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곡을 썼고
그 여자가 노래를 한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라고
늙음과 익음은 무슨 차이련가
맛으로는 어떤 맛이련가
늙은 맛은 쓴맛일 테고
익은 맛은 단맛이련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늙은 호박의 맛과 효능을 보라
늙은 들 어떠라 익은 들 어떠랴
맛있으면 됐지
맛없게는 살지 말자
맛없는 인생이진 말자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의 우리말은 '바람'입니다. '바램'은 잘못된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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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어
맛있는 인생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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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4.07.20 19: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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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깨어 계시네요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