200을 타고 달려오셨습니다.
▲언제나 회원님들을 위해 맛난 요리를 해주시는 마스터쉐프님.
항상 고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장거리를 달려주느라 고생한 애마들도 쉬고 있는 듯 합니다.
한녀석은 자켓을 뒤집어 쓰고 따뜻하게 자는 듯 합니다.
▲양은 얼마 되보이진 않지만 9명이 먹을 음식이 이곳에 다 있습니다.
▲쉐프님과 함께 식사준비를 도와주시고 계시는 지용회원님.
▲배고픈 정한회원님은 수육 냄새부터 훔치고 계시는 듯 합니다.
항상 헝그리해 보이는 듯한 회원님이십니다.ㅎㅎ
▲불을 책임지고 계시는 BMC회원님들...ㅎㅎ
▲수육을 위해 찰지게 준비된 식자재들...
모토캠핑가서(바이크캠핑) 이렇게 챙겨먹는 팀은 없을 겁니다.
완벽한 캠핑장비분할 픽업으로 바이크에 적재공간이 남는 회원님께서 항상 이렇게 장을 봐 오십니다.
▲정한님께서도 쉐프님을 도와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릴이 없어 돌판에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준비를 해주고 계시는 회원님들.
▲분위기 연출을 위한 PT병 등...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면 생수병 안에 물과함께 표백제를 진하게 희석시켜
LED 랜턴이 아닌 후레쉬를 비추게 되면 가스랜턴처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주어온 돌이 큰 녀석이라 화로엔 올릴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렇게 준비해 바베큐를 준비해 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정규아빠님이 기증해 주셨던 대형 화로를 가져올 걸 그랬나 봅니다. 임의로 만든 화로터는 사용 후 말끔히 정리...^^
▲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커팅에 앞서 후달대 팀이 어서 도착을 해야하는데 늦는 듯 합니다.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수육을 잘라 내고 계시는 쉐프 승윤님.
잘 듣지도 않는 천원짜리 식칼인데도 뭐든 잘 해내시는게 신기합니다.
역시 요리사 출신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나중에 적립된 회비로 쉐프님만의 마스터용 요리도구를 구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쉐프님께서 해주신 수육의 맛은 쌍팔년 유행어로 "따봉" 입니다.
인사치례로 하는 말이 아닌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이 감탄을 자아 냅니다.
맛도 최고이지만 모토캠핑을 다니는데 어떻게 매번 이렇게 해먹을수가 있냐고...
자기팀은 라면에 고기나 구워먹으면 잘 먹는거라고...ㅎㅎ
▲후발대 팀도 늦으막히 도착하였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만사 재껴두고 뒤늦게 도착한 회원님들에게 밥부터 먹이는 쉐프님...
▲회원님들의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캠핑먹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바이크 캠핑의 막내 정호 회원님.
"고투더헬!"
▲부족한 식사를 위해 준비된 소세지들....
찌개용으로 산거라 구이용으론 영~~ 맛이..ㅠㅠ
▲후발대로 도착하진 임명택 회원님은 어색하기만 한가봅니다.
수줍은 듯 입을 막고 계십니다. ㅋㅋㅋ
▲정관님도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를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ㅎㅎ
▲주거니 받거니....
점점 화기애애 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정관님의 취중진담.
▲나유성회원님.
▲이정한회원님.
▲부족한 식사는 후발대팀이 사온 고기로 바베큐를 해봅니다.
▲윤지용회원님..+ 오징어 한마리 ㅎㅎㅎ
▲황정민 회원님...
이름이 영화배우와 같아서 한번에 외워버렸습니다.^^
▲삼척에서의 일박은 어느 덧 자정을 향해갑니다.
이든 날 있을 물놀이와 다시한번의 장거리 투어를 위해 이쯤에서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밤 새 내린 비에 애마들이 홀딱 젖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바이크에 걸춰놨던 용품들을 미리 안쪽으로 들여놔서 낭패는 보지 않았내요.^^
▲이른 오전 각자의 바이크 점검을 하시는 회원님들...
부족해진 공기압들을 보충하고 계십니다.
▲ 유성님의 800GS도 공기압 체크 중...^^
▲각자의 애마를 점검 한 후에야 아침식사가 준비됩니다.
▲아침식사 메뉴는 부대찌게.^^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털어 만들어 주시는 쉐프님...
▲식사 전 모닝커피를 드시고 계신 회원님들...
역시 커피는 티보단... 직접 갈아만든 원두를 타먹는게 최고인 듯 합니다.
▲찌게와 함께 한쪽에선 밥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태백시 재래시장에서 공수해온 김치입니다. 이키로 정도 사는데 오천원 밖에 들지 않았어요. 마트에서 샀다면 삼만원 이상은 줘야 했을 겁니다. 쉐프님께서 회비를 세이브 하고자 직접 고생하셔서 공수해오신 식자재입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부대찌게를 위해 어제 먹다 남은 김치를 듬뿍 투척해 봅니다.
▲윤지용 회원님께서 아침부터 GS 강의를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10년 넘게 GS만 12대 째 타시는 윤지용 회원님... 더 말할것도 없는 베테랑입니다.
