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도 아니고, 하루에 200키로 남짓 자전거 탄게 자랑할 것도 못돼는데 경하형이 간단히 후기 적으라는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간단히 적습니다.
저한테 4대강 등의 종주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동기부여가 없었으나, 세월호 추모 라이딩을 다녀온 4분이 있은 후로
나도 모르게 4대강수첩을 구매후 실행을 옮긴것이 한강종주였습니다.
토요일 9시에 상록수 역에서 여의나루까지 전철로 이동 후 10:40분경 여의도를 시작으로 광나루 능내 양평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비내섬 충주댐 탄금대를 거치니 오후 8시 30분도착 대략 200키로가 나옵니다. 식사및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라이딩시간은
대략 8시간(평속 25정도)
다음날 있을 동부철인대회 참가하려고 원래는 비내섬찍고 여주로 올라와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복귀예정이었으나, 그대로
충주까지 직행합니다. 충주댐에 도착 후 서둘러 탄금대 찍고 충주터미날에서 표를 사려고 운행정보를 보니 안산가는 노선은
저녁 7시가 마지막 이었습니다.
터미널 안내하는 분이 택시요금 150,000원이면 갈수 있다고 유혹하였으나(어제 한명이 서울까지 갔답니다) 충주에서 숙박
하기로 하고 충주역 앞에있는 겉모습만 그럴싸한 모텔에서 하루 잡니다,,,낯설어서 그런지 잠을 못이루고 새벽3시경이 겨우
잠을 잡니다.
다음날 5시 기상하고, 아침을 서둘러 김밥으로 해결하고 어제온 길을 역으로 갑니다.
충주 - 비내섬 - 강천섬으로 대략 56km....
강천섬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한 회원분들과 조우하고 대회를 참관 한것으로 한강종주를 마칩니다.
* 양수역 도착 3키로 전, 횡단보도가 있는 길을 지나다가 잠시 집중력 부족으로 낙차를 했지만 다행이 왼쪽 무릎과
엉덩이 부분에 찰과상 정도에 그쳤습니다.
* 양평군청을 지나면서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안보입니다. 그나마 강천섬까지 하나 둘정도 보이지만, 비내섬부터 충주입구까지
30km에서는 한명도 보지못했습니다.
길을 잘못들을까 하는 걱정으로 집중력은 높아지지만, 지표면 온도때문에 도로가 뜨겁고 시멘트 도로(강천-비내섬 일부 구간,
비내섬-충주 일부구간)구간은 엄청 짜증이 많이 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종종 언덕도 나타나지만 유명산 엎힐구간을 수회 다녀온경험으로 쉽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혼자가가에는 외롭습니다...
다음은 어느 강이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명하고 같이 가고싶은 마음을 가져 봅니다.
6/1(일) 비내섬에서 강천섬 가는길 12KM전....이지점에서 유총무와 통화한 후 한 컷..
반대편 산자락....
첫댓글 다행이지만 항상 낙차 조심합시당. 대단해용
담에는 나두 같이갈수있도록 연 락주세여 함가고싶다
고생 하셨습니다.혼자는 너무 힘들듯 하네요.날짜 맟추어 함께하죠///