▲정호님께서 얼마 전 구입하신 가스버너...
이소부탄과 일반부탄을 같이 혼용하여 운영이 가능한 녀석입니다. 화력도 좋고 단단해 보입니다. 가격은 3만원 이하.
▲주어온 어항으로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고 계신 쉐프님...
잡은 마릿수가 적고 매운탕재료가 부족해 튀겨먹어봅니다.
▲허나 맛은 FAIL....ㅠㅠ
너무 비려서 다 먹지 못하고 버렸내요.
▲쉐프님이 해주신 아침식사도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
한 솥 가득히 했던 밥은 금방 동이 나버렸습니다.
▲뒤늦게 덕풍계곡을 담아봅니다.
▲물이 정말 맑고 시원했습니다.
이 곳을 좀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었습니다.
▲지용회원님의 섹쉬한 뒤태를 담아봅니다.
▲막내도 빤스만 입고 돌아다니는군요.
시즌이 끝난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
점심에 가까워지자 많은 등산객들이 오고갑니다.
▲물아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계신 명택회원님.
▲물개 정관님은 오전부터 다이빙 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전형적인 온수 방류자세...ㅋ
▲것도 모르고 옆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일곱발가락...ㅠㅠ
▲서늘한 날씨 탓에 전 처럼 오랫동안 물놀이는 하지 못하고 밖으로들 나오십니다.
▲저는 뭐~ 신나게 쓰레빠를 노 삼아 여기저기 왔다갔다 합니다.ㅎㅎ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걸 알았다면 좀 더 위쪽에 사이트를 구축할 걸 그랬나 봅니다.
▲전 날 다이빙을 하면서 잃어버린 개인물품을 찾고 계시는 정관님...
이렇게 올 여름 물놀이를 마지막으로 일이 있으신 몇 몇분은 먼저금 복귀를 하시고 마음이 맞는 회원님들과 바다를 향해 달려봅니다.
다음 목적지는 임원해수욕장....^^
▲점심을 먹기위해 호산에 들려 잠시 쉬어 갑니다.
▲바다를 가면 꼭 회를 먹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합니다.
저희가 찾은 백반뷔페는 오천원이란 저렴한 금액으로 양질의 음식을 양것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밥맛은 단연 으뜸입니다. 역시 밥은 풍풍 먹어야 맛도 더 한 것 같습니다.
단지 짬을 남기면 서서 잔반을 처리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게 함정이군요.ㅎㅎ
▲줄을 서서 식사를 담고 계시는 회원님들...
▲식탐 후 승윤님께서 협찬해주신 커피를 마시며 오후 일정을 잡아 봅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이 후 목적지였던 임원해수욕장에 들렸으나 부둣가 공사로 인해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ㅠㅠ
여기저기 서성이다 시간도 애매해 지고 삼척에서 동해로 내려오니 날도 제법 덥고...
와중에 회원님 한분이 한계령에 마중을 오신다 해서 다른 일정은 전부 취소하고 한계령으로 바로 달려갔내요.
▲저녁이 다 되어 도착한 한계령...
시원하다 못해 추웠습니다.
▲이미 해는 산 넘어로 숨은지 오래...
서해쪽은 일몰이 장관일 듯 했습니다.
▲한계령에서 합류한 영수회원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어느 덧 일곱시가 넘어갑니다.
다음 날 출근을 해야하는 회원님들이 계셨기에 서둘러 양평으로 달려봅니다.
강행군으로 피곤한 나머지 사진도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ㅠㅠ
DSLR은 연출하기 좋고 멋진 사진을 담기엔 좋지만... 역시 너무 무겁습니다.
고성능 똑딱이 카메라를 하나 사야 할까 싶내요.
▲미친듯이 달려서 도착한 양평의 어느 편의점....
어찌나 피곤했던지 눈을 뜨고 졸면서 로드를 봤습니다.
제 바이크가 뒤뚱뒤뚱하게 달리자 다른 회원님들이 나서서 제제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갔으면 사고가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편의점에서 열린 만찬....
차라리 식당을 가서 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저희 때문에 저녁도 못먹고 같이 달려주신 영수님...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허겁지겁 드시고 계십니다.ㅠㅠ
▲막내야~ 많이 먹거라...
▲금새 초토화 되버린 음식들....
이렇게들 배고픈 줄 알았다면 좀 더 제대로 된 밥을 사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자정이 다되어 양평을 떠나봅니다. 떠나왔던 성묘객 차들로 연신 정체를 이루었던 양평라인...
어찌 되었건 모든 회원님들이 무사히 복귀하셔서 다행입니다.
여름의 마지막 바이크 캠핑...
장장 700키로를 달린 듯 합니다.
양만장->횡성->평창->태백->삼척->동해->강릉->한계령->홍천->양평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든 듯 합니다.
항상 저를 믿고 멀리서까지 오셔서 참석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바이크 캠핑의 본격적인 꽃은 가을투어입니다. 다음번에도 알찬 캠핑 스케쥴을 준비하여 좀 더 많은 회원님들과
멋진 여행과 잊지 못 할 낭만을 가슴에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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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캠핑하는 사람들 Camping People 원문보기 글쓴이: 죠지아(윤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